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란 이제까지 손에 쥐고 살아 온 삶의 여정에서 물러난다는 의미를 내포하는 말로 들린다. 어느 면으로는 이제 편히 쉬게 되겠다는 의미도 되지만 인생 여정이 이제 끝나 간다는 서운한 생각도 들게 되는 말이다. 어느 분의 은퇴식에 참석한 일이 있다 축사를 하기 위하여 연단에 오르신 분은 은퇴하는 분을 위하여 다시 힘이 솟구치게 하는 말씀을 하시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은퇴란 이제까지 인생 여정을 달려오느라고 낡아진 타이어를 다시 바꿔 끼고 다시 달리겠다고 다짐하는 준비 과정이라는 것이다.
이제는 모든 일정에서 물러나야 하는 힘이 빠진 의미가 아니라 다시 새 삶을 출발한다는 의미로 볼 때 그러한 마음가짐은 필요하리라고 생각이 된다. 어찌 됐건 인생의 삶에서 없어서는 안 될 것이 있는데 이것은 삶을 구현하는데 필요한 물질적인 필수 조건이다.
며칠 전에 전화로 상담하여 온 고객은 은퇴를 눈앞에 둔 분이었는데 어떻게 투자하는 것이 현명하겠느냐는 것을 물었다. 많은 재산을 소유하신 분은 물론 이러한 말이 해당 되지 않겠지만 서민층에서 볼 때, 특히 이민 1세들이 살아 온 여정에서는 너 나 할 것 없이 바쁘게 살아 온 것뿐이지 은퇴를 위한 준비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본다.
많은 분들이 자영업에 종사하여 온 실정이라 은퇴를 위한 연금이나 은퇴 계획을 마련하는 것 없이 달려오다가 은퇴라는 순간을 맞이하는 경우가 허다하리라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이분도 예외는 아니어서 은퇴 할 나이를 코앞에 두고 은퇴 준비를 생각 하는 것이다.
은퇴 준비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이 은퇴하면 어느 정도의 수입이 필요한 지를 예상해야 한다. 예를 들어 소셜시큐리티 연금을 제외하고 최소한 5,000달러는 더 있어야 하는 분이 수입원 마련을 위해 부동산에 투자한다면 현 시세를 기준으로 할 때 적어도 캐시 100만달러는 투자해야 월 5,000달러의 순익이 발생하게 된다. 그것도 100만달러를 100만달러짜리 상용부동산에 전부 캐시로 지불하고 매입 할 경우에 가능한 일이다. 다시 말하면 캐시 투자한 금액에 대한 회수분이 연 6%는 되어야 된다는 것이다.
만일 330만달러하는 부동산을 30%에 해당하는 100만달러를 다운하고 부동산을 구입하였다면 연 수입으로 70%에 해당하는 은행 융자금을 불입하면 남는 캐시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계산으로 미루어 보면 50%를 캐시로 다운하고 매입한 부동산이 월 5,000달러의 순익을 기대한다면 적어도 200만달러를 다운하고 400만달러짜리 부동산을 매입했을 때 가능하다는 말이 된다. 서민의 입장에서 볼 때 100만-200만달러를 손에 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미 오래 전에 부동산을 매입하여서 오늘에 이르렀다면 월 5,000달러의 캐시가 나오는 부동산은 매입 시기에 따라서 상이 하겠지만 10년 단위로 보면 약 4분의 1 내지는 5분의1의 가격에 해당하였을 것이다.
적어도 이러한 경향은 과거 30여년의 실제 경험을 통하여 입증한 수치임으로 은퇴를 준비하기 위하여 부동산을 매입하는 것도 젊었을 때부터 준비하여야 된다는 원칙이 성립 될 수 있다. 이러한 자금이 없는 분이라 할지라도 필요한 수입원을 찾는 일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이다. 은퇴를 하신다 하여도 노동력이 아직 있는 분이라면 노동력이 많이 소요 되지 아니하는 사업체를 생각 하여 볼 수 있다.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코인런드리나 코인 카워시 비즈니스가 이에 속한다. 이러한 사업체의 수익은 어느 정도나 될까? 이것도 부동산을 포함하는 경우로 그렇지 않은 경우가 서로 상이하다. 사업체에만 투자하는 경우는 연 평균 18%의 수입이 발생함으로 월 5,000달러의 수입을 원한다면 35만달러의 자금이 소요되며 부동산을 포함하는 경우에는 연 12%의 수입이 예상됨으로 50만달러 이상의 자금을 필요로 하게 된다. 최근 모텔과 같은 사업체 겸 부동산에 투자하시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지 아니함으로 운영하기에 수월하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업체는 여전이 사업체임으로 운영 여하에 따라서 수입의 많고 적음이 결정됨으로 위에서 언급한 수치는 사업체운영이 정상으로 이루어 질 때에 기대 할 수 있는 수치임을 감안하여야 할 것이다.
(213)272-6726
http://www.newstarcommercial.com
조셉 김
<뉴스타 부동산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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