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을 담아 떠날 수 있는 탑백
클럽을 갖고 여행을 떠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사실 매우 어렵다고 할 수 있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여행용 골프 가방과 커버는 쉽게 클럽을 담을 수 있고 이동시 들고 다닐 필요 없이 밀고 다닐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불편한 점도 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PGA 투어의 공식 항공사인 델타 사를 포함한 일부 항공사들이 까다로운 규정을 내세워, 단단한 케이스, 안감, 면을 부드럽게 처리한 여행용 커버를 부착할 것을 요구하거나 카드보드 박스를 제공하면서 추가 비용을 부과하고 있다. 만약 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책임 면제 각서에 사인해야 하는데, 델타 사에 따르면 이는 클럽의 ‘쉽게 깨는 속성’ 때문이라는 것이다.
골퍼들이 스틱을 함부로 다루는 것을 감안해 볼 때, ‘깨지기 쉽다’라는 표현은 이해하기 힘들다. 그러나 옛말에도 유비무환이라 했다. 따라서 클럽을 갖고 세계 여행을 떠난다면, 아래 나오는 주의 사항을 잘 살펴보고 다음의 7가지 중 적정한 가격의 여행용 가방/커버를 골라보자.
무게: 골프 백, 클럽 14개, 공, 여행용 커버까지 다 합하면 약 16Kg까지 나갈 수 있다. 이 짐을 차 트렁크에서 꺼내서 공항의 에스컬레이터나 로비 등에 들고 다녀야 한다. 그러니 현명하게 선택한다.
인간공학적 디자인: 짐을 싼 다음에, 무게가 가방 위나 옆으로 쏠려 있다면, 여행 가방과 골프 가방을 들고 다니느라 무척이나 고생하게 될 것이다.
쉬운 접근: 가방을 손쉽게 열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동시에 보안도 철저히 해야 한다.
길이: 리스트에 나오는 모든 여행용 커버는 최소 112cm의 드라이버까지 실을 수 있다.
신발칸은 따로: 멋진 스포츠 재킷과 더러운 스파이크 슈즈를 같이 담을 필요는 없다.
인-라인 바퀴: 아무래도 공항, 호텔 로비 등에서는 들고 다니는 것보다는 끌고 다니는 편을 선호할 것이다.
손잡이: 손쉽게 차에 넣거나 꺼낼 수 있게 손잡이가 부착되어야 한다.
1 백 보이 사의 T-950
약 5.5kg짜리 내후성 커버에 변형을 최소화하는 내부 끈이 달려 있어 스탠더드 스탠드 백을 안전하게 해 준다. 두터운 패딩으로 안감을 대었고, 바닥은 단단한 외피로 되어 있다. 폭발 방지가 되어 있고, 잠금띠로 들고 다닐 때 가방이 열리는 것을 방지한다. 48인치 드라이버까지 들어갈 수 있다.
비고: 옆에 달려 있는 두 개의 포켓을 지퍼를 열어 떼어내면 오버나이트 백이나 서류가방으로도 쓸 수 있다(160달러, bagboycompany.com)
2 벨딩 사의 GBC-400
내구성이 있으며 안감 처리된 이 케이스는 골프백을 직경 9.5인치까지 수용한다. 두 개의 포켓을 지퍼를 열어 떼어내면, 캠프용품이 홀쭉해진다. 백에는 한 개의 신발주머니에 지지용 등받이와 탄력 있는 고정끈이 들어있다. 47인치 드라이버를 수용한다. 무게는 약 5kg이다.
비고: 가방의 훅크는 원하는 곳까지 지퍼로 열수 있다(139달러, 미국-800-521-6197).
3 클럽 글로브 사의 라스트 백
타이거 우즈를 포함, 대부분의 투어 플레이어들이 299달러짜리 XXL(사진에 나오는 표준형은 약간 작은 것을 제외하고는 동일하다)로 여행한다. 듀폰 코르두라 플러스 나일론, 상당히 두터운 폼 패딩과 클럽헤드 안전띠가 클럽을 보호한다. 단단한 플라스틱 바닥은 하부를 보호한다. 크기도 커서 직경 10.5인치까지 가능하며 무게는 약 5.5kg이다.
