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니 뎁이 패션감각 있는 해적으로 나오는 ‘카리브의 해적: 죽은 남자의 돈궤’는 7월7일에 개봉한다.
‘M:iⅢ’ ‘포사이던’ ‘다 빈치 코드’ ‘수퍼맨의 귀환’ ‘카리브의 해적’속편…
시리즈 속편·액션 대작이 주류
‘파경’‘내 전애인은 수퍼우먼’등
로맨틱 코미디도 여러 편 달해
올해 할리웃의 여름장은 오늘
개봉되는 탐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III’(M: i III)로 시작된다. 할리웃
여름장은 몇년 전만 해도 5월 마지막 주말 메모리얼 데이 연휴부터
시작됐는데 요즘에는 5월 첫 주말로
앞당겨졌다.
9월 첫 주말 레이버데이 연휴로 끝이 나는 여름장은 할리웃 한 해 총수입의 40%를 차지해 오락위주의 대작들이 이때 쏟아져 나온다. 지난해는
할리웃 사상 최악의 수입을 올린 해 중 하나로 흥행수입이 2004년에
비해 무려 9%나 하락했었다. 그런데 올 들어 이런 경향이 반전, 지난 4월24일 현재 흥행수입과 관객수가
작년비 각기 6.7%와 3.4%가 상승했다. 그래서 메이저들이 올 여름장에 거는 기대가 그만큼 더 크다.
여름영화들 중 히트가 기대되는 작품들을 살펴본다. 역시 예년처럼 신판과 속편 그리고 액션과 코미디들이 주종을 이룬다.
‘M: i III’에 이어 오는 12일에는 해양 대재난 영화 ‘포사이던’(Poseidon)이 개봉된다. 이 영화는 액션의 대가 울프갱 피터슨이 감독했는데 지난 1972년에 나와 빅 히트한 ‘포사이던 어드벤처’(The Poseidon Adventure)의 신판이다.
이어 19일에는 댄 브라운의 베스트셀러가 원전으로 탐 행스가 주연하는 ‘다 빈치 코드’(The Da Vinci Code)가 나온다. 영화가 소설만큼 빅히트를 할 것인지가 관심사.
28일에는 돌연변이 인간들이 액션영화 ‘X-멘’의 제3편 ‘X-멘: 마지막 저항’(X-Men: The Last Stand)이 개봉된다. 이번에는 X-멘들이 정상인들로 돌아갈 수 있는 치료책을 놓고 싸운다.
6월2일 개봉되는 ‘파경’(Break-Up)은 로맨틱 코미디. 이 영화로 애인 사이가 된 빈스 본과 제니퍼 애니스턴이 헤어지기로 한 부부로 나와 서로 버티며 집을 나가지 않는다.
16일에는 코미디언 잭 블랙이 멕시칸 레슬러로 나와 링에서 치고 받는 ‘공짜 나초’(Nacho Libre)가 그리고 23일에는 역시 코미디언 애담 샌들러가 나오는 ‘클릭’(Click)이 각기 개봉된다. 이 영화는 삶을 앞으로 감았다 뒤로 감았다 할 수 있는 마법의 리모트를 산 건축가 남편이자 아버지의 얘기.
오래간만에 수퍼맨이 6월 30일 스크린에 컴백한다. 그동안 여러 번 제작 시도가 좌절됐던 ‘수퍼맨의 귀환’(Superman Returns)은 우주에서 5년만에 지구로 귀환한 수퍼맨(브랜던 라우드)은 자기애인 로이스 레인(케이트 바스워드)이 싱글 맘이 된 것을 발견하고 상심한다. 이런 개인적 문제와 함께 그는 지구를 사악한 렉스 루토(케빈 스페이시)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케이프를 입는다.
여름 영화 중 팬들이 학수고대하고 있는 것이 7월7일에 나오는 ‘카리브의 해적: 죽은 남자의 돈궤’(Pirates of Caribbean: Dead Man’s chest). 자니 뎁이 패션감각이 있는 해적 선장으로 나와 빅히트한 ‘카리브의 해적’의 속편. 21일에는 애인(루크 윌슨)에게 버림받은 초능력을 지닌 우마 서먼이 애인에게 복수하는 로맨틱 코미디 ‘내 전 애인은 수퍼우먼’(My Super Ex-Girlfriend)이 개봉된다. 같은 날에 개봉되는 공포영화 단골 N.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물 속의 여인’(Lady in the Water)은 아파트 풀에서 요정을 발견한 매니저(폴 지아매티)의 드라마.
이어 28일에는 TV 시리즈가 원전인 ‘마이애미 바이스’(Miami Vice)가 개봉된다. 콜린 파렐과 제이미 팍스가 주연하고 공리가 나온다.
8월4일에는 키다리 윌 퍼렐이 카레이서로 나오는 코미디 ‘탈라데가의 밤: 릭키 바비의 발라드’(Talladega Nights: The Ballad of Ricky Bobby), 9일에는 9.11사건을 다룬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월드 트레이드센터’(World Trade Center)가 개봉된다. 올 여름 뜻밖의 빅히트가 예상되는 것이 새뮤얼 L. 잭슨이 나오는 ‘비행기 안의 뱀들’(Snakes on a Plane). 갱 두목에게 불리한 증언을 할 증인을 태우고 호놀룰루에서 LA로 떠난 여객기 안에 수백마리의 뱀들이 동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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