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와 옴니스포츠가 공동주최하는 2005 하계 한국일보 옴니스포츠컵 5인조 직장인 축구리그(풋살) 9라운드 경기가 오는 27일 선랜드 옴니스포츠 전용풋살구장에서 펼쳐진다. 총 12라운드로 펼쳐지는 정규시즌의 3분의 2가 지나간 가운데 이미 리그 2, 3, 5위를 달리는 월드비전그룹, 캘츄라, 뉴스타부동산을 격파하며 유일하게 전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1위 SK DYEING BLUES(7승)가 퍼펙트 레코드를 유지하며 시즌을 마감할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SK의 이번 주 상대는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4위 한국일보(5승1무2패)로 결정됐다. 이미 다른 우승경갱자들을 꺾은 SK가 4위 한국일보마저 꺾고 명실상부한 최강팀의 자리를 굳힐지, 아니면 최근 급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국일보가 SK에 리그 첫 패를 안기는 파란을 연출할 지 주목된다. 이번 주 매치업과 경기전망을 살펴본다.
리그 4위 상승무드 한국일보와 불꽃튀는 격돌 예상
1무6패 에브리데이교회, 와글시스템 맞아 1승 도전
◆오전 8시- 월드비전그룹(7승1패) vs. WAGGLE SYSTEMS(3승4패)
최강 SK에 당한 1패를 빼면 전승을 거둔 월드비전그룹은 첫 손 꼽히는 우승후보지만 이번에는 상대 와글시스템이 그 동안 경기했던 팀들과 전혀 스타일이 다른 축구를 구사해 만만치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노련미의 축구를 하는 월드비전이 일단 객관적 전력에선 앞서지만 와글시스템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속공 플레이가 살아나면 의외로 타이트한 경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 와글시스템은 주진우 주장과 박창규 선수의 높은 골 결정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월드비전은 주전선수 전원이 다 멀티 플레이어들로 구성돼 있어 공수가 안정된 것이 강점이다. 월드비전의 우세.
◆오전 9시- 동양선교교회(3승1무4패) vs. 하버드건축(2승1무4패)
최근 상승곡선을 긋는 팀들간의 격돌이다. 동양은 최근 3경기서 2승1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하버드건축은 지난주 경기에서 나성순복음교회를 16-4로 대파하는 깜짝파워를 보여줬다. 동양의 스트라이커 김태일 선수와 하버드건축 최진영 선수의 골잡이 대결도 볼만하다. 동양이 약간 우세하다는 평가다.
◆오전 10시- 한국일보(5승1무2패) vs. SK DYEING BLUES(7승)
이날의 하일라이트 경기. 한국일보가 최강팀 SK를 맞아 우승도전 가능성을 타진해 본다. 현재 5승1무2패로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일보는 지난주 나성한미교회를 11-4로 대파하며 팀 분위기가 최고의 상승무드를 타고 있다. 스트라이커 오세창-박상흠-레오 지론으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이 막강한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 하지만 SK는 전승의 전적이 말해주듯 단연 최강팀으로 주전선수 전원이 탑클래스로 평가되는 명실상부한 무적함대다. 한국일보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일단 사전예상에서 SK쪽의 손을 들어주지 않을 수 없다.
◆오전 11시- ROI(3승5패) vs. 성바오로성당(3승5패)
최근 연패의 늪에 빠진 성바오로성당의 부활여부가 주목되는 경기. 일명 ‘성바오로의 지단’으로 불리는 김광수 선수의 활약이 기대된다. 지난주 강호 월드비전과의 경기에서 대등한 경기를 보여 주목을 받은 ROI는 브라질 출신의 선수들이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워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주득점원인 피터 카를로스와 김기영 선수등이 요주의 선수. 백중세의 경기가 예상된다.
◆오후 2시- 에브리데이교회(1무6패) 대 와글시스템(3승4패)
늘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도 승운이 따르지 않아 실력에 비해 아직 승리가 없는 에브리데이교회가 와글시스템을 상대로 다시 한 번 첫 승에 도전한다. 에브리데이교회 박병택 주장은 정규리그때는 아쉽게 연패했지만 플레이오프에 들어가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며 아직 시즌을 포기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했다. 테크니션 임준기 선수와 조염해 선수의 득점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오후 3시- 나성순복음교회(1승7패) vs. 나성한미교회(4승4패)
지난주 주전들의 결장으로 힘든 경기를 펼친 나성순복음교회가 명예회복을 다짐하고 나선다. 하지만 역시 지난 주 참패의 아픔을 맛본 나성한미교회 역시 똑같은 입장이다. 한미교회는 공격콤비 송창호 선수와 캐논슈터 마이클 정선수의 활약에, 나성순복음교회는 스트라이커 최창웅 선수와 이송렬 선수의 한방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오후 4시- 모기지라인(3승4패) vs. 뉴스타부동산(5승1패)
크리스 김 감독의 지휘아래 최근 2연승을 거둔 모기지라인이 강호 뉴스타 부동산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뉴스타부동산은 최근 고석봉, 김경수 등 주전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힘든 경기를 펼치고 있으나 정승욱, 허만호 선수의 득점력이 대단해 모기지라인으로선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뉴스타의 승리가 점쳐진다.
◆오후 5시- LA희망교회(4승4패) vs. 또 감사 홈 교회(3승5패)
지난 3주동안 상위 3팀과 잇달아 격돌했던 또 감사 홈 교회는 비록 전패했으나 강팀과의 잇단 경기를 전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주전들의 호흡이 척척 맞고 있어 LA희망교회로선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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