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받은 주택의 지역권 문제 해결
<문> 1년 전 어머니로부터 주택을 상속받았습니다. 최근 한 이웃이 우리 집 뒤뜰 일부를 드라이브 웨이로 사용하게 해 달라는 지역권(easement)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 이웃은 제 어머니 생존시에도 해당 토지를 드라이브 웨이로 사용해 왔다고 하는데, 저는 처음 듣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아는 한 그 땅은 전기와 상하수도 용도로만 제공해 주면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웃이 드라이브 웨이로 사용하는 것을 제지할 방법이 있을까요?
<답> 어머니가 주택 구매시 타이틀 보험에 가입했다면, 상속자인 귀하도 그 보험의 보호를 받습니다. 타이틀 보험에 드라이브 웨이와 관련된 내용이 명시돼 있는지 확인하기를 권합니다. 만일 어머니의 허가에 의해 드라이브 웨이를 사용한다고 적시돼 있으면, 귀하가 사용 중단을 명령할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타이틀에 관련 내용이 없다면, 관례적으로 주법에 따라 이웃이 드라이브 웨이에 대한 지역권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 매매는 전문 에이전트에게
<문> 저희는 48유닛짜리 아파트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2명의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300만달러 규모의 거래일 경우 커미션으로 얼마를 지불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저희 지역의 경우 일반주택은 6%가 커미션으로 책정돼 있는 것 같습니다. 조언을 부탁합니다.
<답> 아파트와 상업용 건물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에이전트를 고용하는 게 좋습니다. 일반주택 전문가는 피하십시오. 커미션은 당사자끼리 협상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300만달러짜리 부동산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한 자료에 따르면 평균 주택 커미션이 5.1%입니다. 당연히 귀하의 커미션은 이보다는 낮아야 합니다. 최소 3∼4명의 아파트 및 상업용 건물 전문가와 상의하기를 권합니다. 에이전트의 프리젠테이션과 해당 에이전트를 통해 실제로 매매를 성사한 이웃의 평판을 종합해 최종 결정을 내리십시오.
전 주인의 불법개조에 대한 책임소재
<문> 최근 첫 주택을 장만했습니다. 리모델링 과정에 전 주인이 여러 개의 퍼밋을 신청만 해놓고, 인스펙션은 안 받은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저희가 공사를 하려면, 전 주인이 허가 없이 개조한 것은 제거해야 하나요?
<답> 주택 매매 시 셀러는 바이어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퍼밋 없이 공사한 모든 내용을 공개해야 합니다. 귀하가 전주인의 불법공사로 인해 금전적 손해를 입는다면, 소송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첫 주택 구입자의 현명한 구매 전략
<문> 제 아내와 저는 첫 주택을 구입하려고 합니다. 저희가 원하는 지역은 매물이 많아 주택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바이어스 마켓입니다. 어떻게 하면 바가지를 안 쓸 수 있을까요?
<답> 문서로 된 오퍼를 작성하기 전에, 귀하가 고용한 바이어 에이전트에게 시장동향 보고서를 준비하라고 요구하는 게 좋습니다. 시장동향 보고서는 이웃에 위치한 비슷한 주택의 최근 실제 매매가격,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주택의 셀러 제시 가격 등이 기록돼 있습니다.
이 보고서를 통해 귀하는 에이전트와 함께 각 주택의 장단점을 비교해 볼 수 있고, 적정가를 산출한 수 있습니다. 바이어 마켓에서는 최대한 가격을 낮춰 부르는 것이 좋습니다. 협상과정에서 언제라도 돈을 조금 더 쳐 줄 수는 있지만, 값을 깎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오퍼를 낼 때는 감정사의 감정과 인스펙터의 보고서 결과에 따라 오퍼 내용을 수정할 수 있다는 내용의 부대조항을 포함하는 게 좋습니다. 판매자가 귀하의 오퍼를 받아들인 뒤에는 인스펙터와 함께 집의 결함을 살펴보고, 문제를 발견했을 경우 가격을 협상해야 합니다.
타이틀 등재인이 2년 거주시 세금 혜택
<문> 저희는 대학생 아들에게 2베드 콘도를 사줘 방 하나는 세를 줄 계획입니다. 아들이 졸업할 때 콘도를 팔 계획인데, 실제 거주용 주택을 매각할 때처럼 25만달러에 대한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나요?
<답> 만일 아드님의 이름이 타이틀에 등재돼 있고, 매각 시점으로부터 과거 5년을 기준으로 24개월 이상 동안 아드님이 해당 부동산에 거주했다면 세금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귀하의 이름으로 등재하면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귀하는 해당 콘도에 살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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