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psters 직장인농구 우승
최우수 선수상에 마이클 현
본보와 옴니스포츠가 공동주최한 1회 춘계 직장인 농구리그 플레이오프전의 우승컵은 OC Hoopsters에게로 돌아갔다. 20일 LA Dorsey 고교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하베스트 교회가 Hoopsters를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막판 뒷심 부족으로 분루를 삼켰다. 에이스 스포츠와 비스타 페인트콥이 공동 3위를 차지한 가운데 정규리그, 플레이오프, 올스타전을 포함해 총 128개 경기를 치른 직장인 농구리그는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결승전 OC Hoopsters 53:49 하베스트 교회
노장선수들과 젊은 선수들이 조화를 이룬 OC Hoopsters와 20대의 젊은 패기로 뭉친 하베스트 교회의 대결은 결승전답게 시종일관 땀을 쥐게하는 명승부. 전반을 25 대 21로 뒤진 채 마친 하베스트 교회는 후반에 34 대 34로 동점에 성공했지만 후반에 뛰어난 활약을 펼친 OC Hoopsters의 마이클 현(23득점)선수가 연달아 리바운드를 잡아내 하베스트 교회의 역전에 찬물을 부었다.
패기의 하베스트는 김진태(15득점), 존 최(20득점), 장홍준, 최정훈, 김주종 선수등이 막판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노련미의 Hoopsters에게 4점차로 우승컵을 내줘야했다.
Hoopsters는 론 최 감독과 정영수 코치를 비롯한 노장선수들의 리더십과 젊은 선수들의 팀웍으로 제 1회 춘계 직장인 농구리그 플레이오프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준결승전 OC Hoopsters 54:46 비스타 페인트콥
손에 땀을 쥐게하는 대접전. 비스타는 제시 연(27득점), 스티브 홍(10득점) 선수의 콤비 플레이가 빛을 발했으며 OC Hoopsters는 노장 배대관(12득점), 차인진(10득점)선수의 활약이 눈부셨다. 전반을 23 대 22로 한 점 앞선 채 마친 비스타는 후반들어 OC Hoopsters의 멀티 플레이어 마이클 현 선수의 리바운드, 득점, 강한 압박수비에 맞서 힘든 경기를 펼쳤지만 제시 연 선수가 연속 4개의 3점슛 득점으로 Hoopsters를 앞서 나갔다. 그러나 종료 2분여전 근소한 차이로 앞서 나가던 비스타는 주심에 거친 항의를 하던 제시 연 선수가 2개의 연속적인 테크니컬 파울을 당해 순식간에 역전을 당했다.
◆준결승전 하베스트 교회 62:55 에이스 스포츠
직장인 농구리그 경기가운데 최고의 명승부전. 이날 하베스트 교회는 100여명 이상의 대규모 응원단을 동원해 뜨거운 응원을 펼치는 등 경기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하베스트는 경기 초반부터 상대방을 이중삼중으로 에워싸는 밀착 수비로 에이스의 핵 헨리 최(7득점), 어니 최(4득점)선수를 꽁꽁 묶었다. 이날 하베스트 데이빗 박(20득점)선수는 정확한 3점슛과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레이업슛 등으로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전반을 24 대 18로 앞선 채 마친 하베스트 교회는 응원단의 열광적인 응원에 힘입어 후반에도 계속 5점차 이상의 점수차를 유지했지만 에이스의 농구 천재 단 최(22득점)선수는 하베스트의 두꺼운 수비진을 제치고 득점에 성공해 결국 후반 종료4분을 남기고 41:4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종료 1분을 남기고 에이스의 단 최 선수는 역전슛으로 45:44의 짜릿한 역전에 성공했지만 데이빗 박 선수가 경기종료 15초를 남기고 던진 마지막 승부수 3점슛이 들어가 45:47 하베스트 교회의 재역전. 종료 15초를 남긴 시점 에이스의 단 최선수가 공을 잡은 후 마지막 승부를 걸 듯 하베스트 수비진을 향해 돌진, 경기종료 4초를 남기고 하베스트 교회의 파울로 2개의 자유투를 얻어 단 최 선수가 2개다 성공시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하베스트 교회는 히어로 데이빗 박의 3연속 3점슛이 성공하자 순식간에 점수차가 벌어져 7점차 승리를 거뒀다.
1회 한국일보 옴니스포츠컵 시상 내역
▲우승 : OC Hoopsters(패밀리 클럽 여행사 제
공 3,000달러 상당의 여행상품권)
▲준우승 : 하베스트 교회(소정의 상품권)
▲공동3위 : 에이스 스포츠, 비스타 페인트콥
(소정의 상품권)
▲최우수 선수상 : 마이클 현(OC Hoopsters)
▲우수 선수상 : 데이빗 박(하베스트 교회)
▲감투상 : 존 최(하베스트 교회)
▲페어 플레이팀상 : 에이스 스포츠
▲심판상 : 윤정근 심판위원장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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