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가장 큰 고민 중의 하나는 ‘건강’이다.
최근 발표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자료는 2000년대 들어 체중과다 인구가 50% 증가했으며 매
년 30만명 정도가 체중과다와 신진대사 부족으로 사망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는 담배와 관련된 사망에 이어 두 번째에 해당되는 것으로 심각한 현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연방정부도 지난 98년 기준 성인인구의 54%에 해당하는 1억여 명이 체중 과다로 추정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미국과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몸짱’ 열풍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건강한 몸만
들기는 이제 현대인이면 누구나 바라는 희망 사항이 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배경을 등에 업고 최근 건강과 라이프스타일, 지속적 운동 등을 체계적으로 접
목시켜 체중을 관리하는 프랜차이즈 사업이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미주 한인이 개발한 ‘다이어트 헬스클럽’ 프랜차이즈 사업이 큰 각광을 받으며 빠
르게 성장하고 있어 업계로 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04년 LA에 처음 문을 연 ‘5R HEALTH’(대표 김종기)이 화제의 업체로 현재 캘리포니
아에 50개 가맹점을 오픈하고 있는 것을 비롯 뉴욕과 뉴저지, 조지아, 버지니아, 텍사스 등 미
국내 총 60여개의 가맹점을 갖추고 있다. 또 지난해 한국과 중국 등 해외에도 진출하는 등 급
속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업체는 올해 안으로 미국 내에 200개의 체인망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남미와 백인 등 미 주
류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5R HEALTH가 이처럼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바쁘다는 이유로 건강관리를 제대로 못
하는 현대인들에게 짧은 시간에 운동할 수 있는 신개념 최초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
다는 점.
하루 10분 다이어트 건강회복 프로그램으로 ‘체내 독소 해독’-‘체지방 분해, 근력강화’-
‘온열 세척’ 등 크게 3단계 운동을 통해 ‘편안한 상태로’(Relax), ‘활력과 생기를’(Refresh), ‘
몸매를 아름답게’(Reshape), ‘바른 자세로’(Realign), ‘건강회복’(Restore) 등 5R을 실현하는 것
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운동 단계는 우선 한국내 최초 신물질 특허 1호이면서 세계 최초로 식용화한 참나무 목초액
‘오키’를 운동, 전·후 음용하면서 체내의 독소를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두 번째는 하루 10분씩 체지방 분해 복합운동 의료기인 ‘바이브엑서’(VIBEXER)를 통해 체
지방을 분해시키는 것은 물론 근력 강화 및 림프절을 자극하여 노폐물을 배출시킨다. 바이브
엑서는 미리 체성분 분석기를 통해 측정한 체지방과 체수분 수치에 맞게 고객마다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그 다음은 원적외선 사우나에서 온열 세척을 하는 단계로 이 사우나는 평상복, 정장차림으로
가능해 물로 씻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마지막 단계는 롤링 베드 코스. 맛사지와 온열 기능을 통해 전신 결림, 허리, 등 근육의 통증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일반 헬스클럽처럼 큰 규모의 공간이 필요 없는 것도 강점으로 고객밀도가 높은 주거지 상가의
좁은 공간에서도 경영이 용이하다.
따라서 소자본, 소점포 창업이 가능할 뿐 아니라 사업운영 방식도 간단한 편이어서 초보 창업
자나 부부 창업자가 시도하기에 적합한 아이템이다.
실제로 본사에서 꼽는 최적의 공간 규모는 1,500스케어피트 내외이다.
또한 저가격 회원제 운영으로 소비심리를 쉽게 유발시킬 수 있는데다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이
가능해 고객층 확보도 어느 업종도 유리하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가맹점 계약을 맺으면 운동기기, 사우나 시설 등 운영에 필요한 일체의 용품을 공급 받을 수
있으며 홍보에 필요한 팜플렛과 본사 차원의 미디어 광고 지원 등이 제공된다.
창업에 드는 비용은 점포 임대료를 제외하고 약 16~18만 달러 수준이다.
5R HEALTH 동부지사의 어스틴 임 실장은 “5R HEALTH는 일반 헬스클럽과 달리 짧은 시
간에 간편한 운동을 통해 효과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웰빙 시대에 걸맞는 다이어트 헬
스클럽”이라면서 “갈수록 커지고 있는 다이어트 시장을 봤을 때 향후 꾸준히 발전 가능성이
높은 창업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문의:201-302-0488<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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