비고: 잠글 수 있는 두 개의 신발주머니와 분리 가능한 신발 가방이 있다(249달러, club-glove.com)
4 오지오 사의 안티-그래비티
다이아몬드 나일론 립스탑(찢어지는 것을 막도록 가공된 천)과 내구성 있는 폴리에스터를 특징으로 한 가방 커버로 기후에 대한 저항력을 지니고 있다. 패드를 댄 위부분은 클럽헤드를 보호하고, 내부 안장띠는 수송 시 클럽 및 백의 변형을 막도록 설계되었다. 내부의 망사 포켓은 신발을 보관하기에 적당하다. 안감을 댄 어깨띠가 달려 있으며 무게는 약 3kg이다.
비고: 스탠스 백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되었다(139달러, ogio.com).
5 포터라인 사의 스카이포터
이 혼성 백/커버는 여행 시 일반 골프백을 대체할 수 있게 디자인되었다. 고압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두 개의 강철 고리로 보강되었고 내부는 안감을 댔다. 커버는 꺼낼 때는 분리되고 여행 시에는 안전하게 잠글 수 있다. 분리 가능한 어깨띠는 더욱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비옷과 공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와 신발전용 칸막이도 있다. 48인치 드라이버도 넣을 수 있다.
비고: 약 3.4kg을 넘지 않기 때문에 전일제 캐리백으로 쉽게 이용될 수 있다(149.95달러, porterline.com)
6 샘소나이트 사의 681
최신형 샘소나이트 골프백은 전체적으로 누빈 안감을 댔으며, 바닥을 강화하고 지퍼를 부착한 앞쪽 주머니와 미끄럼방지 쿠션 어깨띠를 갖추고 있다. 앞쪽의 튼튼한 띠는 반사스티칭과 대형 지퍼와 안전 잠금을 갖추고 있다. 무게는 약 4kg이다.
비고: 세 개의 고무 손잡이가 달려있다(100달러, 미국-212-268-8070).
7 트래브-A-라이트 사의 울티마 프로
이 튼튼해 보이는 조합형 백/커버는 어깨에 매거나 카트에 잡아맬 수 있다. 무게는 약 2.7kg 미만으로 클럽 풀 세트, 공 리트리버와 우산을 넣을 수 있다.
전면 칸막이가 2개 있으며, 분리 가능한 잠금 커버, 안감을 댄 어깨띠가 있다. 신발 칸막이와 바퀴는 없지만 실용적인 측면을 고려한다면 공정 거래가 될 것이다. 48인치 드라이버도 담을 수 있다.
비고: 벨크로 에는 두 개의 커다란 포켓이 달린 분리 가능한 액세서리 주머니가 달려 있다.
(164.95달러, travalite.com)
가방을 끌고 다니는 것도 싫다
클럽은 가지고 가고 싶지만 끌고 다니기는 싫다? 골프백 익스프레스 사에서는 (the-ojaigroup.com/golf-bag-xpress/)는 UPS를 통해 미국 전역에 운송배달하며, 스포츠 익스프레스(sportsexpress.com)는 FedEx를 통해 미국, 영국, 아일랜드 전역으로 운송한다.
골프백 익스프레스는 소비자의 요구 사항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지만 스포츠 익스프레스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뉴욕까지 골프백 한 개 당 55달러, 로스앤젤레스에서 스코틀랜드까지는 136달러로 고정된 가격이다. 여러 가지 클럽 세트를 사용하고 싶다면 ShipGolf.com에 연락하면 된다. 미국의 어느 지역에라도 배송해주고 동시에 톱-브랜드 모델을 임대해준다. 뉴욕까지 선적 비용은 40달러이며, 클럽 임대료는 첫날이 45달러, 이틀째부터는 15달러이다.
방문하고 싶은 리조트나 클럽으로 임대 관련 문의 전화를 하면 되고 일반적으로 고급 클럽에서는 라운드 당 15달러에서 35달러면 임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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