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한인체육회(회장 윌리엄 김) 공금논란은 지난 1월19일 SF고려정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문규만 농구협회장이 공식제기해 안건으로 채택되면서 표면화됐다. 그 이전에도 관련소문이 떠돌고 일부 정보를 입수했으나 본보는 체육회 내부의 조용한 해결을 위해 보도를 유보한 채 기다렸다. 그러나 새해 첫 정기이사회에서 공식적으로 거론되고 의제로 채택된 이상, 더이상 보도유예는 무의미하다고 판단하여 당시 제기된 문제들을 보도한 데 이어 김 회장의 답변, 이에 대한 비대위의 입장 등 간헐적인 후속보도를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 체육회 공금논란이 자칫 다른 한인단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화시킬 수 있다며 일단 체육회 내부해결을 위한 시간을 주자는 의견이 제시돼 본보는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관련보도를 유예했다. 15일은 비대위측이 김 회장에게 증빙서류 제출 등 추가해명을 위해 제시한 마감시한이었다. 그러나 조용한 해결이 이뤄지지 않은 채 마감시한이 지났고 또한 그 사이에 익명후원금 증발, 선수단 보험 부실 등 새로운 의혹들이 불거짐에 따라 본보는 지난 17일자에 이와 관련된 기사를 게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이 본보 보도가 감정적 편파적이라며 명예훼손 불사방침을 천명함에 따라, 본보는 이번 사태의 전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1차로 1/19 이사회에서 제기된 문제점과 1/26 답변서를 문답형식으로 재구성해 공개한다. 답변서의 문제점과 추가의혹들에 대해서는 22일-23일 중 2차로 공개할 예정이다. 답변서에 첨부된 영수증이 영수증으로서의 효력이 있는 것인지 등에 대한 일반인들의 판단을 돕기 위해 그 사본의 전부 또는 일부를 2차 자료에 함께 공개할 것이다. 이해의 편의상 질의는 별표(★)로, 답변은 삼각형(▶)으로 표기한다.
★2005년 4월 9일 미주체전 훈련기금 모금 골프대회의 수입 및 지출에 대해서 결산보고를 하지 않았고 체육회 임원 누구도 수입과 지출에 대해 내용을 모르고 있다.
참가비와 후원비의 내용을 확인해 달라. 기자회견 및 준비위원회 식사비용으로 지출된 689의 내역을 밝혀달라. 기금모금 골프대회 수입이 언제 통장에 입금됐는지 밝혀달라.
(추가) 5월27일 기자회견을 통해 골프대회에서 8,000불 모금했다고 하고 실제 결산보고서상에는 6,961불이라고 밝힌 이유는 무엇인가?
▶1. 골프대회에 관하여
- 이미 골프 결산보고를 했습니다. 신문에 나온 결산공고를 보시면 자세한 내역이 들어 있습니다 (첨부자료#1 골프대회 결산보고).
- 골프 참가선수 인원수와 후원비
1) 참가인원수는 102명이며 골프후원금은 $3,800.00이었습니다.
2) 골프대회 후 대회 참가자 및 행사준비위원들 식사비가 지출되었습니다.
3) 골프대회 수입 및 입금 (첨부자료 #2 골프대회 입금내역)
- 추가 : 발표한 모급액수와 입금한 내역이 다른 이유
기자의 질문에 대해 모금 예상금액이 $8,000 정도될 것으로 언급했지만 실제로 $6,961.38 이 모금되어 그 금액이 입금되었습니다. 내역을 자세히 파악하지 못하고 보고한 점을 인정합니다.
★ 5월7일 제1회 북가주 한인마라톤대회 참가비가 단 1불도 체육회 통장에는 없고 지출만 1,110달러인 이유는?
▶2. 마라톤대회
- 일인당 참가비 $15씩 받았고 32명이 참석했습니다. 그래서 참가비 $445과 당일 도네이션 $80, 총 $525dl 입금되었습니다. (첨부자료#3 마라톤대회 입금내역)
★ 5월 22일 SF에서 열린 아시안 거리축제행사 음식부스 수입과 지출을 밝혀달라.
