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역 한인단체장 신년인사
동포들을위해서 존재하는 한인회로
* 김응식(LA 동부한인회 회장)
힘든 이민생활을 꾸려 나가기 위해 지난 한해 불철주야로 고생하신 LA 동부지역 한인 여러분! 갑신년 새해를 맞아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동부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았던 동부한인회 임원들과 이사진, 자문위원 여러분 그리고 각 봉사단체 임원과 동부지역 교역자 여러분들께도 2004년에 무궁한 발전이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계미년에는 이라크 전쟁과 고국의 수해 그리고 IMF 시절에 버금간다는 어려운 경제사정 등 밝은 소식보다는 어두운 소식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 동부 한인사회에서는 이라크 전쟁 파병용사들이 무사히 귀환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전하는 노란 리본 달기 운동, 한국 수재민 돕기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고 제5회 경로 대잔치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등 모두가 손에 손을 마주잡고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제 갑신년 새해에는 어려웠던 지난해를 뒤돌아볼 필요 없이 힘차게 전진을 해야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아메리칸 드림의 꿈을 이룩하는 그 날을 위해 불굴의 의지와 용기를 갖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합시다.
LA동부 한인회는 새해에도 변함 없이 순회 영사관과 시민권 신청대행 서비스, 그리고 한인사회에 필요한 각종 세미나 등의 사업을 통해 여러분들을 위해 존재하는 한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상공회의소와 시민권자협회의 활성화, 노인 데이케어센터의 건립 등 그동안 추진해 왔던 사업의 완성을 위해서도 정성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동부한인사회 모든 가정과 사업체, 단체, 교회에 갑신년 새해에 건강과 행복이 같이 하기를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손혜숙(동부한국학교 교장)
사랑이 오가는 사회를
200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연말이 되면 송구영신의 기원과 노래가 파티의 물결 속에 이어지나 나이가 먹는 탓인지 한해를 보내고 맞이하는 마음이 왠지 그렇게 즐겁기만 하지 않은 것은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분수에 맞게 살았는지, 성실하게 살았는지, 남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며 살았는지 하는 자성의 시간을 가지며 지난해를 돌이켜 봅니다. 새해에는 진정한 대화가 오고가고, 사랑이 오고가고, 인정이 오고가기를 소원해 봅니다.
눈물로 기도하고 정성으로 가꾸는 우리의 2세들이 우리를 더욱 자랑스럽게 여기는 한인사회와 조국이 되기를 기원하며 늘 하나님의 은총이 각 가정마다 함께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홍덕창(한미경찰위원회 회장)
한인경관 많이 배출을
새해 LA 동부지역에서 사업하시는 한인 여러분들 사업이 더욱 번창하시기를 빕니다. 우리 한미경찰위원회에서는 2004년 셰리프 경찰관 자녀들에 대한 장학사업을 통해 LA 카운티 셰리프국과 남가주 한인사회 사이의 가교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하고자 합니다.
2004년에는 셰리프국에 좀 더 많은 한인이 진출하고 더 많은 한인 경찰관이 승진하기를 바랍니다. 셰리프국에서도 한인 커맨더가 배출되어야 하며 캡틴과 루테넌트가 속속 나와야 합니다.
현재 셰리프국에는 한인 경찰관이 70명 정도 근무하고 있으나 그 중에서 한국말이 완전한 사람은 15명 정도에 불과합니다. 한국말이 능통한 한인 경찰관이 셰리프국에 보다 많이 근무해야만 셰리프국이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다이아몬드바, 월넛, 로랜하이츠, 인더스트리 등 동부지역 한인사회에도 힘이 더해질 것입니다.
미국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입니다. 동부지역 한인 여러분 올 한해 건강에 유의하면서 열심히 일하십시오. 열심히 일하는 분에게는 그 대가가 반드시 주어지는 곳이 미국입니다.
이원홍(나성동부한국노인회 회장)
상부상조의 미덕 계승:
동부지역 동포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03년 계미년도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대망의 희망찬 갑신년 새해를 맞이하여 동부지역 동포 여러분 더욱 건강하시고 하시는 사업이 날로 번창하시며 복되고 희망이 넘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여름 본국 수재민 돕기 모금에 동참해주신 동부지역 동포사회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상부상조의 미덕의 전통이 살아 있음을 느끼고 가슴 뿌듯하였습니다.
2003년은 동부지역의 두 노인단체가 통합의 원년으로 만들려는 꿈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 뜻을 이루지 못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새해에도 두 노인단체의 통합을 위하여 인내와 끈기로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소망과 끈기와 노력이 있는 곳에는 꼭 결실이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대망의 새해를 맞이하여 동부지역의 교민사회간에 보다 활발한 교류협력과 유대가 이루어지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갑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정동근(LA동부한미노인회 회장)
화합과 결속통해 발전
다사다난했던 묵은해를 보내고 희망찬 새해가 밝아 옵니다. 지난해 불경기로 동부지역 한인 여러분들도 어려움이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런 때일수록 이웃끼리 서로 도우면서 사랑의 공동체로서의 마음가짐을 가져야하겠습니다. 다행히 동부지역 각 단체들은 서로 유대관계를 갖고 상부상조하는 이웃사촌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는 한인사회에 발걸음에 맞추어 우리 각자의 역할도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속적인 사회 참여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이웃끼리 화합하고 결속하며 사회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이민 100주년을 맞은 우리 미주한인사회의 위상을 빛내야할 것입니다. 풍요로운 사회가 이룩되는 그 날을 위해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다시 시작하는 자세로 몸과 마음을 낮추고 가진 역량을 다 바쳐서 한인사회 발전의 초석이 되어야 합니다.
밝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더욱 건강하시고 여러분들의 건승과 각 가정마다 평화와 사랑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황승용(동부식품상협회 회장)
주류사회에 한인 이미지 높이기를
동부지역 한인 여러분, 그리고 300여 식품상협회 회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우리 한인 식품상인들은 날로 격심해지고 있는 대형 마켓들과의 경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전자 시스템의 도입 등 경쟁에서 살아 남기 위한 자구책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2월16일 있었던 제9회 장학금 만찬은 협회의 발전을 다시 한번 주류사회에 과시한 행사였습니다. 여러분들의 지지와 참여가 있었기에 행사의 성공적 개최가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중동계, 라틴계 등 타커뮤니티 식품상인들과 경합하는 가운데 미 매뉴팩처러와 벤더들로부터 우리의 몫을 보다 많이 할당받기 위해서는 회원 여러분들의 단결과 상호 협조가 보다 절실합니다. 새해에는 협회 임원들에 대한 보다 많은 채찍질과 격려를 해주시기를 당부 드리며 새해 인사말씀을 대신합니다.
갑신년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의 가정에 희망과 축복이 충만한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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