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분기 시카고일원 집코드별 집값 상승률
한인밀집지역 대부분 올라
시카고일원 한인 밀집거주지역 중 링컨우드와 접경지인 시카고시 노타운(집코드 60659) 지역의 올해 2/4분기(4~6월) 주택 중간가격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52.3% 올라 33만500달러를 기록하며 가격 상승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조사기관인 데이터퀵이 부동산 거래현황을 집코드별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00년 인구센서스 기준 한인 300명 이상 거주 지역 대부분의 주택 중간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거래량은 대부분 감소했다. <표 참조>
최고 가격 상승지역을 살펴보면 스코키(60077)가 중간가 29만2천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0.5% 상승했다. 윌멧은 71만8,500달러로 21.5%, 노스브룩은 55만달러로 15.8%, 에반스톤(60201)은 45만6,500달러로 15.0% 상승했다. 반면 주택 중간가격이 떨어진 곳도 나타났다. 시카고(60625)는 -6.4%, 바틀렛은 -4.8%, 나일스는 -3.8%, 시카고(60657)는 -1.8%를 각각 기록하며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하락세를 나타냈다. 작년 이맘때만 하더라도 한인밀집거주지역 중 중간가격 변동율이 마이너스를 나타낸 곳은 없었던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들 4개 지역을 제외하고는 마이너스를 기록한 곳은 없었다.
거래량을 따져 봤을 때, 한인밀집지역 대부분에서 감소 추세가 나타났지만 늘어난 곳도 있었다. 스코키(60077)은 175건이 거래돼 34.6% 증가했고, 몰튼 그로브가 32.1%, 시카고(60625)가 27.1%, 데스 플레인스가 11%, 시카고(60615)가 11.9% 각각 증가했다. 이번 자료를 봤을 때, 시카고일원 한인밀집지역의 주택 가격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거래량에 있어서는 전반적으로 큰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어 다소 소강상태인 부동산 경기를 반영하고 있다.<이경현 기자>
<표> 한인다수 거주 우편번호별 주택 중간가격·거래량 현황
지역 우편번호 한인수(00년) 중간가(05년3분기) 전년비증감 Sq당 가격 거래량(05년3분기) 전년비증감
글렌뷰 60025 2653 $469,000 7.3% $324 229 -25.9%
시카고 60625 2609 $255,000 -6.4% $311 216 27.1%
노스브룩 60062 2255 $550,000 15.8% $295 191 -22.0%
데스플레인스 60016 1415 $255,000 10.4% $240 425 11.0%
스코키 60076 1244 $375,500 5.6% $297 147 -5.2%
스코키 60077 1224 $336,500 40.5% $292 175 34.6%
시카고 60659 1217 $330,500 52.3% $292 80 -20.0%
마운트프로스펙트 60056 1189 $320,000 1.0% $263 211 -18.2%
시카고 60640 1071 $285,000 9.6% $343 260 -22.8%
몰튼그로브 60053 1014 $374,000 3.9% $319 140 32.1%
버펄로그로브 60089 1009 $310,000 5.3% n/a 254 -7.6%
나일스 60714 981 $332,000 -3.8% $307 133 3.1%
샴버그 60195 804 $292,000 6.2% $188 129 -12.8%
샴버그 60193 715 $225,500 2.5% $215 230 -6.9%
샴버그 60194 682 $220,000 10.0% $180 223 -12.5%
윌멧 60091 642 $718,500 21.5% $380 142 -7.8%
버논힐스 60061 591 $320,000 3.2% n/a 170 -12.4%
시카고 60645 577 $230,000 0.0% $264 163 5.2%
링컨우드 60712 568 $472,500 6.5% $299 73 10.6%
시카고 60630 540 $349,000 8.0% $309 184 -10.2%
에반스톤 60201 538 $456,500 15.0% $324 188 -0.5%
알링턴하이츠 60004 509 $340,000 4.6% $266 209 -24.8%
팔러타인 60067 490 $344,000 14.1% $224 229 -19.9%
바틀렛 60103 478 $300,000 -4.8% $173 278 -24.7%
알링턴하이츠 60005 475 $318,000 4.6% $270 143 -18.3%
시카고 60615 454 $225,000 8.7% $218 122 11.9%
시카고 60657 407 $351,000 -1.8% $336 511 -2.9%
윌링 60090 405 $246,000 9.6% $215 216 -6.1%
시카고 60614 401 $434,000 12.4% $271 503 -12.8%
네이퍼빌 60565 391 $350,000 0.0% n/a 211 -6.2%
샴버그 60173 386 $260,000 9.2% $209 60 -1.6%
네이퍼빌 60563 373 $272,000 9.7% n/a 222 9.4%
먼덜라인 60060 334 $248,500 5.3% n/a 232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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