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더 빠르고 우수하고 세련된 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전자제품. 워낙 변화의 속도가 빨라 보통 사람으로서는 지금 무슨 제품이 마켓에 나와 있는지 파악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셀폰을 예로 들면 카메라와 결합되었는가 싶었더니 어느새 전화, 카메라에 PDA(개인용 전자단말기) 기능까지 갖춘 제품이 소비자의 눈을 현혹한다. 어떻게 하면 각종 전자제품 구입시 최고의 딜을 찾을 수 있는지를 소개한다.
■컴퓨터
▲최신 기종을 피하라- 현재 3.2기가의 인텔 칩을 쓰는 컴퓨터 대신 2.8기가 인텔 칩을 쓰는 컴퓨터를 구입하면 약50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PC 매거진 컬럼리스트 빌 하워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3.2기가와 2.8기가간의 차이를 감지할 수 없다며 두 가지 칩 모두 워드 프로세싱, 스프레드쉬트, 인터넷 등의 기능을 수행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한다.
▲반품상품(factory-refurbished)을 구입하라- 이들 제품을 제조업체들로부터 직접 구입하면 15-20%를 절약할 수 있다.
이들은 사실상 새 컴퓨터나 다름이 없다. 소비자가 박스를 뜯었거나 부팅을 했던 제품으로 살 필요가 없거나 살 능력이 안 된다고 뒤늦게 판단해 반품시킨 것이다. 델, 게이트웨이, 마이크론 등은 자체 웹사이트에서 반품 제품을 워런티와 함께 판매하고 있다.
▲한 두 군 데 경매를 시도해 보라- 델이나 IBM 같은 유명 컴퓨터 업체들도 e베이에서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한다. 경매를 통해 새 컴퓨터나 반품 컴퓨터를 제조업체로부터 직접 구입할 수 있다.
■다른 전자장치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 1월과 6월이 통상적으로 소비자 가전제품의 가격이 가장 싼 달이다. 소매업체들이 업그레이드된 제품들을 들여놓기 위해 인벤토리를 정리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월에 4메가픽셀 대신 5메가픽셀 짜리 디지털 카메라가 새로 나오면 구형 모델의 가격은 10-15% 정도 떨어진다.
▲기다리는 것이 돈 버는 길일 수 있다- 제품을 구입하기 전에 가격 동향과 어떤 특장점을 가진 새 모델이 출시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PDA, 디지털 카메라, 캠코더 등은 새 모델이 워낙 자주 나오므로 특히 그렇다. 하지만 오디오의 경우 매년 모델이 바뀌지도 않을뿐더러 가격도 비교적 안정돼 있어 신정 세일이나 독립기념일 세일 때까지 기다리는 게 현명할 수 있다.
인터넷을 이용한 절약 요령
많은 경우 바겐을 찾는 데는 발품이 많이 든다. 그러나 BizRate.com, Dealtime.com, Pricegrabber.com, MySimon,com 등 다양한 가격비교 사이트를 이용하면 집안에 앉아서도 특정 상품을 가장 싸게 파는 곳을 알아낼 수 있다. Ebates,com, FatWallet.com 등은 자신들이 받을 소개료까지 리베이트 형태로 고객들에게 돌려줘 할인폭을 넓혀 준다.
이들 사이트를 사용해 보고 가장 쓸 만한 곳 2-3곳을 선정, 구입할 물건이 있을 때마다 이용하는 것이 좋다. 여러 곳을 동시에 이용해야 최선의 딜을 찾을 수 있다.
가격비교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상점을 선택할 때는 가격 뿐 아니라 믿을 만한 업체인지도 알아봐야 하는데 몇 명의 고객 의견만으로 업소를 평가한 결과는 객관성이 떨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이트마다 특징이 있어 Bizrate.com은 개별 업소에 대한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해 주며, Dealtime.com의 경우 쓸 데 없는 내용이 적게 포함된 유용한 정보를 빨리 찾아주는 장점이 있다.
한편 온라인에서 물건을 사기 전에 반드시 google.com 같은 검색 사이트를 이용해 쿠폰과 리베이트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bluefly.com에서 바지를 사기 원한다면 검색 사이트로 가 ‘bluefly’와 ‘coupon’을 입력한다. 이 경우 150달러 이상 구입시 15%를 할인해 준다는
CouponMountain.com 같은 링크 등이 나온다. 또한 같은 방식으로 검색 사이트에서 구입을 희망하는 브랜드 이름과 ‘rebate’란 말을 동시에 입력하면 리베이트가 있는지를 찾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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