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적으로 주식시장의 활황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중심엔 투자의 유동성의 위기를 넘고 있는 아시아 대륙에서 주식의 가치는 꽃을 피우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정부의 각종 금융조치로서 타오르는 경제의 과열화를 안정시키고자 심혈을 기울였고 일본의 “엔 트레이드 자금”의 회수 조치로 국제 자금 유통의 불안정감이 팽배함에도 불구하고 중국 발 주식시장의 급상승은 아시아국가 의 전체적인 상황으로 치달리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주식시장이 고공의 행진을 이어가는 데는 미국 주식시장의 기록적 상승이 근본적인 투자환경조성이 거뜬히 한몫을 차지하고 있기는 할 테지만요.
그러다보니, 서둘러, ‘주식시장의 버블화가 급속히 나타나고 있다’ 라는 주장도 설득력 있는데, 대체적인 주장은 아직도 한국은 물론이고 세계의 주식시장은 광범위 하고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할 것이다 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이번 주식장세의 폭발력을 입증시킨 중국의 경우 정부의 끊임없는 주식시장의 과열화를 우려하는 정책적 고려가 감지되고 있긴 하지만 중국정부의 고민도 여의치 못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긴축을 하자니, 위안화절상의 압력, 성장률을 유지 못하면 실업 문제, 또한 예금금리 3%대, 고
금리의 대출금리) 시장의 중심은 투자자의 의지로 가고자 할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더구나, 미국의 경우는 경기둔화 우려로 긴축을 정부가 차단하였고, 이는 소비시장의 회복과 단기통화량(MZM) 증가 등이 주식시장의 기초체력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물론, 만성적인 재정적자로 달러화의 추가절하의 압력으로 금리상승 압력이 있으나, 결국은 세계적인 자금유동성이
크게 줄어들지 못하고 있어 앞으로도 미국 주식시장은 세계적인 주식시장의 성장에 대한 대안으로 꾸준히 앞설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주가지수는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 중에 있으며 KOSPI의 종합주가지수는 2007년 말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어 현재 1,700 Point를 넘어서, 일부에선 2,000 Point근접까지 도달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서둘러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혹자는 IMF당시 기업의 투자환경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고 자본시장을 아시아 최고수준으로 넓히다 보니, 해외투자자본의 기업인수 목적의 주식시장에 대한 무차별적 공세가 있다고 주장
하고 있어, 한국의 주식시장은 바야흐로 세계 자본시장의 격돌장인 것 같기도 합니다.
특이한 것은 과거 한국의 주식시장은 투자 중심의 미국방식의 시장보다는(미국경제 GDP대비 미국주식 시가총액 170%) 금융조달의 독일식(독일 경제 GDP 대비 독일 주식시가총액 70%) 주식시장이었으나 현재는 주식 시가총액(주식시장의 상장 주식가치의 총합)이 국민총생산(GDP)을 110% 초과하여 기업이 전년도 기준 주식시장을 통한 자본 및 자금조달 규모가 약 7조 원이었고 기업들의 이익배당과 결산이익 처분은 13조 원대에 이르러 한국 주식시장은 기업금융 조달창구로서의 의미는 없고 자본투자의 실현의 장으로서 역할로 바뀌게 된 것이므로 현재의 주식시장이 한국경제의 기본적 버팀목은 아니라는 조심스런 평가도 내려볼만한 수직 장세입니다.
이렇듯 주식시장은 끊임없는(?) 성장세로 때마침(?) 정부의 무차별한(?) 부동산시장에 대한 공세로 부동산시장에 대한 신규투자자금의 공급 감소, 세금제도의 강화로 인한 부동산 보유에 따른 담세율 증가, 부동산 담보대출의 규모축소, 아파트의 원가공개 등으로 건설사의 공급시장 이탈, 수도권 신도시 건설계획 발표로 인한, 부동산 수급상황개선, 전세 등 임대시장의 안정 등의 규제적 시장진입 제한조치 등으로 부동산에 대한 자금공급원이 차단되고, 이로 인한 부동산시장의 추락은 부동산시장과 대별되는 경제 투자시장인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이동도 한국의 주식시장의 활황세에 보탬을 톡톡히 하고 있다 봅니다.
더구나 지금의 주식시장은 1990년대 말부터 거세게 분 닷컴 (.COM) 산업의 성장으로 인한 벤처기업 중심시장이 아닌 전통적 굴뚝산업이 주도하고 있어 향후 주식시장에 대한 추가 자금유입은 여전히 여력이 충분하다 판단되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현재 부동산시장에 대한 위축은 다분히 여력이 충분하였던 시장의 성장을 강제로 뚜껑을 꾹 눌러놓아 벌어진 것이 현재의 부동산시장의 침체라고 본다면 이 어찌 반 경제적 상황
이 아니라고 강변할 것입니까?
더구나 기업이 또는 개인이 주식시장의 성장으로 기업 투자가 늘고, 소비시장이 성장하면 부동산시장은 제도의 틀에 묶여있지 못하고 경제의 자연스런 투자 흐름에 따라, 자본이 유입될 개연성은 필연성으로 봐야 할 것이며, 오히려 강제적으로 닫혀있던 부동산시장은 자금 축적 인구증가로 성장 동력이 더욱 경고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부동산시장의 잠재력은 오히려 숨을 고르며, 재도약의 기회를 충분히 살릴 수 있다 보는 것이 정확한 판단일 것입니다.
다만, 우려할 것은 이처럼 주식시장도 자본의 수익 중심시장으로 급속히 이전하듯 부동산시장도 경제의 흐름에 역행할 순 없을 진데, 한국정부의 경제 외적인 접근과 간섭으로 얼마큼 자유로운 것이 보장됨에 따라 당장이라도 부동산시장은 시퍼렇게 눈을 뜨고 있다 함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REAL ESTATE Consultant 한주희(Jeffrey HAN)
consulod@paran.com
Tel: 82-2-554-6040, Cell: 82-16-303-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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