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합과 성숙의 알찬 한해”
또 한해가 저물었다. 한인사회도 지난 2002년 많은 발전과 변화를 체험했다. 2002년도 마지막 날을 맞아 지난 한해 LA 동부와 인랜드 한인사회에 있었던 주요뉴스를 돌아본다.
동부한인사회
■7대 한인회장에 김응식씨 피선
지난 7월11일 실시된 제7대 LA 동부한인회장 선거에서 단독으로 입후보한 김응식 6대 회장이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식품상협회 몬테벨로시 상대 투쟁
몬테벨로시가 리커스토어 매매를 규제하는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한인식품상들이 재산권 행사에 지장을 초래 받게 되자 동부식품상협회 임원들이 발벗고 나섬으로써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노인회 통합 움직임
동부한국노인회와 동부한미노인회로 양분돼 있는 노인사회가 지난 21일 두 단체가 합동 송년회를 가짐으로써 통합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한인은행 과열경쟁 조짐
한미, 퍼시픽 유니온, 새한, 윌셔 등 4개 한인은행이 진출해 있는 LA 동부한인사회에 나라가 내년 초 2개 점포를 개설하기로 확정하고 중앙은행 또한 지점 오픈을 모색하고 있어 한인 은행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인타운 상가 건축붐
콜리마와 풀러튼 코너에 2층 건물이 올해 중반 문을 열었고 한미은행 지점이 입주해 있는 몰 뒤쪽으로 2층 상가를 신축중에 있으며 노갈리스와 콜리마 코너 구 셸주유소 자리에 2층 상가가 공사중에 있는 등 한인상가 건축붐이 일고 있다.
■월드컵 응원 열기
월드컵 열풍은 동부한인사회에서도 불어닥쳤다. 6월21일 밤 열린 스페인과의 월드컵 8강전 경기 때 동부한인회 주최로 로열비스타 골프코스 뱅큇 룸을 빌려 합동 응원전을 펼쳤다.
■동부 한인인구 2만명
본보가 지난 2000년 인구조사를 토대로 집계한 결과 동부지역 한인인구는 2만명선으로 집계됐다.
■단체장 새로 취임
동부식품상협회 2003년도 회장에 황승용, 이사장에 이문재씨가 11월18일 선임됐다. 동부한국학교 이사장에 이대기씨가 지난 6월27일 취임했고 하시엔다 골프클럽은 박태범 회장이 유임됐다.
■본보 오피스 이전:
본보 동부지국 사무실이 7월31일자로 로랜하이츠에서 다이아몬드바(20627 E. Golden Springs Dr., Suite 2B, Diamond Bar, CA 91789)로 이전, 넓고 가까운 장소에서 동부지역 한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인랜드 한인사회
■8대 우병하 한인회장 취임
손정립 전 회장의 와병으로 침체돼 있던 인랜드 한인회가 우병하 8대 회장의 취임을 계기로 활기를 띠게 됐다.
■부모님 사랑 선교회 2돌
노인들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취지에서 설립된 부모님 사랑 선교회가 창립 2돌을 맞아 부모님선교회로 이름을 바꾸고 하반기에는 한국까지 선교여행을 다녀왔다.
■UC리버사이드 경영대학장 정연국 박사 취임
한인 정연국 박사가 UCR 재임 13년만인 지난 8월 학장직에 올랐다.
■고양시 방문
인랜드 한인회 관계자들이 6월5~8일 자매도시인 경기도 고양시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 월드컵 개막식을 참관하고 고양시를 둘러보았다.
■식품상협회 김재수 회장 취임
인랜드 식품상협회가 김재수씨를 신임회장, 최용원씨를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김 회장은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ABC 세미나와 연말 뱅큇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경로잔치 개최
11월20일 인랜드 은혜 양로보건센터에서 열린 인랜드 경로 대잔치에 250여명의 노인들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인인구 1만2,000명
샌버나디노와 리버사이드 카운티에 거주하는 한인인구는 1만2,000명 선인 것으로 2000년 인구조사 결과에서 집계됐다.
■210번 프리웨이 연장구간 개통
라번에서 랜초 쿠카몽가에 이르는 14마일의 210번 프리웨이 연장구간이 11월24일 개통됐다.
■신임 단체장
애로헤드 골프클럽 신임회장에 김영진씨, 온그린 골프클럽 신임회장에 정하섭씨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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