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향우회
노래자랑등 여흥 즐겨
서영민 신임회장 취임
워싱턴 충청향우회의 정기총회 및 대보름 잔치가 지난 11일(토) 저녁 한성옥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인준 받은 서영민씨는 “참여하는충청향우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2년 연임한 장미호 회장의 뒤를 이어받은 서 신임회장은 “모쪼록 모든 스트레스를 풀어놓고 즐거운 대보름 잔치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순모 재무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제1부 총회에서 고대현 북버지니아 한인회장은 “경로 사상을 고취하는데 충청향우회가 앞장서 주길 바란다”면서 “신임회장 취임식을 계기로 더욱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축사를 했다.
100여명의 향우회원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최순모 재무와 박환규 전 총무, 신용교 부회장에 대한 공로패 전달식과 장미호 전회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이 있었다.
총회는 장미호 전임회장의 인사, 김선학 자문의 격려사 및 김홍식 한인연합회 수석부회장과 북버지니아한인회 고대현회장의 축사, 신임회장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2부 순서에서는 박환규 전 총무의 사회로 흥겨운 노래자랑과 여흥, 복권 추첨 등이 있었다.
한편 이날 충청향우회 정기총회 및 대보름 잔치에는 정일순 강원향우회장, 박을구 영남향우회장, 조필상 호남향우회장, 이인영 워싱턴 한인연합 세탁협회장, 박숙향 북버지니아 노인회장, 노라 스탬프 한미여성재단 회장, 김갑년 함경향우회장, 우태창 워싱턴체육회장, 신근교 메릴랜드 시민협회장 등 각 향우회장 및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박광덕 기자>
호남향우회
“고향 특산물전 활성화”
25대 회장에 김재섭씨
호남향우회는 설 및 정월대보름 잔치를 통해 동향인들간 정을 나누는 한편 25대 회장에 김재섭(48) 사무총장을 추대했다.
신임 김 회장은 12일 저녁 타이슨스 코너 소재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인준됐다. 지난해 11월 18일 회장 선출위원회에서 선임된 전북 정읍출신의 김 회장은 현재 버지니아 스프링필드에서 트윈건축을 운영하고 있다. 임기는 1년.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향우회 웹사이트 개설, 특산물전을 통한 전라남북도와의 교류 활성화, 월례 세미나 등의 사업계획을 밝혔다.
수석 부회장 오성동, 부회장 이수웅·김민석, 사무총장 박병호 씨등의 임원진도 발표됐다.
이임하는 조필상 회장은 “김 회장을 주축으로 워싱턴에서 으뜸이 되는 향우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날 이동희·남상돈 전회장에게 공로패, 공종순 자문, 최병근 전 미주한인총연회장, 오성동 부회장, 우태창 워싱턴대한체육회장, 최종일 초이스 펀딩 사장, 김경윤 K보석사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조 회장은 또 KAYA의 최평란 이사장에게는 입양아를 위한 성금 1,000달러를 전달했다.
2부 순서에는 한국예술원(원장 서순희)이 풍물놀이, 대금연주, 선녀춤, 가야금 연주, 부채춤, 3북춤을 공연했다.
이날 잔치에는 향우회원을 비롯, 최병구 총영사, 김영근 한인연합회장, 고대현 북버지니아한인회장, 박을구 영남, 서영민 충청, 정일순 강원향우회장, 노라 스탬퍼 한미여성재단 회장 등 이 참석했다.
<이창열 기자>
지구촌교회-상록회
덕담 나누며 게임 즐겨
한글학교 학생들 노래 인기
한인노인들을 위한 정월대보름 잔치가 11일 워싱턴지구촌교회서 열렸다.
지구촌교회(목사 김만풍)와 메릴랜드상록회(회장 이병준)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잔치에는 한인 노인 등 200여명이 참석, 피아노 연주, 어린이 합창, 트럼펫 연주, 국악 등을 관람하고 게임을 즐기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지구촌교회 한글학교 학생들은 노래를 부르며 재롱을 떨고 청년부의 이근영 양은 시조, 단가와 함께 민요 ‘군밤타령’을 불러 정월 대보름 분위기를 자아냈다.
세계은행에 근무하는 김정순씨가 팝송을 부를 때에는 구종래 할아버지(72, 실버스프링 거주)가 신명에 겨워 무대로 올라가 어깨 춤을 추기도 했다.
특히 신인수씨의 사회로 진행된 게임 순서에서 노인들은 박수게임, 등 두드리기 게임, 가라사대 게임, 휴지를 이용한 미이라 게임 등을 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배은옥 할머니(75, 게이더스버그 거주)는 “오늘처럼 이렇게 서로 이야기도 하고 게임을 하면서 즐기니 한국에서 정월대보름을 맞는 만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날 잔치는 이병준 상록회장의 인사말, 김만풍 목사의 말씀, 식사 및 공연, 게임 및 레크리에이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만풍 목사는 말씀을 통해 “민족의 명절 정월 대보름을 맞아 음식을 나누고 덕담을 주고받으면서 주님 앞에서 은혜를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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