▶3. 아시안 거리축제행사 (5월 22일 음식판매)
- 한인회가 주관하고 체육회 기금마련을 위해 참여한 행사였습니다. 판매저조로 인하여 전체적으로 적자였으며 남은고기(갈비)는 식당을 경영하는 한인회 이사장께서 구입하여 주셨습니다.
- 참고사항; 한인회에서 준비한 준비물은 고기와 BBQ Grill 등이었으며
체육회에서 준비한 준비물은 밑반찬 2가지와 일회용기 일체였습니다.(Paper plate, Napkin, Cup, Fork, Knife 등)
- 비용 : 총음식판매 $1,630.00 Food cost $826.00, 일회용기 $180.08, Net Proceeds $623.92)
- 음식판매 잔액은 최종합의가 안된 기금이므로 잔액과 영수증을 함께 두달을 보관해왔 습니다.
*7월 18일자로 한인회에 지출 및 판매내욕을 알려달라는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참조자료#4 7월 18일자 이-메일 내역 참조바람)
- 당시 한인회로서는 노인잔치, 한국의 날 등 많은 행사준비에 분주했으며 체육회 역시 임박한 필라델피아 체전준비로 매우 분주한 시기였습니다. 이에 적극적으로 이점을 완결하지 못한 점을 인정합니다.
- 최근 l 문제에 대한 질의를 받고 해결하기 위해 민선기사무총장이 한인회로 연락한 결과 한인회에서는 당시 그 행사가 적자처리되었으며 잔액에 대해서는 얼마되지않지만 당시 체육회가 체전기금마련이 시급하였으므로 거기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 본인 역시 7월 18일 한인회 김신호 부회장과 연락하여 위의 상황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그 동안 체육회 여러일과 작은 한국방문등으로 (진천, 울산체전) 속히 처리하지 못한 점을 인정합니다 (#5 참조바람)
★ 6월24일 체육인의 밤 행사의 수입과 지출 내역을 밝혀달라. 결산보고서에 수입은 1,000달러뿐이고 지출만 5,298달러 사용했다.
▶4. 체육인의 밤 (6.24) 수입 및 지출의 건
- 필라델피아 체전 결산보고에 이사진 후원금과 체전도네이션, 참가비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 #7 토마스 김 $1,200에서 $200 Ticket 비용
#8 권욱순 $1,200에서 $200 Ticket 비용
#9 김숙희 $1,150에서 $150 Ticket 비용
#14 안극일 $400 Ticket 비용
#15 조나단배 $400에서 $200 Ticket비용
#16 쟈니강 $150 전액 Ticket 방ㅅㅇ
#53 John & Myong Ok Rose $150 Ticket 비용
(첨부자료 #6 체육인의 밤 입금기록)
- 지출내역으로는 행사식대 $4,128, 출연비 $300, DJ$500, 비품$370 등 총 $5,298 지출되었습니다.
★체전결산공고중 현금으로 낸 돈의 행방 및 (후원금액이) 신문지상의 발표와 실제 입금액이 다른 이유를 밝혀달라. 현금으로 낸 돈의 행방: 진천군청 200불, 사라정 1000불, 에니 첸 1,000불, 농구협회 참가비 등등.
▶5. 신문지상 발표와 다른 점
- 박기철, 토마스 김, 빅토리아 지등 약정금과 다른점에 대해서는 수입된 만큼 정확하게 결산보고하였음을 밝힙니다. (참조자료#7 필라델피아 체전 결산공고)
- 필라델피아 결산보고 중 #22 에니 첸 $1,000 후원금 (Everlasting Private Foundation)
- LavaUSA 세라 정 $1,000 필라델피아 체전때 Booth비용으로 결산보고에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진천군청의 이천의 계장 $200도 입금처리했습니다 (첨부자료 #8 입금기록).
