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1번 나각수 후보
소수 전횡 한인회 안돼
?한인회를 이대로 놔둬서는 안된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15만 동포들을 대변해야 할 한인회가 몇 사람들의 전유물로 전락했다고 고개를 돌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변화를 갈망하는 워싱턴 한인들을 위해 썩어지는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결심을 했습니다. 27년 동안 워싱턴 한인사회를 위하여 봉사한 소중한 체험과 4차례 단체장 경험을 토대로 동포 여러분들의 꿈과 성공적 삶, 가정의 행복을 함께 창조하고 어려운 분들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한인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 워싱턴 동포사회를 대표하는 한인연합회는 새로운 발상과 아이디어로 동포들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시행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동포들에게 봉사할 생각은 하지 않고 명예욕에 사로잡힌 소수의 사람들의 전횡으로 한인회는 개인조직으로 전락됐습니다. 외면받는 한인회를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동포들이 갈망하는 조직으로 새롭고 바르게 세워야 합니다.
? 인구나 경제력 면에서 급성장한 한인 커뮤니티는 미래를 향해 나아갈 좌표를 재설정하고 역동성을 강화시키며 응집력을 최대화해야 할 시대적 요청에 직면해 있습니다. 또 1세와 2세들의 결합력을 높여 한인사회의 총체적 자산과 역량을 키워야 합니다. 한인사회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한인 매춘문제 근절과 어려운 처지의 이민 초기 동포들을 돕는 방안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 우리 세대와 자녀 세대 간의 정서적, 문화적, 언어적 코드를 맞추고 이를 넓혀나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해 2세들에게 전통과 역사, 문화가 계승되고 발전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는 것이 시급합니다. 또 한글학교를 통한 언어 교육을 강화하고 모국과의 교류를 지원해야 합니다.
? 부족한 게 많은 삶을 살아왔습니다. 저는 이 모자람을 채우기 위해 늘 노력해왔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화목한 가정을 일궜으며 항상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공부를 합니다. 여러분들의 친구처럼 친밀감 가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 저는 다행히 건강한 체질을 타고 났습니다. 아직까지 큰 병을 앓아본 적이 없으며 어떤 직무도 열심히 소화해낼 수 있습니다.
? 2세 주류사회 진출 지원, 한민족 전통과 역사 및 문화의 계승, 웹사이트를 개설 및 무료 웹 페이지 제공, 교양대학 설립, 고충처리를 위한 신문고 및 상담소 운영, 한인 커뮤니티센터 건립 추진, 경로우대증 발급 등.
? 1949년 전북 정읍 출신으로 육군 제3사관학교를 나와 1971년 중위로 월남전에 참전한 예비역 장교. 79년 도미, 부동산업에 종사해왔으며 현재 윈스타 투자개발회사 대표로 있다.
워싱턴농구협회장, 호남향우회장, 전주북중-전주고 동문회장을 지냈으며 자유민주민족회의 워싱턴 대표상임의장을 맡고 있다. 부인 나평시씨와 1남1녀를 두었으며 와싱톤한인교회(목사 김영봉) 권사로 출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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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2번 김옥태 후보
한인사회 결속 필요
? 2년 전 한인사회를 위해 참된 헌신과 봉사를 다짐하며 연합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고 열심히 워싱턴 지역을 돌며 많은 동포들을 만나 격려와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제 부족으로 인해 고배를 마시고 지난 2년 동안 꾸준하게 보다 나은 한인사회를 만들어보겠다는 일념만으로 열심히 준비를 해왔습니다.
그동안 헌신적으로 저를 격려해주신 동포들의 아낌없는 성원이 있기에 다시 한번 도전의 불길을 피워 올렸습니다. 이것이 자랑스런 한인사회를 바라는 동포들에 행동으로 보답하는 자세라 생각합니다.
? 한인회가 외면받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동안 많은 분들의 헌신적인 봉사에도 불구하고 한인회의 성격상 모든 동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감당치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점이 한인회가 동포들에 외면 당하고 있다고 표면상 보여지는 이유일 것입니다.
워싱턴 한인사회도 엄청난 양적 성장과 다양성에 의해 변화되는 만큼 한인회의 모습과 역할도 시대적 변화와 요구에 맞게 변화되면 동포들에 사랑받는 구심적 역할의 본연의 모습을 찾을 겁니다.
? 시급한 당면과제는 한인사회의 결속이며 그 힘을 미 주류사회로 표출해나가 한인사회가 찾아야하는 권리표명이라 생각합니다. 사회가 양적 성장을 하면 결속력이 약해지고 어떤 한 단체가 이것을 이끌어 갈 수 없습니다. 이것을 강화시키는 것이 한인연합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북버지니아한인회,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 및 기타 단체들과 협력하여 한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1-2세의 사회적 단절은 대화와 이해의 결핍이며 무관심입니다. 이를 해결하는 것은 2세들에게 오라고만 하는 것이 아닌 먼저 그들의 세상 속으로 들어가는 사업을 추진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그속에서 1세들이 만들어온 한인사회의 장점을 자연스레 전수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저는 한번도 남들보다 제가 뛰어나다고 생각해보질 않았습니다. 단지 내가 세운 목표를 위해 열심히 발로 뛰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런 삶 속에서 ‘말한 것은 지키자’, 그리고 행동에 책임을 지는 사람의 삶을 살아온 것이 유일한 장점일 것입니다.
? 많은 분들이 이 점을 걱정해주십니다. 하지만 제 건강은 괜찮습니다. 특히 한인회장으로 직무를 감당하는데 지장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 워싱턴 지역 한인회와 공조 네트워크 상설화, 한미 민간교류 증대에 따른 워싱턴한인경제 활성화, 청소년 및 2세 참여 프로그램 지원, 노인을 내 부모같이 운동 전개, 영사업무 및 봉사활동 확대등.
? 1948년 경남 사천 출생으로 동성중을 졸업했다. 해병대원으로 월남전에 참전했으며 1983년 도미했다. 도매수출업인 Seven Seven Inc. 대표로 재직중이다.
MVD 해병대 전우회 1~3대 회장, 워싱턴 상공회의소 고문, 워싱턴 비즈니스협회 고문, 영남향우회장, 북버지니아 한인회 고문을 지냈다. 현재 한인무역협회장. 32대 연합회장 출마 낙선. 부인은 김명희씨이며 2남을 두었다. 시온장로교회에 출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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