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경원
“예수님이 실제로 이 세상에 있다면 그는 어느 곳에 있을까요? 예수님이 여러분의 이웃, 커뮤니티에 있다면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그는 누구와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요?"
여러분은 인근 도심지가 조앤 김을 거부하게 할 수 있으나 그를 도시빈민지역로부터 떠나게 할 수는 없다.
이것이 워싱턴 D.C.에 있는 프라이스 워터하우스에서 1년동안 일한 후 샌디에고 의과대학에 입학예정이었던 하바드졸업생에게 1995년 가을에 발생했던 일이었다.
무엇이 그녀로 하여금 갑자기 진로를 바꿔 캠브리지의 대학촌에서 수년동안 열심히 공부한 인생목표를 적어도 일시적이나마 포기하게 했을까?
그 얼마전 그는 자신의 상점주변지역에 가난한 이웃 어린이들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고자 하는 겸손한 한인 할인판매점 주인의 노력에 관한 이야기를 워싱턴 포스트지에서 읽었다.
1993년 NW지역 14번가의 토플리스 나이트 크럽 아래층에서 상점을 소유하고 있었던 준 박은 윗층을 전세내 수강료가 없는 태권도장으로 개조한 후 이웃의 가난한 아이들의 여름캠프로 사용했다.
조앤은 감동받았다. 준 박은 그녀가 열성적으로 활동하고 있었던 글로벌 선교교회에 참석하곤 했다. 그의 아들로부터 아이들이 길거리에서 방황하지 않도록 방과후 과외지도 프로그램을 시작하려는 절박함을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녀의 가슴은 거부할 수 없었다.
“저는 하느님께서 제가 이 어린이들에게 봉사하고 있는 이 가족과 함께 일하기를 원하신다고 느꼈습니다." 라고 그녀는 교회주보에 기고했다. “저는 박씨 가족을 만나기 전에도 의과대학에 가야되는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들을 만난 후에 내적갈등은 한층 더 심해졌습니다.
괴로운 여러날 동안 그 결정에 대해 고민했는데 “내 친구가 ‘예수님이라면 무엇을 했을까?’라고 물었습니다.
“저의 첫마디는 그라면 저 아이들과 함께 있을 것이라는 것 이었습니다.
“저의 가슴은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 도시 빈민가로 가고 싶다고 느꼈습니다. 이 ‘가장 보잘 것 없는 이들’을 위해 하는 것이 그를 위해 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 어린이들과 함께 있음으로써 저는 그의 존재안에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녀는 계속해 쓰기를 “저는 아이들의 생활방식을 바꾸겠다는 훌륭한 생각을 갖고 들어 왔습니다. 그러나 제 기대는 도전받았고 절망적이 됐으며 비관적인 여러날들로 인하여 허물어졌습니다.
“저는 분노나 인종차별적인 말에 폭력으로 반응하는 행위를 당면해야 했으며, 여러달동안 방치된 숙제들로 인한 절망, 상스런 언어, 항상 급하고 악쓰듯이 표현하는 격한 감정 등에 끊임없이 직면했습니다.
“일부의 아주 수다스런 아이들은 사소한 지적에도 울거나 숨어 버립니다. 한 어린 소녀가 하루종일 자기자신은 개라고 하며 시키는 어떤 것도 하기를 거절하면서 저에게 혓바닥을 내밀때에 저는 정서적으로 탈진되 집으로 돌아와 무엇을 해야할 지 몰랐습니다.
“그때 하느님의 응답이 저의 기도를 통해 나타났습니다. ‘그들을 변화시키려하지 말고 사랑하라.’ 그는 사람들이 제 안에 있는 예수님의 사랑을 발견할 때 그의 사랑이 그들을 변화시킨다는 것을 저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하느님이 저의 눈을 뜨게 해주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는 저에게 보여주셨습니다:
그 소녀는 난폭한 기질의 친척들과 함께 두 개의 웰페어 체크로는 거의 유지할 수 없는 집에서 살았으며, 사랑스러우나 통제불능의 마약문제를 가진 어머니, 자신의 아이들을 원하지 않는 듯이 행동하는 미혼모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저는 애정에 굶주린 어린 소녀들이 저에게 매달리기도 하고 엄마와 아이들이 거리에서 달리기경주를 하는 것을 보면서 기분좋은 봄날 오후 한 집앞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전에 저를 미치게 만들었던 아이들이 지금은 제가 좋아하는 아이들이 됐습니다. 그것은 하느님이 하신 일 입니다. 저에게 사랑하는 법을 저에게 가르치고 계십니다."
