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교육전문가 박시라 객원기자의
‘재미 톡톡 효과 쑥쑥 한글공부’(5)
주 한글공부가 신나요- 유아교육 사이트 이용하기
“저희 아이는 현재 만 6세인데 평소 저의 소신이 주입식 교육은 시키지 말자 라서 집에서 공부를 시키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늦는건 아닌지 항상 걱정입니다. 특히 한글공부는 시작을 놀이식으로 자연스럽게 하고 싶거든요. 그렇다고 오락성만 강한 방법보다는 교육적이면서 아이가 즐겁게 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인터넷으로 하는 한글공부는 어떨까요?”
미주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유아교육 온라인 사이트들은 이미 한국에서는 친숙한 매체가 된 지 오래다. 한국의 유치원 중에서는 한글떼기를 원하는 학부모들의 요구로 ‘자유선택활동’ 시간에 유아들이 인터넷을 이용하도록 허용하는 곳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온라인 유아교육 사이트들은 주로 만 3-4세부터 7-8세까지의 취학전 아동을 주로 타겟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컨텐츠는 자연스럽게 놀이를 하면서 학습을 할 수 있는 게임방식이 흔하다. 즉 유아들이 게임을 하면서 동요, 만화, 동화 등으로 구성된 웹사이트를 통해 한글을 배울 수 있다.
현재 1위 업체는 270만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한솔교육의 재미나라 (www.jaeminara.co.kr)가 인기를 모으고 있고, 그 뒤를 이어 지니키즈 (www.genikids.com)와 아리수 (www.arisu.co.kr)가 각각 100만이 넘는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각종 포털사이트에서도 유아, 어린이 전문서비스를 늘리고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네이버의 어린이 전문사이트 쥬니버 (Jr.naver.com), 야후의 꾸러기 (kr.Kids.yahoo.com)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 이용방법
많은 부모들이 인터넷으로 자녀들의 학습을 시키는데 큰 거부감을 갖는 이유가 바로 컴퓨터가 갖는 게임성, 오락성, 중독성 때문이다. 그러나 공부에 흥미를 잃거나 아직 동기부여가 되지 않은 유아들에게 인터넷은 또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이 때 유아교육사이트의 이용 성패는 바로 부모에게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의 한글공부를 위해 부모들은 어떻게 해야할까.
1. 부모가 함께 하는게 좋다
컴퓨터를 베이비시터로 이용해서는 안된다. 사이트에 가입시켜 주었으니 공부는 너의 몫이라고 생각해서는 절대 오산이다. 따라서 온라인 교육 사이트를 이용할 때는 반드시 부모가 함께하는 게 좋다. 아이의 관심사항이 무엇인지, 학습진행 정도가 어떠한지를 점검하면서 그때그때 필요한 클릭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2. 사용시간에 제한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은 대부분 인터넷에 빠지면 그만둘 생각을 하지 않으므로 일단 클릭을 한 후에는 반드시 시간제한을 두어야 한다. 전문가들은 유아의 경우 한 회에 30- 40분 정도로 시간을 제한하도록 권한다.
3. 사이트를 고를 때 신중을 기하자
현재 유아교육 사이트는 300여개가 넘는 업체가 난립해 있다. 따라서 이 중에서 우리 아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이트를 골라내는 것은 부모의 몫이다. 따라서 먼저 교육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믿을만한 사이트인지 반드시 점검해야하고, 등록하기 전에는 부모가 먼저 ‘무료코너’ 등을 해 보고 결정하도록 하자.
▷ 대표 유아교육 싸이트 비교
<출처 : 여성라인>
전문성 : 전문가 참여 여부와 전문화 정도 / 놀이성 : 재미(4~7세 기준) / 학습성 : 이해도 / 충실성 : 내용적절성/ 체계성 : 체계적인 카리큘럼 보유 여부 / 창의성 : 상상력 / 다양성 : 영역의 다양성 / 디자인 : 유아 친화성, 캐릭터 인지도 가격 : 1달 기준
삽화 : 남리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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