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는 성공을 위한 도약의 기회를 가져다준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변화를 거부한다. 변화가 마치 전염병이라도 되는 듯 그것을 어떻게든 피해가려는 사람도 있다.
나는 그동안 다양한 업종에서 일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접하면서, 변화를 거부하는 것이야말로 사업의 성공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라는 사실을 익히 보아왔다. 톰 모너헌의 ‘다르게 생각하라’ 중에서 읽은 글이다.
세상은 무엇인가 변해야 한다고 몸부림쳐 보지만 변하지는 않고 그대로 있다. 한 때 삼성은 가족만을 남겨두고 모조리 바꾸라고 한 적도 있었다. 현실에 안주한다는 것은 발전이 멈추는 것이고, 창조하고 변화한다는 것은 생존의 증거이다.
‘안주’가 아닌 ‘변화’는 사람과 사회 조직을 발전의 길로 안내하는 힘이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안주’가 편안하다고 느껴진다. 편안함의 유혹을 떨쳐낸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 아니다. 어쩌면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버는 목표는 궁극적으로 육신이 편히 살기 위해서다. 하지만 돈을 많이 벌어 편히 살며 안주하고 있노라면 사람은 금방 싫증이 나기 때문에 뭔가 일을 저지르는 것이 인간의 본능인가 보다.
그러나 욕심으로 만 움직이지 말자는 뜻으로 한 우화를 들어본다. 양때들이 풀을 뜯어 먹기 위해 초장에 나왔는데 앞서간 동료가 자기보다 더 많은 풀을 뜯어 먹는 것 같아서 달려가 풀밭을 점령하면 뒤쳐진 다른 한 놈은 더 앞질러 달려가고, 또 뒤쳐진 다른 놈이 앞지른다.
이렇게 욕심이 경주가 되어 서로 달리기만 하다가 보면 모두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양떼들과 흡사하게 욕심으로만 채워지는 인생이지는 않는지 살펴보자. 남에 떡이 커 보이고 내 것이 초라하다는 외모로의 변화는 허무 할 수도 있다.
식구란 함께 밥을 먹은 사람이란 뜻이다. 있는 그 자리에도 내가 먹을 풀이 충분하다. 함께 어울려 맛있게 행복하게 먹는 식구관계는 세상에서 가장아름다운 관계이고 어떤 변화를 모색해도 서로가 함께 할 수 없다면 진정한 내심의 변화가 아니다. 요즘 사람은 모두가 철학자이고 예술가처럼 개성이 있어 보인다.
외모는 모두가 화려하게 변해 가고 있지만 내실은 비어 깡통소리를 내며 시끄럽게 살아가고 있다. 각자의 소질들을 내재하여 생활 속에 창의력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기의 품격을 변화시켜 보자.
우리는 어떤 방향으로 변해야 할까? 짧은 인생이란 무대에서 몇 번이나 출연 역할을 바꿔야 할까. 엑스트라에서 조연, 조연에서 주연으로 바꾸어가는 것은 일종의 승진이다.
그러나 주연에서 엑스트라로 낮추는 겸손의 변화도 맛보자.
우리는 좋고 높은 곳만을 향해 올라가려고 할 때 경쟁이 심해지고 종종 충돌이 생기게 된다. 양보하고 스스로 일거리를 찾고 무엇이든 스스로가 움직여서 노동의 대가를 받을 때 진정으로 보람 있는 삶이라고 보자.
안주라는 것은 내가 움직인 노동 이상의 대가와 결과를 바라는 것이며 게으름이라고 할 수 있다. 사회의 풍요로 이을 수 있는 실리의 변화를 위해 우리는 자극을 받아야 한다.
1945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 된 원폭은 그 충격 만큼이나 일본의 발전을 이끌어낸 효과는 지금의 일본으로 서게 한지도 모른다. 일본의 이야기까지 할 것도 없다. 우리나라도 6.25란 페허 속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사회 모든 분야에서 변화를 꾀해야만 했다.
‘일하면서 싸우고 싸우면서 건설하자’ 과거 60년대 구호를 다시 끌어와 써도 조금도 원시적인 것 같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의 사회의 성공은 결국 안주는데 목표를 두고 있는 것 같다. 그렇다고 편하게 살아가는 것도 아니다. 달리는 자전거가 멈추면 넘어지듯 꾸준한 변화와 발전을 분주하게 요란스럽게 저지르는 것은 변화가 아니다. 진정으로 우리의 변화는 지난날의 잘못된 인식들을 자책하며 돌아보고 내가 아닌 이웃을 위해서 공조 할수 있는 일들과 노동을 실행할 때 좋은 변화를 가져다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지혜로운 변화가 요구된다. 현란한 계획서와 혼미할 만큼 정신만 분주한 탁상공론적 분주함이 아니라 차분함속에서 물리적이고 실질적인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갯벌을 뒤지는데 허덕이기만 해서 안된다. 조개를 양식하고 묻어두는 진주조개를 양식하는 마음으로 좋은 것을 아끼고 축척해 두는 농부나 어부의 정신으로 말이다. 많은 시행착오를 되풀이 되어도 묻어 둔 진주조개는 있을 테니까.
좋아하는 것을 종합화해서 새로운 일거리를 창출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하루 중 어떤 시간이든 매일 조금씩 내어서 내일을 위한 투자를 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긍정적 중독’의 기쁨을 알게 될 것이다. 어쩌면 나는 남들이 말하는 그런 일중독 환자일지도 모른다. 변화와 혁신은 하루를 경영하는 데서 시작된다. 욕심내지 말고 하루 속에 어제와 다른 한 가지 요소만 집어넣으려고 하다 보면 인생은 진정한 성공에 서 있을 것이다. 2007년 10월인 지금 부동산 시장에 무엇이 변화인가?
사고 파는 것도 많이 변해야 하고 에이전트들의 방식도 3-4년 전은 이미 옛날이 되어버렸다.
세일즈를 1년 전의 방식으로 하면 망한다. 자기 변화와 혁신을 하고 어디에 대처해야 하는지를 공부해야 한다. 공부는 또 다른 변화의 준비 과정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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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기 <뉴스타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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