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순부터는 백투스쿨 샤핑을 나서야 한다. 굳이 백투스쿨이 아니더라도 매일 4,300만명이 타겟, 월마트, K마트, 기타 대형 체인 스토어에서 샤핑을 하고 있다. 이들 대형 스토어의 가격경쟁은 문자 그대로 불꽃을 튀기고 있다. 로컬 고객을 자신의 매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라면 어떤 서비스라도 마다하지 않는 태세다. 심지어 세일가격을 광고하지도 않는다. 고객은 이들 매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사이드 비밀’을 잘만 활용하면 좋은 물건 값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많다. 그러나 고객의 99%는 이를 모르고 선반에 있는 물건 그대로 집어와 계산하고 만다. 소비자 권리주창자 스티븐 미즈라히를 통해 대형 체인 업소에서 샤핑 잘하는 방법 8가지를 소개한다.
■그로서리에서 연간 2,000여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월마트 수퍼센터나 수퍼 타겟 등에서 그로서리 샤핑을 하면 일반 수퍼마켓보다 거의 모든 품목을 15∼30% 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들 스토어 체인들은 수퍼마켓 체인들보다 소화해 내는 물량이 엄청나므로 공급처로부터도 훨씬 싼 가격에 들여온다. 게다가 고객 유치를 위해 그로서리 등에서 이익을 많이 남기지 않기 때문에 이처럼 그로서리 가격이 저렴해 질 수 있는 것. 만약 1주일에 120달러를 그로서리 비용으로 지출하는 가정이 일반 수퍼마켓 대신 이들 스토어의 콜링 아이템을 이용한다면 연간 2,000달러 가량의 그로서리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다.
■체인 스토어마다 염가로 파는 콜링 아이템을 이용한다.
각 체인 스토어마다 특별히 저렴한 가격에 파는 물건들이 있다. 이들 상품 가격은 다른 업체와 도저히 경쟁이 안될 정도로 낮다. 고객으로부터 주목을 끌기 위해 이런 전략들을 쓰고 있다. 실례로 월마트는 전자제품 가격이 헐값이다. TV, DVD 가격이 다른 경쟁업체에 비해 월등히 낮다.
타겟은 마이클 그레이브와 필립 스타크가 디자인한 가정용품이 주목받을 만한 상품이다. 이 두 유명한 디자이너 상품은 타겟에서 2∼35달러에 팔리고 있는데 과장되게 표현하면 집에 가져다 놓자마자 가격이 올라갈 정도로 수집품의 가치가 있다.
뉴욕의 수집품 수출입 업자 우샤 수브라매니엄에 따르면 이들 작품은 몇 년만 지나면 찾는 자가 많아 매입 때보다 훨씬 높은 가격으로 되팔 수 있다. 그러나 사다가 사용하지 말고 포장 채 완벽하게 잘 보관해야만 수집품으로 되팔 가치가 있다.
■이들 스토어 종업원에겐 또 다른 할인혜택이 있다.
대형 스토어 체인들은 언제나 파트타임 직원을 찾고 있다. 파트타임 직장치고는 보수도 괜찮고 일하는 시간대도 융통성이 있으며 동료들도 친절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큰 베니핏은 직원들은 이들 스토어에서 취급하는 전 품목에 걸쳐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세일품목도 마찬가지다. 또 세일품목을 제일 먼저 선택할 권리도 주어진다.
월마트의 직원인 로라 킹은 집 근처 수퍼센터에 근무하면서 4인 가족이 필요로 하는 거의 모든 품목을 근무처에서 해결하고 있다. 물론 그로서리까지. 그는 이 스토어에서 근무하고부터 생활비가 거의 1,000달러는 줄어들었다고 말한다.
■타운에서 가장 좋은 딜로 거래할 수 있다.
같은 체인점끼리도 가격 경쟁을 한다.
예를 들면 토랜스에 있는 타겟과 레돈도비치에 있는 타겟이 같은 체인점이지만 각 업소마다 가격은 다를 수가 있다. 레돈도비치에 있는 비치 가운이 가격은 좋은데 다 팔리고 동이 나서 토랜스로 갔는데 그 곳에는 물건은 있지만 가격이 레돈도비치보다 20%가 높았다. 어떻게 해야 할까? 망설이지 말고 매니저에게 저쪽 가격을 확인해 보도록 부탁한다.
매니저가 확인 후 같은 물건값이 저쪽이 더 저렴했으면 이 쪽에서도 같은 가격으로 깎아주는 사례가 많다.
■타겟에서는 세일 전에 매입한 것도 세일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다.
대형 체인 중에 유일하게 타겟만이 이 정책을 쓰고 있다. 1주일 전에 화단 물 조리개를 14달러99센트에 구입했는데 얼마 후 스토어에 들려보니 11달러99센트에 세일하고 있다.
운이 나빴다고 스쳐 지나가 버리면 3달러 손해다. 영수증을 들고 가서 보여주면 3달러를 환불받을 수 있다.
이 스토어에서는 영수증 지참자에 한해서 세일기간에 차액을 환불해 준다.
■타겟 카드의 유리한 점을 이용한다.
이 스토어의 비자카드는 사용 때마다 액수가 적립된다. 꼭 타겟에서만 사용해야 되는 것은 아니다. 적립 금액이 일정액을 넘으면 하루 타겟에서 구입하는 전 품목에 대해 1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또 이 카드 안에는 카드 소지자만이 받을 수 있는 특별 혜택이 주어져 특정 품목을 대폭 할인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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