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가 재미없다?’ 인구 약 300만의 대도시가 재미없을 리가 없다. 일일이 찾아다니기가 힘들 뿐 도시 곳곳에서 볼거리 즐길 거리가 즐비하다. 본보에서는 봄맞이 특집으로 매주 토요일자 신문에 시카고 및 일리노이주 근교에서 진행되는 주말 행사에 대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축제, 콘서트, 뮤지컬, 행사, 박물관, 전시회, 스포츠로 분야를 나눠 놓치지 말아야할 행사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한인들이 좋아할만한 새로 나온 영화, 비디오, 유용한 웹사이트도 소개한다. 한인행사에 대한 제보도 환영한다. 송희정 기자
<축제>
*워먼 워리어 페스티벌
콜럼비아 칼리지(1104 S. Wabash, 8th Floor, Chicago)에서는 오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워먼 워리어 2005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여성 이슈를 담은 영화, 공연, 강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참가비는 25달러. 학생은 10달러다. 문의) 312-344-7870
*진 시스켈 영화센터(164 N. State St. Chicago)에서는 28일까지 팔레스타인 영화제를 개최한다. 23일에는 ‘Sense of Need’와 ‘And Life Goes On’ ‘Haifa’ 등을 24일에는 ‘The Last Moon’과 ‘Women in Struggle’ 등을 상영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5~9달러. 문의) 312-846-2800
<콘서트>
일리노이 출신의 아시안계 싱어송 라이터 프란시스 메이링이 오는 23일 시작으로 일리노이주를 돌며 무료 공연을 한다. 23일에는 맥헨리에 위치한 보더스 서점(2221 Richmond Road, Route 31, McHenry)에서 오후 8시에 시작할 예정이다. 문의) 815-578-9330
<뮤지컬>
전세계 5천만명이 관람한 뮤지컬 ‘레 미제라블’이 오는 24일 마지막으로 시카고 캐딜락 팰리스 극장(151 W. Randolph St., Chicago)에서 막을 내린다. 빅토르 위고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의 원제는 ‘비참한 사람들,’ 한국에서는 ‘장발장’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잘 알려져 있다. 티켓은 27달러부터 80달러까지 다양. 문의) 312-977-1710
<행사>
*시카고 컬춰럴 센터(77 E. Randolph St. Chicago)에서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시카고 시내 극장들을 둘러보고 예술과 역사, 건축에 대해 논하고, 점심을 먹는 ‘시카고 네어버후드 투어’를 연다. 참가비는 50달러. 문의) 312-744-6630
<박물관>
*시카고대 안의 ‘Smart Museum of Art(5550 S. Greenwood Ave., Chicago)’에서는 5월 29일 오후 1시 30분 시카고대 박물관 가이드가 이끄는 ‘일본의 예술 및 물질주의 문화’ 투어를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 문의) 773-702-0200
*시카고 다운타운 현대미술관(Museum of Contemporary Art, 220 East Chicago Ave., Chicago)에서는 23일 오전 11시부터 3시까지 1시간 단위로 무료 박물관 투어를 실시한다. 이어 23일 오후 7시 30분과 24일 오후 3시에는 샌프란시스코 출신의 ‘AXIS 댄스 컴퍼니’의 현대무용 공연을 개최한다. 참가비는 22달러, MCA멤버는 18달러다. 문의) 312-280-2660
<전시회>
*린다형 전시회
시카고 다운타운에 위치한 ‘Matignon Galleries(700 N. Michigan Ave., 3rd Fl., Chicago)’에서는 한인작가 린다 형씨가 그린 한일 고궁 연못 사진, 수채, 유채 작품들이 오는 5월 15일까지 전시된다. ‘Eden of Secret Garden’으로 이름 지어진 이번 전시회에서는 형씨가 그린 한국의 경복궁, 경회루, 수목원, 일본의 교토 국제회의홀, 고쇼 항궁, 오쿠루마요세 황궁 등의 연못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문의) 312-255-0909
*시카고 앤티크 페어
제8회 ‘시카고 앤티크 페어’가 오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머천다이즈 마트(222 Merchandise Mart)에서 열린다.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은 인류의 위대한 골동품들을 선보일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에서 모인 100여 딜러들이 참여한 20세기 현대 미술, 아시아 국가 골동품, 도자기, 민속품, 보석, 회화, 고서 및 지도, 조각 등 다양한 작품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입장료는 14.60달러. 문의) 800-677-6278, www.mmart.com/chicagoantiques
<새로 나온 비디오>
*여자 정혜
이번 주 새로 나온 한국 영화 중에는 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우리 영화 ‘여자 정혜’가 있다. ‘여자 정혜’는 아픈 과거를 가진 20대 여성 정혜가 세상과 서툴게 소통을 시도하는 모습을 차분하고 섬세하게 담아낸 감성영화. 그외에도 ‘도마 안중근’ ‘깃’ ‘제니 주노’ 등이 새로 나왔다. 미니드라마는 ‘신입사원’ 3편, ‘그린로즈’ 3편, ‘불량주부’ 3편, ‘원더풀 라이프’ 4편, ‘열여덟 스물아홉’ 4편까지 나왔다. ‘한강수타령’ 시리즈가 종결됐고 ‘떨리는 가슴’이 새로 출시됐다. 시트콤으로는 ‘귀엽거나 미치거나’가 6편까지 나왔다.
<모임소개>
*’시카고 랜드 배드민턴 플레이어’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엘크 글로브 빌리지 파빌리온(1000 Wellington Ave., Elk Grove Village)에 모여 배드민턴을 함께 치며 친분을 쌓는 모임을 가진다. 아시안 아메리칸을 위주로 조성된 이 모임에는 매주 3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참가비는 6달러이고 시즌별로 구입하면 3달러 수준. 배드민턴 라켓과 셔틀콕이 있을 경우 가져와도 되고 와서 빌려도 된다. 문의) http://sports.groups.yahoo.com/group/clbp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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