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러데이 시즌, 우리아이엔 어떤 게 좋을까

추수감사절 전후로 시작된 샤핑시즌은 연말까지 이어진다. 바쁜 현대인들, 매장엔 물건이 넘쳐나도 막상 준비 없이 들어서면 무엇을 골라야 할지 몰라 당황하게 된다. 특히 아이들 장난감은 자고 나면 새것들이 출시되고 그 해에 유행하는 것들도 있어 사전에 숙제가 필요하다. 이번 연말 내 아이나 조카, 친지 아이들을 위해 어떤 장난감을 골라야 할지 또는 어떤 장난감이 올해 뜨는 장난감인지 패어런츠 11월호가 장난감 가이드 특집을 실었다. 연령별로 사진과 함께 특징, 가격 등을 알아본다.

■ 0∼18개월




◆책 의자(book nook)
말하는 책의 페이지를 넘기면서 자연스럽게 ABC를 배울 수 있다. 피셔 프라이스사의 래프 앤드 뮤지컬 러닝 체어. 12개월 이상. 30달러.(윗 사진)

◆아기 자동차
돌리고 당기고 누르고 노는 동안 엄마는 잠시 다른 것을 할 짬을 낼 수 있다. K’s Kids사의 점보 고, 고, 고. 6개월 이상 연령. 90달러.

◆기어다니는 아기에게 적합한 3가지
생쥐, 사자, 코끼리, 새 등이 부착되어 있어 아기가 누르고 만지는 대로 반응한다. 크립에 이들을 붙일 수도 있다. 러닝 커브사에서 나온 라메이즈 그로우 위드 베이비 디스커버리 아일런드. 신생아부터 사용할 수 있다. 25달러. 이외에 아기에게 기어가게 하는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풍선 베개가 있다. 바람이 빠지게 되어 있어 가지고 다니기에도 편하다. 인팬티노사에서 나온 사파리 롤러. 6개월 이상. 8달러. 기어다니는 아기가 원숭이, 코끼리, 사자 등 동물을 텐트 안에 집어넣었다가 꺼내면서 운동신경을 발달시킬 수 있는 것으로는 맨해턴 베이비사가 내놓은 빅 탑 사운즈가 추천됐다. 9개월 이상. 30달러.

◆볼 게임
큰 공을 공룡의 커다란 구멍에 넣은 다음 어디로 공이 나올지 아기가 추측하게 된다. 피셔 프라이스사 제작, 롤 어 라운즈 드랍 앤드 로어 다이나소어. 6개월 이상. 35달러.

◆작은 산돼지
아기의 작고 보드라운 손으로 만져도 기분 좋을 부드러운 녀석. 컬러풀하고 귀엽다. 기저귀 가방에도 쏙 들어간다. 피셔 프라이스사의 미라클즈 & 마일즈스톤즈 터치 & 크루들 헤지호그(아래 사진).



■ 18∼36개월



◆나무 세발 자전거
타고 놀다가 거실에 전시용으로 모셔둬도 눈에 전혀 거슬리지 않는다. 패어런츠 잡지의 플레이 플러스 런 제품으로 이름은 호그 와일드. 18개월 이상. 40달러.(윗 사진)

◆동물 셀폰
암소 뚜껑이 달린 셀폰으로 수다 떨기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사랑 받을 선물. 리틀 타이크사에서 내놓은 애니멀 셀폰. 2세 이상. 10달러.

◆레고로 만드는 동물 농장
동물농장 레고 세트. 레고사 제품 듀플로 빅 팜. 2세 이상. 30달러.

◆노래하는 펭귄
태엽을 감아놓으면 수영장이나 욕조에서 노래한다. 타미사 제품으로 이름은 스플래시 더 펭귄. 2세 이상. 15달러.

◆카워시
욕조에서 가지고 노는 카워시 장난감. 물이 진짜 쏟아져 나온다. 루바덥 펀 인 더 텁 카워시. 알렉스사 제품. 2세 이상. 24달러.

