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임 30명선 예상, 신규후보·경험자 제외 20명선
L, K, O씨는 회장후보 거론
제 12기 시카고 평통 추천 마감이 지난 15일 공식 마감되면서 이제는 누가 평통 위원 또는 회장이 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는 평통측이 100명 정도 선의 추천을 마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한인회를 비롯한 각 처에서 추천이 이루어 지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률이 2대 1은 족히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자기 추천이 가능해 진 것도 문을 좁게 만든 이유 중 하나다.
이제 남은 과정은 시카고 총영사관이 주축이 돼 7~9명선의 인선위원회를 구성, 모아진 추천 서류 등을 토대로 12기 평통의 정원인 80명을 추려내는 일이다.
평통 인선 지침에 따르면 인선 비율이 신규위원 30%, 여성 30%, 40대 이하 30%, 현지사회 인사 20% 이하로 명시 돼 있다. 이중 다른 부분은 큰 문제가 될 것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40대 이하의 위원들을 정원의 30%, 24명 선으로 채우기에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시카고 총영사관 측도 이미 이 연령대에 추천된 인사들이 그리 많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 평통 사무처는 평통위원의 자격 요건으로 현지사회에서 활동 가능한 인사, 동포사회에서 신망이 있는 인사, 평통의 혁신 이미지에 부합하는 인사 등을 권장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카고와 중서부 지역 인원 비율이 6대 4 정도가 되는 점을 감안, 12기에도 그대로 적용된다면 정원 80명인 12기에 시카고 및 일리노이 지역에서는 48(60%)명에서 52(65%) 정도가 위촉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요건을 바탕으로 일리노이 지역에서 12기 평통위원으로 위촉될 인사들을 예상해 본다면 우선 현 11기 위원 중에서 남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인사들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현재 11기 위원 중에 3선 위촉 위원 배제안에 포함되지 않는 위원들은 시카고와 중서부 지역 각각 44명, 32명에 이른다. 여기에서도 인선 비율이 그대로 적용된다면 신규위원 배정을 제외한 후 시카고 지역에서 적게는 33명에서 많게는 36명 까지 유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개 유임 여부를 고려할 때는 회비 납부 실적, 참여율 등을 토대로 판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과거 일부 위원들의 경우 커뮤니티 내의 영향력을 고려해 위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더라도 유임된 사례가 있고, 1.5세 및 2세들의 경우는 평통위원으로서의 의무 및 권리에 대한 인식 부족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꼭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라는 것이 평통 관계자의 설명이다. 여성위원들의 경우는 구성 비율이 30%, 24명선에 이른다는 점에서 신규 여성위원 수를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대부분 유임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 고려해 11기 위원 중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는 위원들을 예상해 본다면 구광자, 권소영, 김광정, 김두식, 김정일, 김종덕, 노갑준, 심기창, 육원자, 윤석갑, 윤영식, 이경일, 이병숙, 이석호, 이정언, 이진, 이영중, 이완수, 장명채, 장정현, 배월순, 정광호, 정재식, 조최순분, 최선주, 최진희, 함경애, 홍병길, 홍순완, 홍승의, 황정융씨 등 31명이다.
정원의 30%, 24명으로 채워지게 되는 신규위원 쪽을 살펴본다면 연령, 현지사회 활동 여부, 커뮤니티 활동 사항 등 다양한 조건이 바탕이 되야 한다. 역시 시카고 지역과 중서부 지역간 인선 비율이 기준이 된다면 15~16명 정도가 새로 위촉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사회 활동이 가능한 인사로 김영배 판사, 데이비드 강 한인변호사협회 회장, 스캇 배 주지사 아시안 담당 보좌관, 시카고시공무원이며 한인거리축제 준비위원인 브라이언 유씨 등이 꼽힌다. 40대 이하 젊은 층에서는 현지 사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사들 외에 이재구 마당집 사무국장이 강력한 신규위원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커뮤니티내 각 기관 단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사들을 살펴본다면 김길영 한인회장, 오희영 이사장, 김성권 세탁인협회 회장, 박영식 상우협의회 회장, 이용수 라이온스 클럽 회장, 이재근 무역인 협회회장, 김성규 한인상우협의회 사무총장, 서정일 체육인협회장 등이 유력한 것으로 예상된다. 교계에서는 김용준 한인교회협의회 회장, 김왕기 예향 대표, 다니엘 신 북한 선교사 등이 있다. 여성계 인사로는 김경자 한인회 수석부회장, 유경란 여성핫라인 사무총장, 김영희 차기 여성회장, 남경숙 한국학교협의회 회장, 민수지 복지회 사무총장, 박혜련 여성네트워크 총무 등이 예상된다. 학계에서는 여지원 노스웨스턴대 교수, 함성택 한미역사학회 회장, 권호연 노스팍대학 교수 등이 후보감이다. 스캇배, 민수지, 김영배, 데이비드 강씨 등은 40대 이하 젊은 층에도 포함된다.
이밖에 11기 평통에선 제외 됐으나 과거 역임한 인사들 중에서는 이근무 전한인무역인협회장, 이부덕 로욜라 대학 교수, 오국정 mb파이낸셜은행 부행장, 정병식 상공회의소 이사장, 홍성조 한발협 회장, 이차희 알바니팍 도서관장, 이상오 교수 등이 있다.
한편 신규위촉을 포함한 12기 평통 위원 예상자 가운데 K씨와 L씨, O씨 등은 기존의 심기창 위원과 더불어 회장 후보감으로 자천 타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신규위원 예상 도표(경력 위원 제외)
현지사회 종사자
스캇배 주지사 아시안 담당 디렉터, 데이비드 강 한인변호사 협회 회장, 김영배 판사, 브라이언 유 시카고시공무원
40대 이하
이재구 마당집 사무국장
여성계 인사
김경자 한인회 수석부회장, 박혜련 한민족 네트워크 총무, 김영희 여성회 차기회장, 남경숙 한국학교협의회, 민수지 복지회 사무총장
기관, 단체 관계자
김길영 한인회장, 오희영 한인회 이사장, 김성권 세탁인 협회장, 박영식 한인 상우협의회 회장, 김성규 상우협의회 사무총장, 이용수 라이온스 클럽 회장
교계 관련인사
김용준 한인교회협의회 회장, 김왕기 예향 대표, 다니엘 신 북한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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