농구협회 참가비
필라델피아 체전에 참가한 농구팀(11명 문규만회장 포함) 선수참가비 1인당 $200, 농 구팀 총 참가비 $2,200에서 Check $300 과 현금 $700을 결단식날 한인회관에서 사무 총장에게 제출했습니다만 (농구협회는 선수훈련과정에서 운영
비 $1,500이상을 사용했다는 문규만회장의 설명이 있었습니다만) 농구협회는 $1,200을 아직 미납하고 있습니다.
★필라체전에서 식대 14,313불, 차량경비 4,502불, 호텔 3,402불, 사무용품 1,339불, 기타 1,445불 지출됐다. 무슨 식사를 했는데 이 많은 돈을 썼고 호텔비도 주최측에서 참가비로 지출하는데 따로 지출됐으며 사무용품등 거금 2,784불은 누구의 승인을 받고 집행했는가?
비행기 티켓의 영수증과 사용내역도 밝히라.
▶6. 필라델피아 체전 현지 경비
- 첨부된 영수증 및 자료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식대비 내역 (SF선수단 총 140명) 아침, 점심, 저녁 식대(도시락은 인근 한인삭당에서 To Go했습니다).
각 체육회 산하 협회 지출한 식대비, 선발대 (3인) 식대등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호텔비용 $3,402 비행기 스케줄 때문에 하루늦게 돌아온 골프, 태권도, 임원, 언론인 등의 호텔비용입니다.
- 차량비(15인승 Van 2대와 8인승 Van 2대등) 선발대 차량비가 포함되어있습니다.
- 사무용품(산하렵회에 배포한 체전규저책자, 유치계획서, 휴스턴 총회 사용 약 50페 이지) 이사회 및 행사때 사용한 인쇄물, 공문서식지, 봉투, 우표등 사무업무에 필수적 인 비용입니다.
- 비행기표: 첨부한 한국여행사 Invoice(영수증), 첨부자료 #9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004년 8월1일~2005년 6월30일 까지의 이사회비 수입 및 지출은 사무총장도 모르는 사항. 이사회비와 입금내역을 밝혀달라
▶7. 2005년 정기이사회 이사회비록 첨부자료 #10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2003년 달라스 미주체전은 53,422불 지출로 120명의 선수단이 잘치렀는데 왜 이번에는 10만 달러가 넘는 지출이 일어났는가?
▶8. 달라스와 필라델피아는 거리상 배가 되고 항공료값이 높습니다.문회장이 제시한 서류에 달라스체전에 120명 출전했다는 주장과는 달리 당시 76명이 참석했습니다. (첨부자료 #13 &14 참조)
★ (( 9번과 10번은 공금집행과 직접 관련이 없으나, 1/19 정기이사회 당시 제출된 서면질의서 후반부에 별도로 적시된 보충질문에 대한 답변임.))
▶9. 2005년 이사회 소집이 한번도 없었다는 주장에 대해서
- 1월 정기이사회 (재미체전준비위원회 구성)
- 4월 임시총회 (체전준비상황 및 선수선발 일정논의)
- 9월 정기이사회 (필라델피아 결산보고)
- 10월 정기이사회 (필라델피아 결산보고 인준)
- 그 외에도 연중 여러차례의 임원진 회의가 있었습니다.
(참조자료 #11 2005년 이사회의록)
▶10. 2007년 체전 유치의 건
- 2005년 1월 정기이사회에서 (거의 20년만인) 재미체전 유치계획을 발표했고 1월 26일 LA에서 열렸던 재미체육회 총회에 본인과 전동국 준비위원장, 안극일 총무이사등이 SF체육회대표로 참석하여 유치계획서를 배포하는 등의 일을 진행했으며 그 후 차질없이 준비한 결과 휴스턴 재미체육회 총회에서 시카고와의 경선을 통해 최종유치가 결정되었습니다.(첨부자료 #12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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