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뉴저지 노던벨리에 위치한 크레스킬은 전원적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작은 타운이다. 이 곳은 전통적인 주거지역으로 주거환경과 교육환경이 뛰어나 한인들의 유입이 소리 소문 없이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들이 한인에 대한 이미지가 좋고 정이 많아 좋은 이웃과 더불어 살 수 있는 곳이다.
■주거 환경
2평방 마일의 작은 타운인 크레스킬은 남쪽으로 테너플라이, 북쪽으로는 데마레스트 그리고 동쪽으로는 알파인 지역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뉴저지 팰리사이드 팍 브로드웨비뉴의 한인타운과 10-20여분 거리에 인접하고 있는 이 곳은 랜치, 현대식 콜로니어, 바이레벨, 랜치 레이지드 등 다양한 주택들이 분포되어 있다. 특히 뉴저지 최고 부촌인 알파인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지역에는 100만 달러가 훨씬 넘는 고급 저택들이 즐비하게 있다.
최근 부동산 마켓이 강력한 셀러스 마켓이라 뉴저지 지역에 매물이 많이 모자라는 상황이지만 아직은 이 곳에서 집을 구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은 편이다. 주택 가격도 인근 지역에 비해서는 다소 낮지만 앞으로는 주택시세가 높은 폭으로 뛸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크레스킬 지역의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45만 달러 정도. 주택시세는 주택의 규모와 형태 그리고 위치에 따라 3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 이상으로 다양하다. 랜치 주택의 경우 50x100은 38만 달러에서 45만 달러 수준이며 75x100은 42-58만 달러 정도이다. 바이 레벨은 50x100이 55-80만 달러, 75x100 또는 100x100은 75-100달러 수준이다.
이 곳의 주택 소유와 렌트 비율은 86대14 정도이며 단독주택 렌트의 경우는 침실 3개를 기준으로 할 때 2,300-3,500달러 선이다.최근 이 곳에서는 50만 달러대의 주택 매매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이어 80-90
만 달러 정도의 새집 거래가 매매되고 있는 반면 60-70만 달러 대의 주택 매매는 약간 드문 편이다.
크레스킬에는 단독주택 외에 ‘스톤 게이트’ 고급 타운하우스가 위치하고 있다. 한인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 타운하우스는 1층에 차고 2. 2층에 거실, 부엌, 다이닝룸 등이 있고 3층에 침실 3개, 욕실 2개 등의 구조로 되어 있으며 시세는 68-78만 달러 정도다.
■교육환경
크레스킬에는 2개의 초등학교(Merritt Memorial & Edward H. Bryan)와 1개의 중·고등학교(Cresskill High) 등이 있다. Merritt Memorial 초등학교는 유치원에서 6학년까지 총 306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학생과 교사 비율은 15.6이다. 인종별 학생 수는 백인계 214명, 한인을 비롯한 동양계 71명, 히스패닉 16명 그리고 흑인 5명 등이다. Edward H. Bryan) 초등학교도 유치원에서 6학년까지 있으며 총 재학생은 496명, 학생과 교사 비율은 15.9명이다.
인종별 학생 수는 백인계 337명, 한인을 포함한 동양계 138명, 히스패닉 19명 그리고 흑인 2명 등이다. 7학년부터 12학년까지 중, 고교 학생이 다니는 Cresskill High의 총 재학생은 591명, 학생과 교사 비율은 11.8명이다. 인종별 학생 수는 백인계 401명, 한인을 비롯한 동양계 162명, 히스패닉 24명, 흑인 4명 등이다. SAT 점수는 수학 570, 영어 536 등 1106점이며 4년제 대학 진학률은 85% 정도이다.
■지역 주민 분포
크레스킬은 전원적인 분위기의 조용한 동네로 전체 주민의 75% 정도가 아이리시, 이탈리안, 독일계 등 백인계통이다. 한인을 비롯한 동양계통의 주민은 전체의 19%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한인들이 절반정도다. 이 외에 히스패닉이 4% 그리고 흑인이 0.9%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주변환경
크레스킬의 상권은 매디슨 애니뷰와 니커보커 로드를 중심으로 작은 쇼핑몰들이 몰려 있다. 전통적인 주거지역이라 상권이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인업소들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네일 가게나 세탁소 정도이다. 하지만 크레스킬에서 자동차로 5-10분 정도 걸리는 인근 지역인 파마무스나 잉글우드에 대형 쇼핑몰들이 몰려 있기 때문에 가까운
곳에서 충분히 쇼핑이 가능하다.
작은 시골이 연상될 정도로 작은 타운인 크레스킬 지역 곳곳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와 테니스코트와 농구코트가 구비된 공원들이 있다. 또한 호수가 있는 공원들도 있어 산책이나 조깅 등을 즐길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자동차로 30분 이내 거리에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컨트리클럽도 곳곳에 있다.
이 곳에는 대중교통으로 맨하탄을 오가는 버스가 있지만 자동차가 없이는 불편하며 자동차로 5-10분 거리에 뉴저지 턴파이크인 95번 도로가 있어 뉴욕, 커네티컷, 보스턴, 펜실베니아와 메릴랜드 지역으로의 교통이 편리하다.
리멕스 포춘 부동산의 리차드 조 중개인은 흔히들 뉴저지를 가든 스테이트라고 부르는데 이는 나무와 숲이 우거져 있고 근처에 공원이 있기 때문인데 크레스킬은 그 중에서도 전형적인 뉴저지 중산타운이다.
또한 크레스킬은 조지워싱턴 브리지에서 약 8마일 떨어진 맨하탄 인접 지역이며 버겐카운티에서 가장 규모가 큰 쥬시 커뮤니티 센터가 소재해 있는 테너플라이와 경계를 이루고 있어 주민의 교육 수준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실제로 주택소유주의 40%가 학사학위 소지자이며 대부분이 관리직이나 전문직에 종사하는 것으로 통계되어 있다 고 말한다.
그는 이어 크레스킬은 교육환경이 뛰어나다. 특히 학교가 소수정예제로 운영되고 있어 만일 학생이 결석할 경우 그 다음날 교장이 직접 결석이유를 물을 정도로 학교가 학생에 대해서 가족적인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
특히 동쪽으로는 뉴저지 최고 부촌인 알파인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데 실제로 크레스킬 이스트힐 지역의 평균 주택 가격은 200만 달러에서 450만 달러를 호가하는 고급 주택들이 즐비해 있다고 말한다.
<연창흠 기자>
chyeon@koreatimes.com
인구 7,759명
남녀비율 49.45/50.55%
연 평균 가구수입 $94,370
연 평균 수입 $43,838
중간 연령 40.3
주택 중간연령 35.2년
주택 월 평균 모기지 $1,739
단독주택 중간가격 $339,819
주택 소유비율 86%
가구당 거주인 2.76명
공실률 2.89%
학생 당 연 지출비용 $10,732
고교이상 졸업비율 89%
연 유틸리티 비용 $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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