“한인사회 화합·발전 최우선”
새해 무자년은 쥐띠다. 새해 한인사회 단체장들은 쥐띠에 걸맞게 부지런한 인사들이다. 뿐만 아니라 오랜 경륜과 리더십으로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봉사를 아끼지 않는 봉사형 인물들이다. 커뮤니티에 이런 인적 자산이 풍부한 것은 한인사회 자랑거리다. 자신의 일보다 커뮤니티를 먼저 생각하는 이들 소속 단체의 신년설계를 들어본다.
신년 간담회에 참석한 단체장들. 민원기(왼쪽부터), 최삼, 유석희, 이용일, 김흥진 회장, 이호영 목사, 정창화, 민병철 회장, 김영소 이사장.
<최갑식ㆍ문종철 기자〉
한미노인회
복지회관 건립 적극적 추진
매주 월·수·금 식사제공
한미노인회(회장 김흥진)는 우선 지난해 노인회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한인 커뮤니티와 각 단체장에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새해에는 노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열과 성의를 다할 것을 다짐한다. 새해 사업으로는 적극적인 복지회관 건립추진, 푸드뱅크 지원확대, 노인질병 예방운동 전개, 노인 사회복지 지원 안내, 컴퓨터 교육실시, 매주 월·수·금 노인들에게 식사제공 등이다.
교역자 협의회
상처받은 영혼 치유에 온힘
지역 목회자간 네트웍 구축
교역자협의회(회장 이호영 목사)의 신년 중점사업은 ‘상처받은 영혼들의 치유’다. 이를 위해 커뮤니티의 정신적인 지주인 교회가 나서야 한다는 것. 특히 이 사역 중 청소년들이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배려하는데 신경을 기울인다. 청소년 연합부흥회, 청소년 연합수련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지역 목회자들 간의 원활한 네트웍을 구축해 사역 정보를 나누는 등 더욱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한다.
한인회
참신한 이사 영입 화합도모
전임 회장단 사업계승 발전
이용일 한인회장 당선 예정자는 참신한 이사들을 더 영입하는 한편, 출마 당시 밝힌 동반 이사들과 화합을 다지는데 주력한다. 이 토대 위에 전임 회장들이 매년 해오던 큰 사업을 계승 발전해 간다. 후보로서 공약했던 장ㆍ단기사업 중에서 특히 동포들을 위해 실현 가능한 것부터 차근차근 실천해 나감으로써 실질적으로 봉사하며 성실히 일하는 한인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한다.
상공회의소
한인업소 애용 캠페인 전력
건실한 사업체와 교류 확대
상공회의소(회장 이강찬) 무자년 계획으로 한인 축제를 ‘명인 콘서트’로 꾸며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동포사회에 촛불을 켜고, 한인사회의 상공인 업소 애용 캠페인을 벌이고, 상공회 임원 이사가 창의와 노력을 바탕으로 수익사업을 창출해 낸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세계 한인상공인대회를 참관하고 몇몇 건실한 사업체와 현재 교류를 하고 있으며 새해에는 이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
평통
지역사회 발전 프로젝트 병행
통일 기원 친선 골프대회 개최
평통 SD분회(분회장 민병철)는 새해 사업은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본연의 사업 및 지역사회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는 프로젝트 등을 병행한다. 1월 하순쯤 단체장 간담회 및 평화통일정책 토론회를 열어 커뮤니티의 관심을 유도한다. 6월 중순에는 조국의 조속한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친선 골프대회 개최할 예정이다.
체육회
‘전 한인 걷기대회’열기로
체전 위해 우수선수 조기발굴
체육회(회장 민원기)는 한인 커뮤니티의 정신건강과 화합을 도모한다는 취지의 ‘전 한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단순히 체육회의 행사가 아닌 범커뮤니티의 잔치로 승화시킬 계획. 그래서 각 단체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한다. 전국 체전과 미주 한인 체전을 위해 우수 선수를 조기 발굴, 유망 종목에서 한인사회의 실력을 과시한다. 이를 위해 산하 가맹단체의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세탁협회
회원명부 제작·웹사이트 개설
세미나 개최등 알찬 사업 계획
세탁협회(회장 박창환) 새해 슬로건은 ‘협회가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해 줄 것인가 보다는 우리가 협회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이다. 협회 활성화를 모토로 회원명부 제작, 웹사이트 개설, 세미나 개최, 친목도모 골프대회 등의 사업을 알차게 추진할 계획이다.
인권연구소
‘사랑의 전화’ 더욱 활성화
북한 결식아동 돕기 등 확대
SD인권연구소(회장 최삼)는 새해에는 모든 면에서 모범적으로 솔선수범하는 단체로서 지난 해 흘린 땀을 밀알삼아 더욱 다양한 인권보호 및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한다. 창립 3년 만에 미 전국 지회 중 최고 모범단체로 성장한 동력을 바탕으로 ‘사랑의 전화’를 더욱 활성화하는 한편, 장학사업과 북한 결식아동 돕기 확대 등 임원배가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라이온스클럽
해외아동결연 후원금 지원
클럽 변천사 발간 자료 수집
파이오니어 라이온스클럽(회장 이정진)은 월드비전의 해외아동결연 후원금을 매달 전달한다. 시각장애인을 돕기 위한 안경 수집 등 기본 사업에도 충실을 기하는 한편 ‘SD 한인 라이온스클럽’ 변천사 발간을 내년 4월 목표로 자료 수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민권자협회
이민국 서류작성 대행 적극
선거등록·투표 권장 앞장
시민권자협회(회장 유석희)는 시민권, 영주권, 영주권 연장 및 제반 이민국 서류작성 대행을 해줌으로써 더 많은 한인들이 시민권자가 되어 미국 정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선거등록, 선거독려 및 부재자 투표를 권장함으로써 한인들의 막강한 힘을 길러 미국 주류사회에 권리를 행사하고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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