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팀 대충돌 ‘미리보는 PO’
본보와 옴니스포츠가 공동 주최하는 5인조 직장인 축구리그(풋살)가 오는 17일 선랜드 옴니스포츠 전용풋살구장에서 제11라운드 경기에 돌입한다. 정규리그 종료가 2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여전히 전승가도를 달리는 SK가 굳건히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월드비젼그룹이 SK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데 이번 주에는 특히 상위권 팀들이 서로 충돌하는 빅매치가 여러개 펼쳐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우승후보 3강 가운데 두팀인 2위 월드비젼그룹 대 3위 뉴스타부동산의 한판승부와 무적함대 SK 대 다크호스 ROI의 대결 등은 우승판도를 점쳐볼 수 있는 PO예고편. 또 4위 한국일보 대 5위 캘츄라의 대결도 예측불허의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우승후보 월드비젼-뉴스타부동산 격돌
한국일보-캘츄라 대결도 불꽃접전 예고
◆오전 8시- 나성한미교회(5승4패) vs. WAGGLE SYSTEMS(5승5패)
6위 나성한미교회와 7위 와글시스템은 모두 상위권 진입을 넘보는 다크호스들로 양팀 모두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빠른 속공 플레이를 펼친다. 6승 고지를 앞에 놓고 맞붙은 한판으로 멋진 경기가 예상되며 양팀 스트라이커 마이클 정(나성한미교회) 선수와 박준규(와글시스템) 선수의 킬러대결도 주목된다.
◆오전 9시- 한국일보(6승1무3패) vs. 캘츄라(6승3패)
현재 ‘빅3’을 위협하는 두 팀의 격돌. 양 팀 모두 탄탄한 조직력을 갖춘 것은 물론 선수 개개인의 실력도 뛰어나 흥미로운 경기가 기대된다. 캘츄라는 김상희 선수와 지갑용 선수의 오른발 슛에, 한국일보는 스트라이커 오세창 선수의 골 결정력에 기대를 걸고있다. 양 팀 다 좋은 시드배정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짐하고 있어 승패를 점치기 힘든 접전이 예상된다.
◆오전 10시- 동양선교교회(4승1무4패) vs. 나성순복음교회(1승9패)
4게임 연속 무패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동양선교교회가 교회 라이벌전에서 이 행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나성순복음교회는 지난주 경기에서 전력이 한층 강화된 모습을 보였다. 객관적 전력에서 동양선교교회가 약간 앞선다.
◆오전 11시- 또 감사 홈교회(4승6패) vs. 모기지라인(3승6패)
지난주 패배를 맛본 양팀이 분위기 쇄신을 목표로 나선다. 모기지라인은 스트라이커 레이 박
선수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고 홈 교회는 골잡이 정영철 선수와 정기양 목사의 한 방을 기대하고 있다. 전력에서 홈교회가 다소 앞서지만 모기지라인의 조직력도 만만치 않아 박빙의 승부가 될 전망이다.
◆오후 3시- LA 희망의 교회(4승6패) vs. 하버드건축(2승1무6패)
양 팀 모두 리그 중하위권으로 처져 있으나 플레이오프에 들어서면 전혀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A 희망의 교회는 노련한 김리마 감독의 조련아래 매주 연습을 하며 전력을 업그레이드시키고 있다. 지난주 강호 월드비젼과의 경기에서 노장선수들의 파워를 보여줬던 하버드건축은 기세를 몰아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양팀 스트라이커인 김광수(LA희망의 교회) 선수와 이덕천 선수(하버드건축)의 대결도 기대된다.
◆오후 4시- 월드비젼그룹(9승1패) vs. 뉴스타 부동산(7승1패)
이날 최고의 하일라이트게임. 양 팀 모두 LA 아마추어축구의 최고선수들로 짜여진 강호들이어서 불꽃튀는 명승부가 기대되고 있다. 월드비젼그룹은 전 성남 일화 프로선수 출신의 정상모 선수를 비롯, 패스의 달인 정정묵 선수, 특급 골잡이 원유문, 박용래, 케이시 김 선수 등이 버티고 있고 이에 맞서는 뉴스타부동산은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들인 정승욱-허만호-고석봉으로 이어지는 공포의 삼각편대가 막강한 파괴력을 자랑하고 있다. 승패를 떠나 경기 내용면에서도 흥미만점의 일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5시- SK DYEING BLUES(9승) vs. ROI(5승5패)
또 하나의 빅 매치. 유일한 전승팀 SK가 그 동안 상대했던 팀들하고 전혀 다른 스타일의 팀과 맞서게 돼 어떤 결과가 나올 지 주목된다. 브라질 출신 선수들을 주축으로 화려한 개인기를 자랑하는 ROI는 이번 경기에서 주전들이 총 출동, SK의 무패행진에 제동을 걸 기세다.
브라질 특급인 피터 카를로스와 빅터 서 선수등이 요주의 인물로 뛰어난 개인기와 대포알 슈팅력을 겸비하고 있다. 9승무패의 무적함대 SK는 특급 스트라이커 홍순일 선수가 건재하고 김영덕, 김신, 김성훈 선수 등이 모두 뛰어난 개인기와 패스워크를 갖춰 조직력은 단연 리그 최강팀이다. 개인기 대 조직력의 대결이 될 전망. 타이트한 경기가 예상되지만 이변이 없는 한 SK가 힘겹게나마 승리를 따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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