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준의 골프 칼럼
Q: 스티브가 티 샷을 친후 세컨드 샷을 쳤는데 공을 찾을 수가 없어서 다시 제자리로 와 공을 치고 홀 아웃을 하려는 순간 홀에서 먼저 쳤던 공이 발견되었다. 어떻게 계산을 해야하는가?
A: 룰 1-1에 의하여 공이 이미 홀에 들어가 그 홀에서 경기가 끝났으므로 2타로 계산을 해야한다.
Q: 퍼딩 그린에 깃대가 놓여져 있는 상태에서 스티브가 퍼딩을 시도하였고 공이 너무 세게 맞홀을 지나 깃대를 향해 달려 가고 있자 그것을 본 마이크가 공이 맞지 않도록 깃대를 집어 들었다. 이것은 골프 룰을 어긴 것인가? 그렇다면 누가 벌타를 받게되나?
A: 룰 1-2에서 명시한 공의 흐름을 방해한 반칙으로 마이크가 2타의 벌타를 받게된다. 그런데 만약 그대로 깃대를 놔두었을 경우엔 스티브가 룰17-3에서 명시한 대로 퍼딩그린에서 깃대를 친 벌타로 2타를 받게된다.
Q: 잠정구와 세컨드 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A: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룰에 의심이 갈 때에 룰3-3에 의거해 두개의 공을 동시 치면서 게임이 끝난 후 두개의 공을 친 점수가 다르게 나오면 본부의 결정을 기다린다. 잠정구는 공을 잃어 버렸거나 OB라고 생각했을 때 시간을 절약하고자 치는 샷이다.
Q: 첫번째 홀을 돈 후 클럽이 14개 이상 된 것을 알았을 때의 벌타와 마지막 홀에서 발견되었을 때의 벌타 차이는?
A: 한 홀당 2타씩 최고 4타까지 벌타를 받는다 (룰 4-4b). 그러므로 첫번째 홀에서 발견했으면 2타, 18홀에서 발견했으면 최고 4타의 벌타를 받게된다. 그런데 만약 카드에 사인을 하고 본부에 카드를 넘긴 경우엔 실격이다(룰 6-6d). 실례로 한 프로골퍼가 경기가 끝난 후 골프백에서 아들 퍼터가 들어있든 것이 발견되어 실격된 적이 있었다.
Q: 마이크가 첫 홀에서 어프로치 샷이 벙커에 들어가 그곳에서 세번만에 나오게 되자 화가 나서 그 홀을 마친후 뒤의 그룹을 보니 멀리 있고 또 동행하는 친구들이 일단 홀을 마쳤으면 다음 티샷전에 연습이 가능하다고 하기에 공을 서너개 집어넣고 벙커 연습을 하였다. 마이크가 잘못을 했다면 무엇이고 또 벌타는 몇 개나 받게되나?
A: 룰 7-2에 의거하면 물론 한홀을 마친후 다음 티샷전에 연습이 가능하나 퍼팅 그린, 그 주변, 그리고 티 박스 근처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헤저드는 포함이 안되고 벌타는 2개로 명시되어있다.
Q: 마이크가 7번홀에서 세컨드 샷을 치려는데 거리의 감이 없어서 방금 친 스티브에게 몇 번 클럽을 잡았어? 라고 질문하였고 여기 150야드 마크가 어디에 있지? 라고 두 가지의 질문을 하였다. 이때도 벌타를 받게 되는가?
A: 룰 8에 의하면 조언(Advice)과 일상 정보(Public Information)는 다르다고 말하였다. 여기서 몇번의 클럽을 잡았냐는 질문은 조언에 속하고 150야드 마크가 어디 있는가는 일상 정보가 된다. 다시 말해서 클럽을 물어 보았다면 2타의 벌타를 받고 두 번째 질문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벌타가 없다.
Q: 연습할 때 티샷을 건드리면 괜찮은데 두 번째 샷부터 홀아웃 될 때까지 연습시에 공을 건드리면 벌타를 먹게 되는 이유는 어떤 룰에 근거한 것인가?
A: 룰 11-3과 1-1에 의거해 티샷을 친다는 의도가 없이 공이 티에서 떨어지거나 움직였을때는 벌타없이 공을 제자리에 놓고 칠 수가 있다. 그러나 일단 게임이 진행된 후 공을 움직였다면 룰 18-2에 의거해 한 타의 벌타를 먹고 제자리에 다시 놓아야 한다.
Q: 처음 간 코스에서 길을 잘못 들어 잘못된 홀에서 티오프를 했을 경우엔 어떻게 되나?
A: 룰 11-4와 11-5에 의거해 2타의 벌타를 받고 바른 홀에서 다시 티오프하면 된다.
Q: 미국의 프로 골퍼 크래그 스텔러 선수가 나무 속에 있는 공을 치려는데 잔디가 젖어있어 손수건을 놓고 무릎을 꿇고 공을 쳤는데 TV시청자가 연락하여 벌타를 받게 되었다. 어떤 룰에 의한 벌타였는가?
A: 룰 13-2에 의거해 자신의 위치나 공의 위치를 개선할 수 없기 때문에 손수건이 자세를 개선했다는 판결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Q: 친 공이 러프에 떨어졌는데 주위의 잔디가 높아서 주위 풀들을 뽑았다면 어떤 룰 어긴 것?
A: 13-2에 의거하면 스윙을 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 인위적으로 환경을 바꿀 수 없다는 조항에 의거해 두 타의 벌타를 받게 된다.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공 주위의 풀 뿐만이 아니라 스탠스를 위해서 풀을 뜯어도 똑 같은 벌타를 받게된다.
Q: 워터 헤저드에서 공을 칠 수 있어 연습스윙을 하다 나뭇잎을 건드린 경우에 벌타가 있는가?
A: 벌타는 없다 그러나 룰 13-4에 의거해 다음의 3가지를 헤저드에서 하면안된다.
-헤저드의 컨디션을 테스트하면 안 된다.
-지면에 클럽이 공을 칠 때 빼고 닿으면 안 된다.
-루스 임피디먼트(Loose Impediments, 룰 23), 즉 떨어져 있는 자연물들 예를 들어 나뭇잎, 솔방울, 지푸라기 등을 건드리면 안 된다.
Q: 얼마전 유럽 골프 투어전에서 두 선수가 서로 상대방의 공을 쳐서 화제가 된 일이 있었다. 보통 프로들이 시합을 할 때 한 사람은 실수를 해도 이렇게 두 선수 모두 같이 실수를 한 적은 극히 드문 경우라 뉴스에 소개되었다. 자, 이렇게 그 홀을 끝내고 알았을 때는 어떻게 벌타를 받게 될까?
A: 룰 15-3에 의거해 2타의 벌타를 받고 다음 홀에서 티샷을 치기 전에 제자리로 돌아가 다시 쳐야된다. 그 동안 다른 공으로 친 것은 무효이고 점수에 계산되지 않는다. 만약 잘못을 정정하지 않고 다음 홀에서 티샷을 치면 실격이 된다.
마스터 티칭 프로
‘멘탈골프’ 저자
(408)426-0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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