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21 클럽 이준구 총재
ATA(미국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2007 송암 월드 챔피언십에 참석한 이준구 그랜드 마스터는 태권도가 규범 회복에 있어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을 기반으로 300여명 이상의 상원과 하원의원들의 제자들을 배출하고 1957년 미국내 워싱턴에 첫 태권도 체육관을 개설한 이준구씨는 세계에서도 몇 명밖에 안되는 명예 10단을 보유한 저명 태권도인이다. ATA는 2007 송암 월드 챔피언십에 이준구 총재를 특별 초청하여 태권도 인들의 통합의 초석을 다졌다. 이준구 총재는 “내 태권도는 국기원식도 아니고 ATA도 아닌 나만의 준리 태권도다. 이번 ATA 초청에 응한 것은 지난 세월동안 고 이행웅 총재와의 인연 때문” 이라고 밝혔다. 현재 태권도를 통한 국제 지도자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10021 클럽의 총재인 이준구 그랜드 마스터는 “고 이행웅 총재는 내게 있어 4년 후배로서 한국에서부터 청도관에서 함께 태권도를 연마한 형제 같은 존재로 그동안의 교류와 친분으로 이번 ATA 월드 챔피언십을 통해 이순호 총재의 초청을 받아 오랜만에 아칸소를 방문했다” 며 “ATA가 미국내 태권도 발전에 이바지 했던 업적에 있어 그 누구도 의심치 않으며 앞으로 더욱 발전을 가져와 태권도 보급과 우수성을 지켜 나가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태권도는 인성교육의 밑바탕”
ATA 총재 이순호 그랜드마스터
ATA 창립자인 고 이행웅 총재의 뒤를 이어 총재직을 수행하고 있는 이순호 총재는 38년을 이어온 월드 챔피언십에 대해 “한마디로 인성교육이 밑바탕에 있다”고 전했다. 이 총재는 “태권도를 통해 인격이 완성되고 정신적, 신체적으로 몸과 마음가짐을 으뜸으로 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일상생활에서도 리더십과 지도자적 입장의 배양에 많은 도움이 된다” 고 밝혔다. 이 총재는 “천만 달러 이상의 경제 효과를 ATA를 통해 아칸소 주에서 창출해 내고 있으며 아칸소에서 가장 큰 행사로서 ATA가 주정부, 리틀락 시정부 등에 지원을 요청하는 것이 아닌 오히려 각종 관공서에서 ATA를 위한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면서 “이 모든 것이 바로 태권도를 통해서 이루어 진 것이며 바로 한국의 얼이 미국 땅에 전파 되고 있는 것” 고 전했다.
“각계의 도움으로 기념물 완공”
이선 ATA(미국태권도 협회) 회장
고 이행웅 총재를 기념하기 위한 태권도 공원 완공과 개막식을 앞두고 만난 이 선 회장은 “이 자리에 참석한 마이크 비비 아칸소 주지사, 마크 스토들러 리틀락 시장 등이 1에이커가 넘는 부지를 ATA에 기증하고 12만달러가 넘는 지원이 없었으면 불가능했다” 며 “공원 조성에 총 140만 달러 이상의 경비가 사용됐으며 전국의 ATA 사범들과 마스터들이 협력과 지원 그리고 도네이션으로 비용이 충당 됐다” 고 밝혔다. 이 회장은 “리틀락 컨벤션 센터에 마련된 태권도 공원을 통해 한국을 빛내고 다른 모든 곳에서 이처럼 한국의 발전상을 함께 할 수 잇으며 이 공원을 통해 미국내 태권도 보급에 더욱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고 전했다.
“한마디로 원터풀입니다”
마크 스토들러 리틀락 시장
송암무도문 개막식과 이행웅 총재를 기념하는 태권도 공원의 개막시에 앞선 만찬 행사에 참여한 마크 스토들러 리틀락 시장은 “원더풀 밖에 할 말이 없다. 아칸소주에서 고 이행웅 총재를 기념하는 공원이 조성된 것의 그의 업적에 비해 볼 때 아주 당연한 것” 이라며 “공원내 모든 조형물 중에서 무엇보다 한국식 분수가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스토들러 시장은 “태권도 공원을 통해 미국내 태권도의 홈타운으로서 리틀락시는 자부심을 가진다. 태권도 공원이 한국인을 비롯하여 모든 아시안들이 하나로 단결되는 역할과 더불어 미국내 모든 커뮤니티와 함께 하는 구실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고 전했다.
“ATA의 영향력 대단합니다”
찰리 다니엘스 아칸소 총무처 장관
1976년 이후 ATA 가 아칸소에 끼치는 영향은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크며 아칸소 주지사 출신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고 이행웅 총재의 제자로서 아칸소에서의 ATA의 입지와 위상은 그 누구도 근접하지 못한다는 다니엘스 총무처 장관은 “30년이 넘는 동안 ATA는 태권도의 보급과 발전을 위해 달려 왔지만 그 모든 노력이 아칸소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며 “이번 송암 무도문과 이행운 태권도 공원의 개막을 진심을 축하한다” 고 전했다. 다니엘스 장관은 “태권도를 바탕으로 커뮤니티 발전에 앞장 서온 ATA의 공로를 치하하고 지속적인 지역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 고 당부했다.<리틀락=정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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