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 권민정>
도톰한 입술과 동그란 눈이 살짝 웃는 미소와 잘 어울리는 권민정(22·미국명 미나)양은 현재 피어스 칼리지에서 국제 경영학을 전공, 올 가을 USC에 편입을 앞두고 있는, 비즈니스우먼이 꿈인 아가씨다.
중학교 시절 고전무용대회에서 3등을 차지했을 정도인 춤 실력과 플루트, 클라리넷, 피콜로 등 다양한 악기연주가 장기라는 그녀는 미술사와 추상화 그리기에도 관심이 많아 예술가적 기질도 풍부하다. 이에 못지 않게 고교시절 테니스 선수경험과 시간만 나면 수영과 스키를 즐길 정도로 스포츠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만능여성이다.
김양은 좋아하는 영화로 ‘조이럭 클럽’을, 배우로는 영화 ‘칼라퍼플’에서 열연한 우피 골드버그를 꼽을 정도로 소수계와 남녀 차별문제에 대한 뚜렷한 자기의 생각을 주저 없이 밝힌다.
어렸을 때부터 여행을 좋아해 뉴질랜드, 호주, 캐나다, 중국 등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라는 그녀는 "외국여성들의 자기만의 독특한 개성연출과 뚜렷한 자기주장 표현이 부럽다"며 "대회에 나가서도 자신감과 개성을 맘껏 살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현재 노스리지에서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권양은 집안의 장녀이자 외동딸. 5피트7인치의 키에 몸무게 104파운드, 34-22-34의 아담한 몸매를 갖고 있다.
<9번 손희영>
"딸 부잣집 셋째 딸은 무조건 점수를 따고 들어간대요."
이민 온 지 1년밖에 되지 않아 아직도 미국이 낯설다고 하는 손희영(18·LA)양은 긴 곱슬머리가 유난히 눈에 띄는 전문패션모델이 장래희망인 아가씨.
한국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한 손양은 현재 글렌데일 칼리지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하고 싶다며 "내가 직접 디자인한 옷을 입고 사람들 앞에서 마음껏 자랑해보고 싶다"고 하는 자신감이 넘치는 여성이다.
가장 자신 있는 재능으로 춤을 주저 없이 꼽은 손양은 힙합, 디스코 등 어떤 종류의 춤도 소화해낼 수 있다며 시간만 나면 스키와 스노우보딩을 즐길 정도로 격렬하고 ‘액티브’한 것이 좋다는 그야말로 신세대이다.
5피트9인치의 큰 키에 걸맞게 ‘시원하고 쭉 뻗은 다리’가 자신의 매력포인트라고 말하는 그녀는 "목, 손목, 발목 등 ‘쓰리(3)목’도 나의 또 다른 자랑거리"라고 밝히며 "이점을 자신 있게 어필할 생각"이라고 구체적인 작전(?)까지 구사했다.
부모와 함께 LA에서 살고 있는 손양은 딸만 넷인 딸 부잣집의 셋째 딸. 5피트9인치의 키에 몸무게 112파운드, 33-22-33의 몸매를 갖고 있다.
<10번 김정화>
큰 눈과 시원한 이목구비가 눈에 띄는 서구적인 스타일의 김정화(22·LA)양은 시간만 나면 롤러 블레이딩과 헬스로 몸매관리를 한다는 건강여성.
십자수가 취미이며 고교시절 교내 미술대회입상을 도맡아 할 정도로 미술에 재능이 있다는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목표인 대학생이다.
현재 LACC에 다니며 낮에는 터마이트 업소에서 풀타임으로 일하고 있을 정도로 부지런한 여성인 김양은 "디자이너로 성공해서 어렵고 불우한 이웃이나 자선단체를 위해 꼭 봉사할 생각"이라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임한다면 못 할 것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화배우 멜 깁슨을 가장 좋아한다는 그녀는 "매너 있고 유머 있는 남자라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라며 "다만 키가 작으면 좀 곤란하겠죠"라며 조심스레 욕심을 드러내기도.
출전동기로 "작년도 미스코리아대회를 구경갔다가 수상자들의 축하행진모습을 보고 결심했다"고 말하는 김양은 시원한 이목구비에 어울리는 미소를 보이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5피트9인치의 큰 키에 몸무게 114파운드, 34-24-35의 훤칠한 몸매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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