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irl of the Golden West)
미 서부시대를 배경으로 범법자와 서부 처녀의 사랑과 보안관의 질투를 그린 푸치니의 작품으로 1910년 뉴욕에서 초연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LA오페라단의 예술 감독인 플라시도 도밍고(테너)와 루이스 리마가 범법자인 딕 잔슨 역을 맡는다.

이 공연은 오스트리아 출신의 지휘자 사이몬 영의 데뷔 무대로 이탈리어로 진행되고 영어자막이 제공된다. 공연일자와 시간은 9월4일(오후6시30분), 7일(오후7시30분), 10일(오후7시30분), 13일(오후7시30분), 16일(오후7시30분), 19일(오후7시30분), 22일(오후2시),


(Nabucco)
4막으로 된 베르디의 작품. 구약성서에 나오는 영웅 바빌론 네부카드네자르(나부코) 2세의 이야기를 테미스토클레 솔레라가 각색한 것으로 1842년 3월9일 밀라노의 스칼라극장에서 초연됐다. 웅장하고 서사시적인 이 오페라의 3막에 나오는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은 잘 알려져 있다’

공연시간은 3시간. 라도 아테넬리가 나부코 역을 맡고 로렌스 포스터가 지휘한다. 공연일시는 9월8일(오후7시30분), 12일(오후7시30분), 14일(7시30분), 18일(7시30분), 21일(오후7시30분), 25일(오후7시30분), 28일(오후2시).


(War and Peace)
톨스토이 원작의 ‘전쟁과 평화’ 소설을 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와 미라 멘델손이 대본을 쓰고, 여기에 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가 작곡한 작품이다. 오페라로 초연되어 많은 러시아 관객들에게 진한 애국심을 불러일으킨 작품으로 웅장하고 장엄하다.

공연은 러시아어로 진행되고 영어자막이 제공된다. 공연기간은 4시간으로 7일 동안이다. 공연일시는 10월23일(오후7시), 24일(오후7시), 25일(오후7시), 26일(오후2시), 27일(오후2시), 28일(오후7시), 29일(오후7시).


(The Tales of Hoffmann)
오펜바흐의 작품으로 1881년 2월 파리의 오페라 코미크 극장에서 초연되었고 특히 뱃노래는 당시의 유명한 가수들이 다투어 불렀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한 작가가 이상과 현실의 괴리로 인해 비참하게 몰락해 가는 과정을 담았다.

현재까지도 해석자들에게 끊임없이 실험 정신을 요구하는 도전적인 작품이다. 조수미씨는 이 오페라서 주인공 호프만이 처음으로 사랑에 빠지는 물리학자 스팔란차니의 딸 올림피아 역으로 출연한다.

공연일시는 11월24일(오후6시30분), 11월30일(오후1시), 12월4일(오후7시30분), 8일(오후7시30분), 14일(오후1시), 18일(오후7시30분), 21일(오후1시).


(The Coronation of Poppea)
몬테베르디의 작품으로 최초로 역사적 주제를 다룬 오페라이다. 고대 로마의 제5대 황제였던 네로는 오토네 (네로의 부하)의 부인인 포페아와 결혼하기 위하여 온갖 만행을 벌인다.

네로는 스승인 세네카가 지조와 절개를 내세우며 결혼을 반대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게 하고 또 로마의 황후가 되기를 열망하는 포페아를 위해 부인인 옥타비아를 귀양보낸다. 맹목적인 사랑과 열정은 인간의 이성을 무참히 짓밟는 승리자이고 이것은 사랑의 신이 행운과 미덕 의 신에게 인간세상에서 자신보다 더 위대한 힘의 소유자는 없다고 단언하는 서막에서 잘 암시되고 있다. 이 작품에서 홍혜경씨는 포페아역을 맡는다.

공연일시는 2003년 1월11일(오후1시), 14일(오후7시30분), 17일(오후7시30분), 19일(오후7시30분)


(The Barber of Seville)
로시니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프랑스의 극작가 보마르셰의 동명 희극(1775)에 스테르비니가 대본을 썼으며 1816년 로마에서 초연된 가장 유명한 오페라중의 하나이다. 귀족 아가씨 로진을 사랑한 알마비바 백작은 이발사 피가로에게 도움을 청하여 그녀를 손에 넣으려 한다. 기지와 풍자가 가득한 내용과 경쾌하고 선율이 풍부한 음악이 담겨져 있다. 피가로역은 러시아 출신의 바리톤인 브라디미르 제츠노브가 알프레도 데이자와 함께 맡는다.

공연일시는 2003년 2월7일(7시30분), 9일(오후3시), 12일(오후7시30분), 13일(오후7시30분), 14일(오후7시30분), 16일(오후7시30분), 20일(오후7시30분), 22일(오후1시), 23일(오후7시30분).


(The Flying Dutchman)
전 3막. 드레스덴의 궁정 오페라극장 지휘자로 임명된 바그너가 1841년에서 1842년에 걸쳐 작곡한 오페라로, 1843년 드레스덴 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신의 저주를 받아 죽음을 맞지 못하고 선장을 태우고 영원히 바다를 떠돌아다니는 유령선과 여인의 사랑을 다룬 작품으로 유령극이다. 원작은 하인리히 하이네가 지은 ‘사랑에 의한 속죄’이다. 독일어로 진행되고 영어 자막이 제공된다.
공연일시는 2003년 3월22일(오후7시30분), 26일(오후7시30분), 30일(오후7시30분), 4월2일(오후7시30분), 6일(오후7시30분), 8일(오후7시30분), 12일(오후1시)


(Don Giovanni)
모차르트의 작품. 2막으로 된 이 오페라는 1787년 10월 29일 프라하에서 초연됐다. 에스파냐의 호색 귀족 돈 지오바니를 주인공으로 한 것으로 탕아에다 무신론자인 돈 조반니의 사랑 편력을 그린 작품으로 이탈리아풍의 희가극 형식을 취하고 있다. 단순한 스토리이지만 모차르트의 감미롭고 아름다운 선율이 그의 음악 천재성을 실감케 해주는 작품이다. 이탈리아어로 진행되고 영어 자막이 제공된다.

공연일시는 2003년 5월31일, 6월4, 11, 14, 17, 20, 22일 오후 7시30분, 6월8일에는 오후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