6개월 후 명랑한 내용의 편지가 도착했다:
“제 자신이 코리안 아메리칸 교회와 아프리칸 아메리칸 교회간 대화를 촉진시키는 역할의 한가운데 있음을 발견하게 됐으며 정말로 친밀한 파트너십 관계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저는 아프리칸 아메리칸 어린이들이 태권도를 연습하면서 한국어로 목청껏 기합소리를 내는 것을 봅니다. 그리고 그들은 저와 다른 어른들에게 ‘안녕하세요?’라고 말하면서 머리를 숙입니다.
“여전히 저에게 새로운 체험을 하게 합니다. 한 소녀와 그녀의 아버지가 태권도에 관한 랩음악을 만들어 가지고 왔으며 태권도 시범팀이 흑인영가에 맞춰 태권도 동작을 합니다.
“문화들이 아주 재미있게 융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인종을 초월한 가족같은 느낌이 여기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이 여기에서 치유와 화해를 시키고 있다고 믿습니다.
“워싱턴 남동쪽지역의 일부 흑인목사들은 태권도를 가르치기위해 아이들을 데리고 오고 있으며 인종적인 화해를 진실로 원하고 있었던 그들과 기도모임을 위해 만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하느님이 이러한 일을 위해 한 한인 상인가족의 믿기어려운 관용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에 고무되었습니다. 그들은 하루에 12시간내지 14시간씩 일주일에 6일을 일하며 평생 저축한 돈을 빈곤한 흑인과 라티노 아이들을 위해 전부 투자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일이지요."
2개월후 조앤 김은 대단히 수심에 잠긴 어조로 나에게 편지를 썼다.
“KW씨, 저에게 인생을 벌레의 관점으로 보라고 이야기한 것을 기억하십니까? 방과후 학교프로그램을 통해 제가 만난 어린이의 관점으로 인생을 보면 기쁨과 슬픔을 동시에 갖습니다.
“어떤 날 6세된 어린이의 아버지가 부인을 때렸기 때문에 감옥에 갔으며 곧바로 4명의 아이들은 집에서 자신들이 본 가정폭력에 대해 즉흥적인 토론을 하였습니다.
“이 아이들은 아마 부엌에서 모든 것을 본 것 같아요 아버지가 엄마를 때려, 엄마가 병원으로 실려갔으며 아버지는 구속되어 감옥으로 가는 것을 말이에요...
“2주전 토요일 8세 된 소녀를 가르치고 있는 동안 우리는 기도에 관한 어린이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저는 ‘명상한다(meditate)’를 설명하고 있었는데 그녀에게 무엇을 명상하길 원하는지 물었습니다. 아버지와 엄마라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사실 그녀의 아버지는 감옥에 있습니다. 그는 그녀를 단지 한 번 보았을 뿐인데 그녀가 2살때 였습니다. 엄마는 마약문제로 그녀를 더 이상 보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상하기 힘들 것입니다: 이 소녀가 외관상 매우 행복하고 생기차며 활발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그날 나의 손을 이끌어 코너에 있는 이웃 즉 여러사람이 함께 사는 집(거기에 사는 여자애들은 모두 나쁘다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친구의 집, 항상 그녀가 가는 코너에 있는 가게를 보여주었습니다.
“걸어가면서 우리가 아는 다른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이처럼 문제가 많지만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정말로 한 이웃처럼 느끼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밖에 나와있고, 거리는 활기에 차 있고, 모든 사람들은 서로 알고 지내며 친밀한 교제를 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은 나로 하여금 이사야 61장 1-4절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주어라
하느님의 날을 선포하여라
우리 하느님께서 원수갚으실 날이 이르렀다고 선포하여라
슬퍼하는 모든 사람을 위로하여라
재대신에 빛나는 관을 씌워 주어라
슬픔을 대신하여 기쁨의 기름을 발라주어라
그들은 정의의 느티나무 숲이라고 불릴 것이다
하느님이 자기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심으신 것.’
"예수님은 이러한 말씀으로 이 세상에서 전도를 시작하셨습니다. 저는 이 어린이들이 정의의 느티나무로 자랄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키도 크고 강하며 그들 이전의 선조들을 억압하고 있던 재와 절망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도록."
그저 덤덤하게 교회를 나가는 내자신은 무엇을 할 수 있까?
이 나라의 수도 가장 어두운 그 곳에 그녀의 촛불이 밝게 타도록 기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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