◆리모콘 불자동차
2세 이상이면 리모트 컨트롤로 이 귀여운 불자동차를 충분히 부릴 수 있다. 키드 갤럭시사 제품으로 마이 퍼스트 R/C 고고 파이어 트럭. 20달러.(아래 사진)



■ 3∼4세

◆가라테 세트
가라테나 태권도 도장에 등록하기 전 아이가 무술을 좋아하는지 알아보는데 안성맞춤이다. 스핀 매스터사에서 나온 블랙 벨트 가라테 홈 스튜디오와 DVD. 3세 이상 25달러.

◆경주용 차
힘껏 흔들어준 다음 트랙에 올려놓으면 재미나게, 신나게 다닌다. 피셔 프라이스사 제품. 이름은 셰익 앤 고 스피드웨이. 3세 이상. 40달러.

◆10달러짜리 목욕용 장난감
물에 뜨는 실로폰(아래 사진). 욕조 안에서 도, 레, 미를 친다. 라이트 브레인사 제품으로 텁 튠즈 실로폰. 4세 이상. 여자 어린이용으로 인형에게 옷을 입혀 목욕탕 벽에 붙여놓을 수 있다. 3세 이상. 알렉스사 제품. 러바덥 패션 인 더 텁.
이외에 남자아이가 아빠 흉내를 낼 수 있는 면도용 세트도 있다. 바디 솝, 면도기, 면도솔, 거울 등이 들어 있다. 3세 이상. 알렉스사 제품. 러바덥 셰이빙 인 더 텁.



◆꼬마 화가용 화구세트
마커, 크레용, 색연필 등 미술 프로젝트에 필요한 모든 도구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젤도 있고 서랍도 갖춰져 있어 정돈하기도 쉽다. 4세 이상. 알렉스 제품. 아트박스. 50달러.



◆ 여자 아이용 세발 자전거
핫 핑크와 보랏빛으로 되어 있어 색채가 환상적이다. 3세 이상. 세이프티 퍼스트사 제품. 그루브 앤 고 스쿠터. 130달러. (윗 사진)

◆ 클래식 장난감 3가지
미니 스키 볼로 프리스쿨러들에게 인기다. 플레이 스쿨사 제작에 이름은 일렉트로닉 불스-아이 바운스 & 롤. 3세 이상. 40달러. 두 번째는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뜀뛰며 놀 수 있는 합스카치. 알렉스사 제품. 3세 이상. 25달러. 마지막으로 동네나 이웃으로 아이의 생각의 폭을 확장시킬 수 있는 스토어 게임. 모르던 용어도 배울 수 있다. 이부사 제품으로 스토어 프런트 빙고. 3세 이상. 14달러.

■ 5세 이상



◆질의 응답기
전자 장난감으로 예전보다 업그레이드 됐다. 래디카사 제품으로 20Q 챌린지. 8세 이상. 30달러.(사진)

◆게임용 장난감
인터내셔널 플레이싱스사에서 나온 더 스토리 텔링 게임은 5세 이상이면 즐길 수 있다. 15달러. 게임 진행이 길어질수록 장난감 보석을 더 많이 걸치게 되어 글래머러스해 지는 프리티 프리티 프린세스는 밀튼 브래들리사 제품이다. 5세 이상. 13달러. 구슬이 쟁반에서 떨어지는 것을 막아야 하는데 쉽지 않다. 구슬이 굴러갈 때마다 서스펜스를 느끼게 된다. 7세 이상 크래니움사 제품. 품파레나. 7세 이상. 17달러.

◆창의력 기르는 장난감
자신의 자전거나 야구 헬멧을 스스로 멋지게 페인트 하는 장난감으로 와다야 싱크사 제품. 스포트 헬멧. 6세 이상. 25달러. 이외에 꼬마 패션 디자이너를 위한 키트도 나와 있다. 더 비스 샵 제품으로 패션 엔젤 디자인 스케치 북. 8세 이상 14달러.


<정석창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