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문 사진작가를 고용하면 좋은 이미지로 매물을 홍보할 수 있다.
최근에는 셀러들이 인터넷에 10개 이상의 사진을 올려 팔고 싶은 주택을 홍보하기도 한다.
한 장의 그림이 천 마디 말보다 나은법
사진만 잘 찍어올려도
바이어 마음을 잡는다
‘한 장의 그림이 1,000마디 말보다 낮다’라는 격언이 절대적으로 맞아 떨어지는 것이 바로 부동산 시장이다. 요즘처럼 바이어스 마켓에서 주택을 팔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신문 잡지광고 외에도 인터넷을 통해서도 여러 가지 마케팅을 해야 한다. 전국 부동산협회에 따르면 미국 부동산 매물의 80%가 온라인을 통해 처음 소개되면 바이어들의 83%가 인터넷에 올라 있는 사진이 부동산을 고르는데 가장 유익한 정보라고 답했다. 이와 같이 부동산 판매에서 가장 먼저 바이어들이 대하는 것이 해당 부동산의 사진 이미지가 됐다. 요즘에는 부동산을 전문적으로 찍는 사진작가들이 많다. 수수료도 100달러 정도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다. 최근에는 매물의 외부는 물론 실내 사진들도 판매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때에 따라서는 인터넷에 10개 이상의 사진이 올라가기도 한다. 사진을 통해 팔고 싶은 주택의 마케팅 방법을 알아본다.
집안 넓고 깨끗하게 보이게… 조명도 충분히
평범한 사진 안되려면 벽난로·TV등 포인트 정해
인테리어 디자이너·전문 사진가 고용도 해볼만
▲사진을 찍기 전 준비
집안을 넓게 깨끗하게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가구를 정리하고 실내의 분위기를 한결 높일 수 있는 장식구나 그림을 준비한다. 다이닝룸을 찍기 전에 테이블 위에 꽃을 준비하고 마치 곧 디너파티가 열릴 것 같이 테이블을 멋지게 세팅한다. 테이블보를 다림질하고 천이 각이 나도록 필요하면 핀이나 테입을 이용해 깔끔하게 접는다.
의자의 위치도 중요하다. 옆 의자와 간격을 1피트 정도 띄우고 똑바로 보이도록 정리한다.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샨들이어도 준비한다. 샹들리에가 다이닝 테이블 위에 있으면 룸을 분위기를 크게 뒤바꾼다.
요즘은 사진을 찍기 전에 전문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고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와 같은 서비스를 ‘스테이징’(staging)이라고 부른다. 최근 골드웰뱅커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스테이징 서비스를 통하면 일반적인 방법에 비해 주택이 평균 23.6일 정도 빨리 팔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명
사진을 찍기 전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조명이다. 물론 전문 사진작가를 고용하면 조명에 대해 신경을 쓸 것이 없지만 셀러가 직접 사진을 찍을 경우에도 기본적인 조명을 생각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일단 모든 조명을 일정하게 할 것을 조언한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한 곳으로 조명이 집중되어 있으면 다른 지점에 그림자가 생기면서 사진이 나쁘게 나올 수 있다.
전문 사진작가 350달러 내외면 고용
아마추어가 사진을 찍을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사진을 찍기 전에 모든 커튼을 내리고 집안에 있는 조명을 모두 켜는 것이다. 이럴 경우 램프에서 서로 반사되는 빛이 많아지면서 사진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조명이 충분하다고 생각되어도 플래시를 터뜨리는 것이 좋다. 플래시를 터뜨리면 조명이 일정해지기 때문이다.
▲주요 포인트를 정한다
벽난로, 외경, 벽걸이 TV 등 중요한 포인트를 생각하고 사진을 찍는다. 집 내부의 모든 조형물이 한꺼번에 다 나오기 위해서 신경을 쓰다보면 사진이 평범하게 느껴질 수 있다. 주요 포인트를 가운데 놓고 나머지는 배경을 삼는다.
▲가구를 정돈한다
사진에 비어 있는 부분이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옆방에서 가구를 옮기는 방법 등으로 빈자리를 처리한다. 실내 분위기를 향상시키기 위해 책이나 잡지 등으로 포인트를 준다. 커피 테이블에 책이나 꽃을 올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양초도 준비한다.
▲배경도 중요하다
백그라운드도 신경을 쓴다. 눈에 쉽게 보이지 않는 전선이나 작은 책장, 소파 쿠션 등을 정리한다. 사진에 나올 정도로 소파에 얼룩이 있다면 다른 천으로 가린다. 개인 사진들도 사진을 찍기 전에 치우는 것이 좋다. 장식품 등 작은 물건들은 한 곳으로 모아놓는다.
책장도 정리한다. 책들은 사이즈와 색깔을 맞춰서 정리한다. 냉장고에 붙어 있는 자석류의 장식물들을 모두 제거한다.
한 여름철이 아니라면 벽난로의 불을 지피고 사진을 찍는 것이 좋다.
▲포토샵을 이용한다
인터넷에 사진을 올리기 전에 눈에 거슬리는 작은 내용들을 포토샵을 이용해 교정하는 것이 좋다. 전선이나 사진을 찍을 때 발견하지 못했던 카펫의 얼룩 등을 포토샵을 제거한다. 포토샵에 익숙하지 못하면 전문가를 고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100달러선에서 대부분의 작업을 할 수 있다.
▲삼각대를 사용한다
삼각대를 사용하면 사진이 훨씬 안정감 있게 나온다. 특히 셔터 스피드를 낮추고 사진을 찍을 때는 삼각대가 유용하게 쓰인다.
▲전문 사진작가를 고용한다
혼자 찍는 것이 자신이 없으면 부동산 전문 사진작가를 고용하면 좋은 이미지로 매물을 홍보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350달러 선이면 좋은 사진작가를 고용할 수 있다.
<백두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