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인치 1,000달러 미만, ‘Ready’형 셋톱박스 필요
스크린 스타일 16:9 구입이 장기적으로 유리
■HD ready sets 대 Integrated HDTV
시판되고 있는 HDTV의 대부분은 HD-Ready TV이다. HD-Ready TV는 HD 모니터라고 불리기도 하며 별도의 장치 없이 기본적인 HD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하지만 완전한 HD화질을 시청하려면 추가로 다른 장치를 부착해야 한다.
공중파(off-air) 리셉션은 지붕 위 안테나와 디지털 해독기(400달러 정도)가 필요하며 케이블과 위성방송으로 HD전파를 수신하려면 HDTV를 보조하는 디지털 케이블 박스와 위성방송 접시가 각각 필요하다.
Integrated HDTV 중 디지털 튜너가 내장돼 있는 것은 더 비싸고 시중에 많이 나와 있지도 않다. 지붕 위의 안테나만 가지고도 HD 전파를 수신하여 시청 할 수 있지만 케이블과 위성방송의 경우 HD 전파를 수신할 수 있는 박스가 필요하다.
몇 년 안으로 새로 나오는 모든 TV들은 디지털 튜너가 내장되어 HD공중파를 직접 수신 할 수 있을 것이다. 연방통신위원회(FCC)는 모든 TV들이 HD공중 방송 전파를 세트 탑 박스 없이 수신할 수 있도록 제작하라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페이 퍼 비유나 몇 몇 케이블 방송은 세트 탑 박스가 필요하겠지만 그 외의 방송은 세트 탑 박스 없이 시청할 수 있으며 지금의 세트 탑 박스를 나중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한다. 지금 현재로써는 HD Ready TV를 사는 것이 더 낫다.
■모양과 사이즈
HDTV는 가로 세로 비율이 4:3과 16:9의 두 가지 종류가 있다. 기존의 TV방송이 4:3포맷이며 영화관의 스크린이 16:9포맷이다. 현재 TV방송의 대부분이 4:3포맷에 알맞게 송출되고 있으나 16:9포맷방송도 점차 늘고있는 추세다. 16:9 포맷으로 발신되는 TV 프로그램을 4:3TV로 시청하면 화면 상하에 검은 부분이 생긴다. DVD의 경우는 TV에 따라 4:3이나 16:9 포맷으로 변형시켜 볼 수 있다.결국은 모든 방송들이 16:9포맷으로 전파를 발신하게 되어있어 지금 16:9형 와이드 스크린을 사는 것이 현명하겠지만 가격은 16:9 TV가 훨씬 더 비싸다.
■화질
HDTV가 있어도 소비자들의 대부분이 HD방송 프로그램이 아닌 보통 TV프로그램을 시청할 것이다. 따라서 ‘컨수머 리포츠’가 일반방송을 상대로 화질 실험을 해본 결과 그래도 역시 HDTV로 시청하는 것이 일반 TV보다는 훨씬 나았다. 그러나 아날로그 전파가 약할 경우, 일반TV의 공중파 화질은 HDTV보다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HDTV 브랜드마다 선명도와 색의 차이는 있으나 HD전파로 송출되는 방송을 HDTV로 시청할 경우 현존하는 최고의 화질로 시청할 수 있다.
■음향
HDTV안에 내장된 스피커 대부분의 성능은 아주 좋았다. 그래도 좀더 뛰어난 사운드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개별적으로 오디오 시스템을 구입하여 TV와 연결하면 내장된 스피커의 질과 상관없이 원하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기타
HDTV의 대부분이 평면화면과 두 개의 채널을 같이 볼 수 있는 화면 안의 화면(picture in pictue)기능 등 고급 기능을 갖고 있다. 스탠다드 DVD플레이어(프로그레시브 스캔이 아닌)로 영화를 볼 때 화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필름이나 무비 모드 기능도 있다. TV를 시청하다 방송중인 전화번호를 받아 적을 때 필요한 정지 기능이 내장된 HDTV도 있다. 또한 소니의 HDTV는 디지털 카메라와 캠코더의 영상을 시청할 때 정지된 화면을 쉽게 볼 수 있는 메모리 스틱 미디아도 내장돼 있다.
■컨수머 리포츠 추천
컨수머 리포츠가 조사한 모든 HDTV는 평면화면과 고급 기능들을 갖춘 제품들이었다. HD시그널과 스탠다드 시그널 두 개의 전파를 수신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HDTV중 파나소닉, 소니, 도시바의 제품의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회사의 제품들도 대부분 평균이상의 점수를 받았으나 제니스의 HDTV는 HD방송 시청 시 화질이 자주 바뀌는 문제점도 발견됐다.
저가의 HDTV를 구입하고 싶은 이들은 화질은 좀더 큰 사이즈의 HDTV에 뒤지지만 1,000 미만에 시판되고 있는 27인치를 사면 무난하다. 1,450달러의 32인치 소니 KV-32HS500과 1,800달러의 36인치 도시바 36HF72가 가격과 성능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16:9포맷의 와이드 스크린 HDTV의 경우 1,800달러의 34인치 도시바 34HD82가 가격과 성능 면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으며 30인치 삼성 TXN3097 WHF는 1,000달러로 제일 좋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참고로 HDTV를 구입할 때 집으로 배달을 시키는 것이 현명하다, 가장 큰 HDTV는 240 파운드 이상이며 27인치의 HDTV도 박스 채로는 보통 세단의 뒷좌석이나 트렁크에 들어가기 힘들다.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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