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튼 시민들을 위한 무료 이벤트인 ‘풀러튼 시민축제’가 14일 오전 10시 오후 3시까지 다운타운 플라자에서 열린다.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행사들이 마련된다. 지난해에 인기를 끌었던 코리안 바비큐 부스.
무료 이벤트 ‘시민축제’ 내일 오전 10시~오후 3시 다운타운 플라자
본보, 한국문화원 공동으로 타민족 대상 한글 공개강좌 부스 오픈
오렌지카운티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도시 중의 하나인 풀러튼시의 무료 커뮤니티 이벤트인 ‘시민 축제’(Faces of Fullerton)가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다운타운 플라자(301 N. Pomona Ave.)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본보와 LA 한국문화원(원장 전영재)이 공동으로 부스를 오픈해 타민족을 대상으로 공개 한국어 강좌를 개설한다. 또 김동석 교수가 이끄는 한국 전통무용팀, 코리안 비틀즈의 공연과 ‘이글 태권도’ 관원들의 태권도 시범이 펼쳐진다. 팬케익 아침, 코리안 바비큐와 핫도그가 점심 때 무료로 제공되며, 주최측인 비영리 단체 ‘풀러튼 콜라보러티브’는 4,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태기 기자>
무료 바비큐·팬케익, 기념품·경품 추첨권 제공
80여개 부스 오픈, 국악 공연과 태권도 시범도
이 행사는 풀러튼 시민들에게 로컬 비즈니스와 커뮤니티의 공공기관, 이웃들에 대해 보다 잘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 특히 올해로 3회째인 이번 이벤트는 풀러튼 전체 인구의 14%를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는 한인들이 사용하고 있는 기초적인 한국어에 대해 강의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본보와 한국문화원이 공동으로 부스를 오픈해 오전과 오후 2차례에 걸쳐서 한국어를 강의하며, 이번 강의에는 한국문화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잔 송(칼스테이트 노스리지) 교수가 맡는다. 이 부스에서는 한글 강의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관광지를 소개하는 홍보물들도 배부할 예정이다.
이축제의 한인 커뮤니티 코디네이터 차윤성(가주 미주한미식품상 총연합회 이사장)씨는 “타민족들은 한인업소의 한글 간판을 보아도 어느 나라 언어인지 구분을 잘 못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타민족들이 한글에 대해 조금 익숙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80여개의 부스가 오픈되는 이번 행사에는 풀러튼 한인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와 점심으로 코리안 바비큐를 참여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이 식사는 ‘서니힐스 한인학부모회’ ‘풀러튼 구이구이’ ‘스프링필드’ ‘풀러튼 뷰 가던 플라워스’ ‘419 베로네세 갤러리&카페’ ‘최경구 교정치과’ 등에서 도네이션했다.
이번 행사에는 또 참여자들이 각 부스에서 실시하는 액티비티에 참가해 카드에 5개의 스탬프를 받을 때마다 1장의 경품 추첨권과 교환할 수 있으며, 이 티켓을 경품함에 넣어서 당첨되면 상품을 타게 된다.
이날 부스를 오픈하는 기관들은 풀러튼 뮤지엄센터, 풀러튼 공공도서관, 풀러튼 교육구, 풀러튼 보이스&걸스 클럽, 풀러튼 프로페셔널 베이스볼/풀러튼 플라이어스, 풀러튼 커뮤니티 서비스, 풀러튼 경찰국, 풀러튼 칼리지, 오렌지도프 초등학교, 선셋레인 애나하임/풀러튼 패밀리 리소스 센터, 레이먼드 초등학교, 버클리 스쿨, 허모사 닥터스쿨, 풀러튼 자매도시 프로그램, 스탠드 포 칠드런(풀러튼 지부), 풀러튼 학부모회, 걸 스카웃, YMCA 등이다.
이외에도 미 암학회, 반스&노블, 세인트 주드 메디칼센터, 그레이하운드-페츠 오브 아메리카, 위민스 트랜지셔널 리빙센터, 리얼 덴티스트리, 라보스 히스파나, F.A.S.T, GFWC 우먼스 클럽 오브 풀러튼, 유스 인 액션, 웨어하우스 슈 세일, 풀러튼 호스트 라이온스, 체스 매스터스, 홈 타운 부페, 웰스파고 은행, CSUF 점프스타트, 메리 케이 스킨케어&코스메틱스, 코요테힐스 등도 부스를 오픈한다.
이 기관과 단체들은 부스에서 홍보물을 나누어주고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여러 종류의 액티비티를 준비하며, 일부 부스의 경우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각종 게임 및 무료 선물도 마련해 놓는다.
이 행사는 풀러튼시, 로터리 메인, 웰스파고 은행에서 후원한다.
한국문화원의 한국어 담당 박성우씨, 잔 송 교수와 차윤성 한인 커뮤니티 코디네이터가 이번 축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