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영어
▶ 진철수/USA Briefing Editor
By KATIE HAFNER
Sidney Verba, director of the Harvard University Library, is overseeing the university’s partnership with Google, which plans to create searchable digital copies of entire collections -- tens of millions of books -- at five leading research libraries.
하버드대학 도서관의 시드니 버바 사서장은 구글과의 파트너쉽 관계를 관장하고 있다. 구글측은 미국내 5개 주요 연구 도서관의 장서 전체--수천만권에 해당하는 책--를 검색가능하도록 디지틀화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The partnership is part of the controversial Google Book Search Library Project, which has provoked lawsuits by publishers and writers’ groups that accuse Google of violating copyrights by scanning the books into Google’s search database without the permission of the copyright holders.
구글과 하버드 대학의 업무협력은 논란을 빚고 있는 구글 도서 검색 도서관 프로젝트(Google Book Search Library Project)의 일부분이다. 이 프로젝트는 도서업자들과 저술인단체의 소송을 불러일으켰는데, 이들은 구글이 저작권자의 허가를 얻지 않고서 도서들을 스캐닝해 구글의 검색 데이터베이스화함으로써 저작권을 위반하고 있다고 비난한다.
The University of Michigan, Stanford University, the New York Public Library and Oxford University have also signed on with the Google project, which expects to scan 15 million books from the libraries.
미시간대학, 스탠퍼드대학, 뉴욕 공공도서관, 영국의 옥스퍼드대학 역시 구글 프로젝트에 조인했다. 구글 프로젝트는 이들 도서관으로부터 1500만권의 책을 스캐닝할 예정이다.
For Verba, the decision to support Google’s plan was not easy or obvious. Verba, a prominent political scientist who has been a professor at Harvard for more than 30 years, said, he was cautious about the implications of the ambitious project.
버바 국장으로서는 구글의 계획을 지원하겠다고 결정한 것이 쉽지도, 명확한 것도 아니었다. 하버드대학에서 30년 넘게 교수로 재직해온 이름난 정치과학자인 버바 국장은 야심만만한 구글의 프로젝트가 시사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 implications 함축, 내포
“Scanning the whole text makes publishers very nervous,” he said. “I have sympathy with that. They have to be assured there will be security, that no one will hack in and steal contents, or sell it to someone.”
그는 “책 전체를 스캐닝하는 것은 도서발생업자들의 신경을 거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그같은 점에 대해 동감이다. 도서발행업자들에게 안전장치가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 아무도 디지틀화한 도서들을 해킹해 들어갈 수 없고, 그 내용들을 훔쳐갈 수 없어야 하며 다른 사람한테 이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안전 장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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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the author or co-author of 18 books, Verba said understands the worry that Google’s digitization project might cause writers to lose income and control of their work.
18권의 책을 단독 혹은 공동으로 저술한 저자로서, 버바 국장은 구글의 도서 디지틀화 프로젝트가 저술가들의 저술 수입과 그들의 저술에 대한 통제능력을 잃게 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이해한다고 말했다.
But as a librarian and a teacher, he contends that the digital project will meet the needs of students who gravitate to the Internet -- and Google in particular -- to conduct their research. And he says he believes the project will aid the library’s broader mission to preserve academic material and make it accessible to the world.
그러나 사서이자 선생으로서 그는 디지틀화 프로젝트가 연구를 수행하는데 있어 인터넷쪽으로--그리고 특히 구글--기울고 있는 학생들의 욕구에 부응할 수 있다고 주장ㅎ나다. 그리고 그는 이같은 디지틀화 프로젝트가 학문적인 자료물들을 보존하고 이를 세상사람들에게 접근가능토록 하게 하는, 좀 더 넓은 의미에서 도서관의 임무수행을 도울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For the time being, Harvard has confined the scanning of its collections largely to books in the public domain and limited the initial scanning to about 40,000 volumes. But it hopes eventually to scan copyrighted books as well, depending on the outcome of the legal dispute.
현재로서는, 하버드측은 자신들이 소장하고 있는 장서중 스캔 가능한 것은 공공부문의 책들로 한정하고 있으며, 초기 스캐닝은 약 4만권으로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하버드측은 종국에 가서는, 법적 다툼의 결과를 봐가며, 저작권이 있는 책들도 스캔하기를 희망한다.
+ For the time being 현재로서는, 당분간은
One of Verba’s main concerns was the physical vulnerability of some of the older volumes. As custodian of his institution’s materials, he worried that the physical handling of the books could damage them.
버바가 크게 걱정하고 있는 것중 하나는 좀 오래된 책들이 물리적인 측면에서 취약성에 대한 것이다. 학교의 각종자료에 대한 보존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버바 국장은 대출, 열람 등 물리적으로 책을 다루는 것이 책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But he said he was impressed by Google’s technical competence and the ambitious scope of the project. “They had designed a very efficient means of doing the digitization, in a nondamaging, cost-efficient way. And they were willing to invest a large amount of money.”
그러나 그는 구글측의 기술적인 차원에서 능력과 이 프로젝트의 야심만만함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구글측은 책에 피해를 주지 않고, 비용을 들이지 않는 방식으로 디지틀화하는 매우 효과적인 수단을 마련했다. 그리고 그들은 많은 돈을 이 부문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Although Google will not disclose its investment, outsiders have speculated that the company is spending more than $200 million on the entire project.
구글이 투자규모를 공개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외부관계자들은 이 회사가 2억 달러 이상을 이 프로젝트에 투입하고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c 2005 The New York Times)
진철수/USA Briefing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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