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증인 진술 내용 요약
김창범 vs 놀란 한플린 변호사
1997년 당시 권덕근 한인회장에 의해 정관개정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된 후 작업에 들어갔다. 개정이 필요했던 조항 중 하나가 바로 3회 역산 관련 조항이었다. 이 조항이 필요했던 이유는 한인회장에 출마하는 사람은 적어도 한인회에 대한 애정, 참여의식, 의무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 조항은 개정위원회 논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 됐다. 3회역산 한인회비 조항은 총회를 거쳐서 통과됐다. 일부는 3년 연속 한인회비를 내는 것이 아니라 5년, 7년까지로 늘여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그러나 3년으로 하기로 만장일치로 합의가 됐다.
김창범 vs 지안 다이아브라듀티노비치 변호사
3회 역산이라고 하는 것은 선거 당해년도로부터 거꾸로 연속해서 3년을 말한다. 97년 선거 당시 분쟁이 있었던 사실은 본인이 선거에 관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모른다. 97년 5월 28일 당시 이사회에서 유권해석을 통해 ‘계속해서’라는 말을 빼기로 했다는 사실은 모른다. 정관 개정위원회에서는 후보자를 검증하는 절차를 넣었다. 선거의 규칙은 선과위에 의해 바뀌어 질 수도 있다고 본다. 그러나 그것은 정관에 근거해서였을 때에만이다. 정관이 선관위로 하여금 선거법을 바꾸도록 규정하는지 안하는지에 대해서는 정관을 읽어봐야 알 수 있다. 검증 절차에 대해 설명한다면, 한인회비를 당해년도로부터 3년 연속해서 냈다면 한인회에 대한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김창범 vs 놀란 한플린
후보자가 3년치 한인회비를 내지 않았다면 그 후보자는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어느 후보자가 만약 3년치 한인회비 영수증을 제출했으나 그것이 가짜라고 판명된다면 후보자는 자격 미달이다.
김길영 vs 놀란 한플린
한인회에서 1천달러 이상 발행된 모든 수표들을 증거 자료로 보고 있다. 지난 번 7천달러가 구좌에서 빠져나간 것 같다는 질문을 받은 적 있는데 그 내용은 증거 자료에 포함돼 있지 않다. 본인 앞으로 발행된 수표는 한 장도 없다. 자넷 주 한테 발행된 금액은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받는 급여다. 장영준씨를 선관위원장으로 임명한 이유는 그가 한인사회에 대해서 가장 잘 아는 사람 중 한명이고 봉사를 하고 경험이 많기 때문이다. 지명당시에는 한인회장에 출마할 생각이 없었다. 24일 등록 때는 본인의 선거 사무장인 박경호씨와 함께 갔다. 본인 납부한 한인회비 영수증 6050번이 한인회비 대장에 기재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003년 10월 1일에 납부했다는 기록도 있다. 5월 28일에 정지니 당시 한인회 행정차장에게 전화를 한 것은 선거 때문에 정 차장이 일을 많이 해서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서였다. 대화 중에 정 차장이 무슨 일이 있고 그 내용은 5천달러 입금을 못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점심 먹으러 오면서 입금하자고 했다.
김길영 vs 지안 다이아브라듀티노비치
자넷 주의 월급은 시카고 주정부 그랜트로 빠져 나가는 돈이다. 그 돈이 나가는 구좌는 한인회에서 현재 오픈 중인 어느 구좌로도 빠져 나갈 수 있다. 어쨌든 자넷 주의 돈이 빠져 나간 구좌는 본인의 5천달러가 입금된 구좌와는 다르다. 이성남 후보의 추천인 한인회비 5천5백달러가 본인과 다른 구좌에 입금됐는지 아닌지는 확인해 봐야 한다. 6월3일과 6일 날짜에 자넷 주씨 이름으로 수표가 현금화 돼서 나간 기록이 있는데 교사들은 본인이 원할 때 입금을 한다. 이성남 후보의 5천5백달러가 입금됐기 때문에 자넷 주씨가 현금화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정부에서 나오는 그랜트는 CPA가 관리하기 때문에 본인은 잘 모른다. 끝자리가 8522인 구좌는, 지금은 서명인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모르겠지만 26대 때는 본인과 정지니, 김명남씨가 서명할 수 있었다. 이후에는 유한성씨도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확실치 않다. 공탁금 3만달러는 한인회와는 관련이 없고 선관위에서 별도로 관리한다.(판사 질문)
장영준 vs 낸시 니콜 변호사
김길영 한인회장은 공적인 관계로만 알고 있다. 김 회장이 본인을 선관위원장으로 지명하기전 선거에 대해 어떤 이야기도 나눈 적이 없다. 그가 선관위 지명시 출마의사를 밝힌 적도 없다. 그가 선관위가 어떻게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한 적도 없다. 선관위원들은 정해진 모임 숫자가 있는 것은 아니고 필요하면 수시로 모인다. 선거관리, 장소 문제 등을 선관위원들간 분담하기로 했다. 서류검토 및 관리는 부회장과 간사가 담당했다. 등록 서류에는 선관위의 결정에 승복 및 환불 규정을 밝히는 대목이 있다. 과거로부터 전해져 온 것이다. 선거 장소의 경우 12년만이 처음 경선이라 한 교회가 자발적으로 나섰다. 교회장소에 대해 이의를 제기함으로써 미팅을 하고 다른 장소를 물색했다. 노스이스턴대학에 금액을 지불했는지의 여부는 월터 손 선관위원이 담당했기 때문에 잘 모른다. 두 후보의 서류가 접수되면 선관위원들의 모두 모여 회의하고 검토한다. 이성남 후보와 관련한 결정은 선관위원들이 만장일치로 결정한 것이다. 우리는 세칙대로 결정했다. 그는 자격이 안돼서 실격했다. 결정 내리기전 어느 사람이든지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은 없었다.
장영준 vs 지안 다이아브라듀티노비치
선거 일정은 세칙에 6월 첫째 토요일이라고 되어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잡았다. 9일이 선거 기간으로 충분한지 안 한지에 대한 본인의 견해는 세칙에 정해져 있기 때문에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본인은 경선이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본인은 세칙에 의해서 선거 일정을 잡을 뿐이다. 이성남씨의 서류를 본인이 직접 검토한 것은 아니지만 부위원장과 간사의 보고를 받고 모든 선관위원들이 알게 됐다. 후보자를 가리는 과정은 중요하기 때문에 부회장과 간사에게 재확인(double check) 해라고 지시했다. 노스이스턴대학과의 계약이 되었다고 말했었다. 그 학교 담당자와의 편지에 계약이 이루어졌다는 조항은 없다. 그러나 본인은 담당자가 허락했기 때문에 계약이라고 말한 것이다. 지금 현재 선관위는 여전히 기능을 발휘하고 있다. 김 회장은 선관위원들이 모이는 자리에 단 한번도 모습을 나타낸 적이 없다. 어떤 선관위원이 경선하지 않으면 선관위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느냐고 묻는데 그런 적도 없다.
박웅진 기자 3/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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