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절대 말해주지 않는 10가지
1. 헉! 신장을 잘 못 붙였네
의학협회의 보고에 의하면 미국에서만 매일 150만명이 잘못된 약을 처방 받아 복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단 10%의 병원에서만 디지털 데이터로 환자를 기록하고 나머지는 모두 수작업인 탓으로 보고 있다. 그래서 환자 옆에 항상 보호자가 있어서 무슨 약을 복용하고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 증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2. 병원 다녀와서 죽다
한 여학생이 종양제거 수술을 받고 돌아왔는데 일주일 후 고열과 구토 증상이 일어났다. 종양 수술 중에 치명적인 세균에 감염되어 결국 숨지고 말았다. 이렇듯 미국에서만 매년 200만명의 환자가 병원 감염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 중 9만명이 사망한다. 항생제의 발달로 온갖 종류의 항생제에 저항하는 악질 세균들이 병원에는 들끓기 때문이다. 병원에서는 이를 막기 위해 더 많은 항생제를 남용하고 더러운 수술도구를 이용하는 등 아직도 문제가 많다.
3. 담당의사 만나기는 하늘의 별따기
가슴수술을 받은 한 소년이 수술 후 상태가 악화되는 바람에 담당의사를 찾았다. 그러나 3일 내내 찾지 못했고 심지어 레지던트 의사도 휴가 중이라고 없어서 결국 아들은 천공성 궤양으로 그대로 숨졌다. 이런 사고는 보통 간호사가 의사에게 직접 보고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쨌든 환자와 보호자는 담당의사의 전화번호 등을 알고 있어야 한다.
4. 병원비는 부르는 게 값
미국에서 파산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살인적인 의료비 때문이다. 26세의 남성은 의료보험이 없는 상태로 갑자기 응급실로 실려왔다. 그리고 2만1,000달러의 고지서를 받았다고. 결국 시민단체의 도움으로 의료비 80%를 할인 받아 4,100달러만 지불했다. 즉, 미국에서도 의료비는 부르는 게 값이라는 것!
5. 마취는 보험 적용이 안된다
마취 전문의로부터 마취 주사를 받는 것은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경우가 많다.
6. 병원마다 존재하는 수준차
좋은 병원인지 나쁜 병원인지를 분별하려면 간호사를 보면 된다. 좋은 조건으로 앞서가는 병원이 더 좋은 간호사를 끌어들이는 것은 당연하다. 미국 간호사 협회는 간호사들이 일하기 가장 좋은 병원 순위를 매년 관리하는데 이들 병원이 미국 내에서 가장 좋은 병원들로 인식되고 있다.
7. 엉뚱한 청구서
가끔 의료비용 내역을 보게 되면(대부분의 경우에는 볼 수 없지만), 자신이 전혀 받지도 않은 서비스나 환자 가운 같은 아이템에 대한 요금이 매겨져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또는 하루 입원했는데 3일 입원한 것으로 비용이 청구될 수도 있다. 물론 의도적이라기보다는 사무직 직원들의 실수이긴 하지만, 이런 사고를 예방하려면 환자 측에서 애매한 서비스 비용에 대한 내역을 철저히 인지해야 한다.
8. 응급실에 응급조치가 필요해
병원의 응급실은 언제나 미어터지고 예산은 항상 부족하고 매번 사고 투성이인 곳이다. 응급환자는 넘쳐나는데 매년 의사 부족으로 잘못된 응급 진료만 늘어간다고 한다. 응급실에서 험한 꼴을 당하지 않으려면 근무 교대시간인 새벽 1시와 오후 3시를 피하는 것이 좋다. 가장 한가한 시간은 새벽 4시부터 오전 9시까지. 그러나 문제는 응급환자가 시간을 정할 수가 없다는 것!
9. 7월에 병원 가면 큰 일 난다
미국 병원의 경우 7월만 되면 환자의 사망률이 4% 높아진다고 한다(병원마다 평균 8명 정도의 환자가 더 죽는다는 뜻). 이유는 7월이면 진료 스태프들이 일괄적으로 승진되기 때문이다. 인턴은 레지던트, 레지던트는 전문의나 전임의로. 즉 신참들이 환자를 담당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따라서 사고가 많이 일어날 수밖에.
10. 환자 정보가 마구 새나간다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환자 정보가 외부업체에 공개되는 것이 불법이 아닌 경우가 많다. 대개 환자 몰래 정보가 유출되는데, 예를 들면 보험회사나 외부 의사들에게 병명이나 치료과정을 알려주어야 하는 경우이다. 미국에서는 건강관련 업체만도 60만개가 넘으며, 이들은 서로서로 환자의 병원기록을 비즈니스 목적으로 필요로 하곤 한다. 물론 환자는 자신의 의료기록이 어디에 공개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안진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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