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월2일부터 이 칼럼을 연재하기 시작했다. 지난 한해 동안 애독해 주신 독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과 새해 신년 인사를 드린다. 지난주에는 한의사를 만났다.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새로 건물을 구입하는 문제에 대해 상담을 부탁해 만났고 내 의견도 말했다.
부자 할머니, 가난한 할머니가 나갔을 땐 할머니들이 전화를 많이 하셨다. ‘개발을 할 때’라는 제목이 나가면 땅을 소유하고 계신 투자가들이 전화를 했다. 아들이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게 어떠냐고 전화를 걸기도 했고, 전 미국에서 한국일보를 구독하는 많은 독자들이 이메일을 보내기도 했고 전화를 많이 해주시어 열심히 잘 쓰려고 노력을 했다.
시애틀에서 발행되는 한 부동산 잡지에 매달 부동산 칼럼을 연재하기 시작했고 2월부터는 크리스찬 투데이에 부동산 칼럼을 연재하게 되었다.
성경 관점에서 보는 부동산 투자를 쓰게 되어 마음에 부담을 느끼는 한편 또 강한 도전을 느낀다. 이 땅에 이민 와서 부자가 되려는 마음을 갖고 열심히 사는 한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원한다.
우리 한인들이 이 땅에서 반드시 성공하고 풍성한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 일년간 이 글을 써왔다. 우리 모두가 경제적 자유를 얻기를 간절히 기도하지만 우리가 자유를 얻은 후에는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다른 소수민족을 위해 나누어주고 베푸는 삶을 살아야 한다. 이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는다. 우리가 베풀고 나누어줄 때 우리 삶은 더욱 풍성해 지고 더 많은 열매를 맺는 기적의 이민생활로 바뀔 것이다.
지난주까지 부동산 감정을 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우리 회사에서 지금 상업용 부동산 에이전트를 훈련시키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그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는 핵심 내용도 결국은 부동산 감정에 대한 것이다. 이번 주에는 은행융자에 대한 것을 생각해 보기로 한다.
’파랑새는 있다’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소개한 대로 부동산 흥정을 가장 강력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현찰로 산다고 오퍼를 내는 거다. 만약 은행과 융자 문제에 대해 미리 내락을 받은 상태라면 은행 융자 조건을 달지 않고 거래를 하는 것이 좋은 가격을 흥정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부동산 투자를 하기로 결정을 하신 후 건물을 찾아다니며 보는 것만큼 중요한 일 중 하나는 은행 융자에 대해서도 리서치를 시작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일은 은행마다 융자 조건과 이자율이 다르다는 걸 알아야 한다. 그래서 어떤 은행이 어떤 융자를 잘 하고 이자율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상업용 부동산이라면 대개는 변동 이자율이 적용된다. 이 변동 이자율도 종류가 다양하고 어떤 것이 어떻게 유리한지는 조사를 해 보도록 권한다. 그리고 은행과 거래를 하기 위해 여섯 가지 원칙이 있다. 이것에 대해서는 다음 호에 자세한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은행 융자에 대한 상환금에 대해서도 네 가지 방법이 있다. 일반적으로는 은행 융자 상환기간에 월부금이 똑같다. 한달 월부금 속에는 원금이 들어 있다. 갚은 원금을 제하고 다시 이자를 계산하는 복리 계산이기 때문에 월부금은 매달 한결 같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원금의 상환이 늘어나는 방법이다.
또 다른 방법은 원금은 매달 똑같은데 그 이자만 줄여나가는 방법도 있다. 그리고 원매자가 은퇴를 하거나 또는 은행 이자가 높을 때는 이자만 지불하는 방법도 있다. 은퇴를 하는 분들이라면 판매 대금을 받아서 은행에 넣어두는 것보다는 7% 이자를 받는 편이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페이먼트 방법은 차액 페이먼트를 하는 방법이 있다. 원금이 자꾸 늘어나는 방법인데 그 이유는 월부금이 이자만 내는 것보다 더 월부금이 낮기 때문이다. 요즈음 특히 주택 구입자들에게 1.25% 이자만 지불하는 프로그램들이 있는데. 여기서 발생하는 차액들이 나중에 원금에 붙어 원금이 늘어나게 하는 프로그램 들이 있다. 지금 투자를 하지 않을 사람이라도 은행과 가까워야 한다. 그리고 늘 관심을 갖고 융자에 대해 조사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필립 박 (213) 487-7600, philipp@wininvestm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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