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유권자가 지난 선거에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OC 예비선거 가이드
조세형평국 공화당 예선 미셸 박 후보 관심
6일 예비선거가 다음주로 다가왔다. 예비선거는 11월 실시될 선거를 앞두고 각 당의 후보자를 선택하는 선거로 소속 정당의 후보자 선출 권리만 있지만 민주·공화·독립당은 예외적으로 무소속 유권자가 자신의 당 후보에 투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인들에게는 OC 전체와 인랜드 샌디에고 등을 포함하는 조세형평국 3지구 공화당 예선에 출마한 미셸 박 스틸 후보의 당선 여부도 큰 관심거리다. 선거를 앞두고 한인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해야 하고 투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종합했다.
▲연방 선출직
OC 연방하원의원 선거는 40지구(현 에드 로이스 의원·공화)와 47지구(현 로레타 산체스 의원·민주). 40지구에서는 민주당 예선만 치러지며 크리스티나 아바로스(사업가), 플로리스 오레아 호프만(변호사) 등 2명이 출마했다. 47지구에서는 공화당 예선만 치러지며 안젤리타 J. 캄포스(샌타애나 통합교육구)와 탄 누엔(사업가)이 경합을 벌인다.
▲가주 선출직
OC 유권자들이 투표할 지역구는 주하원 56, 67, 68, 69, 72지구와 주상원 34, 35지구다. 56지구는 민주당 예선으로 샐리 주니가 플라워스(회사 매니저), 토니 멘도사(교사·시의원), 릭 라미레즈(교사)가 출마했다. 67지구는 공화당 예선으로 다이앤 하먼(사업가), 마이크 맥길(시의원), 짐 실바(OC 2지구 수퍼바이저)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68지구는 공화당 예선으로 롱 킴 팜(엔지니어), 밴 트란(현직 의원) 등 모두 베트남계 후보다. 69지구는 민주당 예선으로 클라우디아 알바레즈(OC 검사), 알만도 드라 리버타드(은행가), 호세 솔로리오(마케팅)가 출마했다. 72지구는 공화당 예선으로 마이크 듀발(사업가), 마티 시모노프(은퇴경찰)가 경합중이다.
주상원 34지구는 민주당에서 루 코레라(OC 수퍼바이저), 톰 움베르그(하원의원)가, 공화당에서는 린 다우처(하원의원), 루프 모레노(소셜워커)가 격돌한다. 주상원 35지구는 보궐선거로 래리 카바렐로(민주)와 톰 하먼(공화)이 최종 승부를 가린다. 한편 가주에는 7개 정당이 있으며 주 전체로 선거가 치러지는 자리는 주지사, 부주지사, 총무처장관, 회계감사원장, 재무국장, 법무장관, 보험국장, 교육감 등이다.
▲OC 선출직
OC 선거는 예비선거가 아니고 최종 선거로 다수 득표자가 당선된다. 2지구 수퍼바이저 자리엔 존 무어라크(카운티 재무관)와 데이빗 존 샤우버(스탠튼 부시장)가 출마했으며, 4지구에서는 로즈 에스피노자(라하브라 시의원)와 크리스 노비(현직 수퍼바이저)가 맞붙는다. 5지구에서는 패트리샤 베이츠(사업가), 캐스린 드영(라구나니겔 시장), 개리 밀러, 에디 로즈(엔지니어) 등 4명이 출마했다.
이외에도 OC에서는 세무관, 재무관 등을 선출하며 3선에 도전하는 마이크 코로나 현 셰리프 국장에 맞서 빌 헌트(OC 셰리프 루테넌트), 랄프 마틴(LA 셰리프 커맨더)이 도전장을 냈다.
▲발의안
OC 전체로는 카운티 정부가 부동산 개발 등의 목적으로 부동산 소유주 동의 없이 토지수용령을 발동해 이를 다시 개인에게 넘기는 것을 금지하는 발의안 A가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요바린다시의 발의안 B는 개인소유 건물의 높이를 35피트로 제안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투표 요령
등록 유권자는 투표용지 견본(실제와 동일)과 함께 유권자 정보 안내서를 이미 받았다. 당일 투표를 하려면 투표용지 견본에 붙어 있는 라벨에서 투표소를 확인해야 한다. 투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부재자 투표용지를 받았으면 선거일 이전에 도착 가능하도록 표기해 우송해야 하고, 선거일 당일 이를 모든 투표소에 직접 접수할 수 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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