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캘츄라‘빅뱅대결’
캘츄라, SK 전승행진에 제동 걸지 관심 집중
본보와 옴니스포츠가 공동 주최하는 2005 하계 한국일보 옴니 스포츠컵 5인조 직장인 축구리그(풋살)가 오는 13일 선랜드 옴니스포츠 전용풋살구장에서 제7라운드 경기에 돌입한다. 총12라운드로 치러지는 하계정규리그가 이번 주로 반환점을 돌게 되는 것. 리그는 12라운드 정규시즌을 마친 뒤 9월24일부터 16개팀 참가팀이 모두 참가하는 16강 플레이오프 토너먼트로 대망의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따라서 하계 정규리그에서 부진했던 팀들도 16강 플레이오프에서 선전하면 우승을 바라볼 수 있다. 하지만 정규시즌의 성적으로 16강 플레이오프전에 대진표가 정해질 시드가 배정되기 때문에 정규시즌 중반에 돌입한 현시점에서 매 경기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7라운드 대진표와 경기별 전망은 다음과 같다.
◆또 감사 홈교회 대 월드비전그룹 (오전 8시)
지난주 무적함대 SK에게 고배를 마신 또 감사 홈교회가 2주 연속으로 우승후보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홈교회 주장 알레스 박 선수는 이번만큼은 절대 질 수 없다며 필승의지를 표명했다. 하지만 상대 월드비전그룹은 직장인 리그 최고스타로 떠오른 정상모 선수를 비롯 패스의 달인 정정묵, 특급 골잡이 박용래, 원유문, 케이시 김 선수 등이 호화라인업을 자랑, 홈교회의 고전이 예상된다.
◆한국일보 대 동양선교교회 (오전 9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 팀간에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지난주 모기지라인을 꺾은 격파한 동양은 박경수 감독의 지휘아래 김태일, 변영민, 정승식 선수등이 언제라도 한방씩 터트릴 기세고 한국일보도 오세창, 조윤성, 김병모, 박상흠 선수등 득점력있는 선수들이 즐비해 만만치 않다. 한국일보의 공격력을 동양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차단하느냐가 승패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예측불허의 백중세다.
◆모기지라인 대 하버드 건축 (오전 10시)
비록 지난주 동양선교교회에게 아쉽게 패했으나 모기지라인은 전력이 점점 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존의 스트라이커 레이 박 선수를 비롯해 젊고 빠른 선수들이 팀에 가세해 팀의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는 것. 선수층도 두터워 체력적인 면에서도 문제가 없다.
반면 하버드건축은 부자선수인 최진영 선수와 최호나 선수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모기지라인에 비해 열세로 점쳐진다.
◆성바오로성당 대 WAGGLE SYSTEMS (오전 11시)
성바오로성당은 주로 노련한 노장선수들이 포진했고 와글 시스템은 젊은 신세대 선수들로 구성돼 멋진 신구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또한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속공 플레이를 펼치는 와글 시스템과 패스위주의 조직력 축구를 구사하는 성바오로성당의 플레이 스타일 대결도 관심거리로 일단은 예측불허의 백중세가 예상된다.
◆LA희망교회 대 나성순복음교회 (오후 2시)
양팀 다 지난주의 패배를 딛고 전력을 재정비, 이번 주 경기에 나선다.
LA희망교회는 이순형선수와 이현진 선수의 득점력에 기대를 걸고 있고 나성순복음교회는 지난주 나성한미교회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이송렬 선수와 최창웅 선수의 한방에 기대를 건다. 양팀 다 비슷한 스타일의 축구를 하기 때문에 재미있는 한판승부가 예상된다.
◆ROI 대 나성한미교회 (오후 3시)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있는 나성한미교회는 부상에서 돌아온 ‘데이빗 베컴’ 마이클 정 선수의 캐논슈팅에 기대를 건다. 또한 중원 사령관 송창호 감독의 노련한 지휘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브라질 특급들이 총출동하는 ROI에게 힘든 경기가 될 전망이다.
지난주 주전들의 대거 결장으로 힘든 경기를 펼친 ROI는 이 경기서 주전들이 총 출동하기 때문에 승리를 낙관하고 있다. 수비수 한두명은 가볍게 제치는 피터 카를로스가 요주의 인물. ROI의 승리가 예상된다.
◆에브리데이교회 대 나성금란교회 (오후 4시)
늘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도 번번히 아쉬운 고배를 마셔온 에브리데이교회가 다시 한번 힘을 모아 첫 승에 도전하는데 테크니션 임준기 선수와 이재우 선수의 득점력에 기대를 건다.
나성금란교회는 박상규 감독의 지휘아래 축구를 매주 연습하는 팀이라 조직력이 강해 막상막하의 접전이 예상된다.
◆SK DYEING BLUES 대 캘츄라 (오후 5시)
이날 최고의 하일라이트 경기. 파죽의 6전전승 가도를 질주하고 있는 SK는 두말할 필요없는 이번 대회 최강팀이지만 캘츄라 역시 지갑용 감독의 노련한 용병술과 조경상, 차우근, 오스틴 박 등 주전선수들의 파괴력이 뛰어나 SK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 팀 가운데 하나로 지목되는 강호다.
대형 스트라이커 정우영선수를 비롯, 주전선수 전원이 빠른 스피드와 슈팅력을 겸비한 SK가 캘츄라의 강력한 저항을 뚫고 연승행진을 7게임째로 이어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빅게임이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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