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는 마운틴 뷰에 위치하고 있는 은혜와 진리교회 정수영 담임 목사의 ‘그랜드 캐넌’기행을 수 차례에 걸쳐 연재 할 계획이다. 정 목사는 지난 3월 세도나 관광을 다녀온 후에도 거기서 보고 배운 내용을 본보 종교면을 통해 소개한바 있다. 정 목사는 세도나 기사내용을 보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고무적인 격려의 말을 듣고 이번에도 그와같은 맥락에서 그랜드 캐넌에 관한 소개를 하게됐다고 밝혔다. <편집자주>
그랜드캐년은 샌프란시스코에서 677마일 떨어진 곳으로 자동차로는 약 12시간 정도를 가야 한다. 얼마전에 이곳에 새로운 명소가 만들어져서 크게 소개된 바 있다. 그것은 Arizona주 서북쪽에 있는 West Rim의 인디언 보호구역에 만들어진 스카이워크 (Sky Walk)이다. 이번에 만들어진 스카이워크는 그랜드캐년 특유의 깊은 계곡을 유리로 만든 전망대에서 깎아지게 가파른 계곡을 내려다 보며 스릴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것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그것은 매년 4천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환락의 도시 Las Vegas를 방문하는데 그랜드캐년에는 연간 400만명 정도가 다녀간다고 한다. 라스베가스의 관광객을 그랜드캐년까지 끌어들이려는 상업적 계산이 깔릴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상업적 계산이 순진하고 우직함으로 알려진 이 일대의 후알라파이 인디언들이 소유권과 운영권을 가지고 시작되었다 하니 웬일인지 인디언에 대한 인식이 크게 빗나가는 느낌이 든다. 오늘 나는 이 글을 통하여 3년전에 그랜드캐년을 관광할 때 체험한 소감과 이번에 체험한 소감이 완전히 달라졌던 것을 독자들과 나누려고 한다.
1. 관광지 Grand Canyon
이곳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다. 수십, 수백 마일이나 되는 거대한 바위산이 연결되어 있고 사이사이에 깊은 협곡들은 여기 그랜드캐년만이 자아내는 독특한 장관이다. 약 $150을 내면 30분 정도를 Grand Canyon의 좁고 깊은 협곡의 절벽 위 아래를 보여주는 헬기 투어가 있다. 또 인디언들의 전통 거주지에서 그들의 춤과 노래도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콜로라도 상류의 강을 타고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카약보트, 서핑도 있다. 이런 즐감 거리들을 보면서 크게 감탄하고 감동의 탄성을 지르게 되는 것은 누구에게서나 볼 수 있는 모습이다. 그런데 좀더 과학적 안목이 있는 사람은 보통 사람들이 미처 보지 못하는 또다른 현상들을 본다.
그랜드캐년의 단면도의 설명과 함께 지구의 연대를 설명하는 내용이다. 이미 이것을 본 사람들은 기억할 것이다. 그곳에 설명된 단면도에 의하면 지구가 몇 백억년 이상 아주 오래된 것으로 설명되어 있다. 그 공원 관리소에서 배포하고 있는 안내서의 설명을 보고 그대로 옮겨본다.
그랜드캐년이 형성되기에는 제일 높은 꼭대기에서 부터 차츰 아래로 내려갈수록 더 오랜 세월이 걸렸다.
맨 위의 지표1층 Kaibab formation - 270 million years
그 다음 2층 Toroweap formation - 273 million years
3 층 Coconino formation - 275 million years
4 층 Hermit formation - 280 million years
5 층 Supai group - 315~285 million years
6층 Redwall limestone - 340 million years
7층 Temple Butte formation - 385 million years
8층 Muav Lime stone - 505 million years
9층 Bright Angel Shale - 515 million years
10층 Tapeats Sand Stone - 525 million years
11층 Grand Canyon Super Group - 1.2 billion~740 million years
12층 Vishnu basement rocks - 1.84 billion~1.68 billion years
이렇게 오랜 세월 퇴화와 진화되어 지금처럼 거대한 바위산과 협곡이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이렇게 거대한 단면도를 만들어 놓고 국립공원의 공무원 (Park Rangers)이 설명하는 것을 누가 의심하겠는가? 매년 전 세계에서 약 400만명의 관광객들은 그랜드캐년의 웅장한 모습과 신비한 모습 앞에서 미국정부의 공식설명을 듣고 그대로 수용하고 돌아가고 있다. 과연 그 계곡이 1.84 billion years ~270 million years의 격차 속에서 이루어졌을까? 모두들 별다른 의심없이 설명자의 말대로 교육받고 돌아가는 것을 보았다.
왜 우리들은 그런 설명과 교육에 대해 아무런 부담이나 거리낌이 없을까? 그것은 초등학교에서부터 대학 졸업까지 지난 수십년 동안을 진화론에 의한 추측을 마치 과학적 사실인 것처럼 세뇌교육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여기서 한번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사실이 있다.
과학(Science)이란 무엇인가? 과학이란 보편적 진리나 법칙의 발견을 목적으로 삼고 이루어진 체계적인 지식을 뜻한다. 그런데 과학에는 두가지 과학이 있다. 하나는 어느누가 실험해도 다 똑같은 결과가 나오는 실험과학(Experimental Science)이 있고 다른 하나는 실험이 불가능한 것을 여러가지 경황 등을 종합하고 연역해서 체계적인 지식을 만드는 역사과학(Historical Science)이 있다.
지금 전세계 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는 진화론은 실험을 해보고 어느 누구든지 실험해도 똑같은 결과가 나오는 실험과학에 근거한 지식이 아니다. 진화론은 이것저것 여러가지 화석들을 과학적 방법으로 실험한 후에 과거를 그럴 것이라고 연역해서 만들어낸 역사과학에 불과하다. 이렇게 진화론이 실험과학이 아니듯이 창조론 역시 실험과학이 아니다. 그런데 우리가 진화론은 과학적 사실이고 창조론은 신앙이거나 미신적 사실이라고 생각하도록 만든 것은 진화론이 실험과학처럼 믿도록 몇가지 과학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사용한 결과를 주장했기 때문이다. 이제 진화론의 주장과 그들이 사용한 방사성 동위원소 측정법에 관하여 살펴보도록 하자. (계속)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