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악무도한 테러분자들의 9.11 대규모 학살 범죄행위가 남겨준 경제적 타격은 미국경제 뿐 아니라 미국경제에 의존되고 있는 세계경제 질서에도 깊은 상처를 남겼다.
테러의 주범 ‘빈 라덴’과 그의 배후 조정국, 추종자들,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전인류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보복전쟁은 서구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자체를 증오하는 악당 탈레반 집단들의 핵무기, 생화학,
Anthrax, Small Pox 등 박테리아 살포 반공격 위협 공포로 온 인류를 불안과 공포증에 시달리게 함에 미국은 세계의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미국의 생활방식을 보존키 위한 새로운 질서 정립에 온갖 국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역사적 사명을 수행하고자 국방과 정보(intellgence), 안보(security) 구조를 재평가(Re-evaluation)하여 흐트러진 질서를 재건축(Rebuild)하고 절대주 神이 부여한 강한 손의 역할을 집행키 위해, 어쩔 수 없이 보복전쟁(Retailation)으로 이어지는 3R 정책을채택해 가고 있다.
무역센터(WTC)가 차지했던 면적(13 Million Sq피트)은 미국 전체 면적(35억 스퀘어피트)에 비해 불과 0.4%이지만 테러 공격으로 입은 손실은 수 천명의 고급 두뇌의 인적자원, 정보지식 손실, 재건복구비 경제활동 마비가 초래한 경제적 손실 때문에 무려 1천억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가뜩이나 작년 말부터 감지된 경제불황의 증세로 부시정부는 세계정책과 금융정책(이자율 인하)를 겸용하여 수축돼 가는 총수요 부추기 작전에 온 신경을 경주했지만 테러사건으로 수포로 돌아갔고 드디어 미국경제는 공식적으로 경제침체(Economic Recession)에 진입했다.
이 경기후퇴의 지속기간은 시작된 전쟁의 시기와 전쟁이 가져오는 공격 반격 공포속에서 소비자 투자자들이 행하는 소비, 투자 활동에 의해 좌우될 것이지만, 전쟁으로 인한 국제유가세, 국제금융시장의 교란폭, 외환시장의 수급이 배태시키는 악순환 시나리오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이미 전쟁과 반공격, 공포 분위기는 소비자 투자가들의 경제활동 심리를 위축시켜 Vacation 계획 취소로 인한 항공업, 레저산업, 유흥업계의 극심한 불황이 시작되었고, 사치품 구매 거절에 따른 호텔업, 의류업, 유행업, 사치품 수요가 격감됨에 소비, 투자, 축소는 총수요 감소에 따른 물가 하락이, 침체된 경제에 혼합적 악순환으로 주는 Stagflantion(물가하락과 경기침체 혼합현상)현상으로 빚어질 가능성이 농후해졌다.
불란서, 네덜란드, 경제활동 신뢰도가 1996년 이래 최하로 내려갔으며 사치품 회사들인 Moet Hennessy를 비롯, 이태리의 Gucci, 독일의 Escada, Leica, Posshe 자동차회사들의 수익이 절반으로 감소되니 유럽 평균 경제성장률은 이에 따라 2.5%에서 1.5%로 하향조정 발표됐다.
아시아 주요 제국들의 산업생산지수도 싱가폴 21%, 한국 15%, 타이완 15%씩 하강하며 반세기 이래 최악의 경제불황을 예측해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일본 역시 0%의 저이자율 정책에 불구하고 경제불안과 미래불확실성 때문에 소비를 절감하고 저축률만 상승시켜 케인즈적 유동성 함정의 늪에서 허덕이면서 부채 비율을 GDP의 130% 초과하는 위협적 장기 불황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경기침체는 주변국 한국과 동남아 여러 나라들에게 악순환이 예상된다.
테러와의 전쟁으로 파생된 부정적 비관적 경제전망은 정확한 측정치를 산출키 어려우나 미국 중앙은행(FRB)의 39년 이래 최저 기준이자율(2.5%) 책정과 저이자율의 혜택을 입는 주택시장의 활성화, 부시행정부와 의회가 인준한 750억달러의 긴급재정 지출 재정정책이 창출해내는 케인즈적 유효수요 증발 효과가 상당한 상쇄작용을 해 상기에서 열거된 소비 투자의 위축을 부추길 것이다. 또한 전쟁으로 육성되는 국방산업과 정보안보산업의 상대적 발전이 위축된 소비 투자부문의 일부를 충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제1차, 제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월남전쟁을 겪어온 10조억달러 규모의 미국경제는 역사적으로 체험한 실전과 교훈을 거울삼아 닥친 테러와의 전쟁, 전쟁후유증이 발산하는 심리적 총수요 타격-경기불황, 경제적 상처를 성조기 깃발 아래 뭉친 지혜있는 미국민들과 지도력 있는 신뢰받는 정치 지도자들, 농축된 지식인들의 연구개발 능력, 첨단기술의 집합을 통하여 분노에 찬 차가운 겨울과 봄을 거칠 때 공포와 두려움은 걷히고 희망찬 새로운 경제회복기를 탄생시킬 것으로 확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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