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k the walk!
말대로 실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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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 the walk!
Don’t just talk the talk.
실천하라!
말로만 떠들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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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성자 간디는 말합니다.
My life is my message! 내 삶이 곧 나의 메시지다.
말씀의 뱀꼬리가 필요 없습니다.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설교하기보단 빈민가에 몸소 들어가 봉사한 마더 테레사도 늘 묵언입니다.
침묵을 금으로 알고 대가없는 봉사를 묵묵히 하는 분들이 아주 가끔 입을
열어 하는 말씀입니다. 워~어크더 워~어크! 당신이 말한 그 걸음을 걸어라!
어떤 앵무새가 있었습니다.
늘 외쳐 댑니다. 덫을 조심하라. 덫을 조심하라.
누군가 밑으로 지나가면 더욱 더 크게 고함을 지르곤 합니다. 덫을 조심하라. 덫을 조심하라. 사방에 덫이다. 세상은 온통 덫이다. 덫을 조심하라. 덫을 조심하라.
어느 날 앵무새가 없어졌습니다.
아무리 둘러 보아도 그 꽥꽥 고함지르던 앵무새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궁금해진 사람들이 삼삼오오 떼지어 앵무새를 찾아 들판으로 나갔습니다. 한참 마을을 벗어난 어느 외딴 곳에서 귀에 익은 앵무새의 목소리가 쟁쟁하게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앵무새를 발견한 사람들은 그만 아연실색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그 앵무새는 덫에 걸려 꼼짝 못하고 있었습니다. 덫에 걸린 채 앵무새는 계속 소리치고 있었습니다. 덫을 조심하라. 덫을 조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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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 the walk!
Don’t just talk the talk.
실천하라!
말로만 떠들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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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얘기하고 있지만 늘 머쓱한 자신을 봅니다. 스스로 말과 행동 사이의 간격이 좀체로 좁혀지지 않고 있음을 봅니다. 들숨과 날숨 사이의 미묘한 사이처럼 말과 행동의 사이도 늘 그렇게 미묘한 간격을 유지함을 봅니다. 그리곤... 자괴감이 밀려 옵니다.
누군가 말했죠.
인생의 가장 긴 여정은 바로 머리에서 가슴으로의 여정이라고.
The longest journey in my life was the one from the head to the
heart. 따지고 이해하는 머리로부터 느끼고 사무치는 가슴으로의 여정. 거리로는 매우 짧습니다. 머리에서 가슴 - 불과 1미터도 안 되는 짧은 여정입니다. 그런데, 한평생 걸려도 마무리가 안되는 그런 여정이기도 합니다.
머리로는 기꺼해야 동정이나 연민, 즉 ‘sympathy’의 수준에 머뭅니다. 하지만, 가슴으로는 ‘내가 바로 너’인 ‘empathy’의 단계가 가능해집니다. ‘앰파티’는 감정의 이입[移入]이라 어렵게 번역하기도 했지만, 쉽게 말해 ‘같이 느낀다’는 뜻입니다. 그저 ‘참 안됐네 정도의 측은함을 느끼는 정도를 넘어 같이 울고 같이 비감해지는 ‘하나됨’의 경지입니다. 그래서 sympathy는 ‘feel for’ 인데 비해 empathy는 ‘feel with’로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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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 the walk!
Don’t just talk the talk.
실천하라!
말로만 떠들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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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씸~퍼티’가 ‘앰~퍼티’로 승화되면, 삶의 잣대가 머리에서 가슴으로...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손과 발로 내려오게 됩니다. 머리로 생각하고 가슴으로 느끼고 손과 발로 행동하는 삼박자가 ‘거룩한 트리티니’ [the Holy Trinity, 삼위일체]를 이루게 됩니다.
대가를 바라지 않는 무주상보시가 저절로 나옵니다. 남이 알아주지 않는
기도와 봉사를 묵묵히 행하며 ‘덕[德]이 곧 그대로 보상’이라는 진리를 깨닫습니다.
Virtue is its own reward! 버~어츄 이즈 잇~츠오운 리워~어드. 굳이 결과가 없더라도 덕은 외롭지 않아 반드시 이웃이 있고 그게 바로 보상입니다.
이제 곧 새로운 한 해가 태고의 첫 새벽처럼 다시 움터 옵니다.
다시 명심합니다.
기도합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말보다 실천이 앞서는 멋진 행동의 한 해가 되게 하여 주소서.
Lord, Bless me to walk the walk!
Lord, Bless us to walk the walk - together as One.
아멘.
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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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다른 ‘가슴 여는’ 글들은 우리말 야후 블로그
http://kr.blog.yahoo.com/jh3choi [영어로 배우는삶의 지혜]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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