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ourt Reading
Open Court Reading이란 학생들의 읽기와 독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LA 통합교육구가 실시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독서 가이드 칼럼 독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라고 생각되어 소개하고자 한다.
LA 통합교육구는 올해 초 Open Court Reading 프로그램을 실시한 이후 LA 통합교육구 내 학생들의 읽기 실력이 급격히 향상됐다고 발표했다. LA 통합교육구 발표에 따르면, LA 인근의 유치원부터 5학년 학생들의 영어 읽기시험 성적이 2001년에는 캘리포니아주 전체 평균인 17%에도 못 미치는 14%였으나 Open Court Reading 프로그램을 시행한지 4년만인 2004년에는 캘리포니아 주 전체 평균성적인 38%보다 5%나 높은 43%라는 대폭적인 성적 향상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실제로 Open Court Reading 프로그램의 효율성에 대해 교육계에서는 찬반논란이 계속해서 일고 있는 실정이다.
Open Court Reading의 프로그램은 읽기와 독해에 필요한 독서법을 과학적 연구를 통해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있는데 학년별로 구체적인 주제와 단계가 잘 설명되어 있다. 각 학년별로 정해진 주제는 크게 읽기 준비(Preparing to read), 읽고 답하기(Reading and Responding), 언어 예술(Language Arts), 그리고 웍샵(Workshop)의 네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담당교사가 학생들의 읽기와 독해를 도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어떻게 이끄는지에 대한 지침서도 매우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학년별 주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k-학교(school), 그늘(shadows), 친구 찾기(finding friends), 바람(the wind), 지키기(stick to it)
1학년-독서합시다(let’s read), 동물(animals), 가는 것(things that go), 이웃 작업 현장(our neighborhood at work), 날씨(weather), 여행(journeys)
2학년-나눠 갖기(sharing stories), 친절(kindness), 다시 봅시다(look again), 화석(fossils), 용기(courage), 우리 나라와 민족(our country and its people)
3학년-우정(friendship), 도시생활(city wildlife), 상상력(imagination), 금전(money), 이야기하기(storytelling), 전원생활(country life)
4학년-모험과 결과(risks and consequences), 저축(dollars and sense), 미스터리로부터 의약까지(from mystery to medicine), 생존(survival), 언어소통(communications), 변하는 미국(a changing america)
5학년-협동과 경쟁(cooperation and competition), 천문학(astronomy), 유산(heritage), 새로운 나라 건설(making a new nation), 서부 개척시대(going west), 여행과 탐구(journeys and quests)
프로그램의 주제가 다양하고 학년에 따라 적당히 발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K에서 1학년까지는 학교생활, 우리 주변에 대한 기초적인 교육을 받으며 학년이 올라가면서 도시생활, 돈의 개념, 미국의 역사, 그리고 미래에 대한 vision까지 제시하고 있다.
더 상세한 정보는 LA 시립도서관의 아동들을 위한 웹사이트인(www.lapl.org의 KIDS’ PATH)에서 찾아 볼 수 있다(For Adults, Resources For Librarians를 차례로 click한 뒤 왼쪽상단의 Open Court Reading을 고르고 중앙 부분의 파란색 글씨로 쓰여진 library selections를 누른 후 학년을 선택하면 각 학년별로 또한 주제별로 권장도서 목록도 찾아볼 수 있다). 가까운 LA 시립도서관을 직접 방문해서 문의하여도 될 것이다.
<아동도서 전문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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