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를 모르면 설명이 어렵다.
어떤 일을 하던간에 단어 때문에 대화가 끊기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인터넷 용어는 더욱 그렇다. 영어를 잘하면서도 단어를 몰라 대화가 안된다면 좌절감을 갖게 될 것이다. "내가 이 정도 밖에 안되나"라는 필요없는 자학을 할 때도 있다. 지난주에 이어 인터넷 관련 용어를 소개하기로 한다. 지난주에는 IP Address, Cable Modem, DSL, CO, Firewall, Hub에 대해 소개했다.
■
Backbone(백본): 사전적 의미를 보면 ‘분수령’이라고 할 수 있는 백본은 네트워크 간의 원활한 데이터 전송을 위해 접속된 기본 네트워크다. 한국에서는 ‘기간망’이라고도 부른다.
■
sync(싱크): DSL이나 케이블 모뎀을 사용하다가 문제가 생겨 전화를 하면 sync라는 단어를 자주 듣게 된다. sync는 syncronization의 약어로 하나의 회선을 사용하여 데이터 전송을 하는 경우 송신측과 수신측이 타이밍이 맞는 것을 말한다. 즉, 서비스 회사의 메인 오피스에서 데이터를 보낼 때 사용자의 모뎀이 깜박 거린다면 sync가 된다고 할 수 있다.
■
Server(서버): 쉽게 설명하면 홈페이지 메인 스테이션이라고 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저장해 놓는 곳인데 규모가 커서 동시에 같은 정보나 자료를 가지고 송신하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우리가 브라우저에서 http://www.ihkib.com이라고 입력하고 엔터를 칠 경우 내 인터넷 라인은 ihkib.com의 자료가 저장되어 있는 서버로 찾아가고 서버는 자료를 송신해주게 되는 것이다. 서버는 ‘정보 백화점’이라고도 불린다. 서버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일단 이 단어를 듣게 되면 ‘정보-데이터 집합장소’라고 생각하면 된다.
■
Access(접속): 우리가 흔히 접속이 안된다는 말을 할때 access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인터넷 상의 특정 주소 및 사이트로 갈 때 접속이 안될 경우 access가 안된다고 말을 하게 된다.
■
LAN(local area network): ‘랜’은 학교나 회사 등 동일 건물 내에서 컴퓨터나 프린터 등을 고속 인터넷 회선으로 결합한 네트워크를 말한다. 이때 네트워킹된 컴퓨터를 서버라고 하고 서버에 접속된 일반 사용자들의 컴퓨터가 클라이언트가 된다.
■
Log-in(로그인): 미국에서는 ‘락인’이라고 발음해야 알아들을 수 있는데 Log-in은 사용자가 네트워크 사용을 위해 호스트 컴퓨터(또는 서버)나 네트워크에 접속하기 위해 ID와 패스워드를 입력해 ‘내 컴퓨터의 존재’를 알리는 것을 말한다. 웹메일에서 내 어카운트로 들어가기 위해서도 Log-in을 하게 된다. 한국에선 ‘로그인’으로 미국에선 ‘락인’으로 발음 해야 상대방이 알아듣는다는 것을 잊지 말자.
■
Protocol(프로토콜): 사람들 사이에 규범이 있고 그 규범에 맞게 행동 하듯이 컴퓨터들 끼리도 정해진 규약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프로토콜이다. 인간사에서 규범이 없으면 혼란이 일어나듯이 컴퓨터도 프로토콜에 의해 움직여지지 않으면 엉망이 된다. 프로토콜은 정보 전달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통신 규약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
Proxy Server(프록시 서버): 미국에서는 ‘프락시’라고 발음해야 알아 듣는 Proxy의 사전적인 뜻은 ‘대리인’이다. 뭔가를 대신 해주는 것이 프록시 서버이다. 프록시 서버는 사용자와 서비스 서버 사이에 위치하여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원하는 정보를 가져오고 이를 사용자에게 전달해 주는 역할을 대행한다.
일반인들이 프록시 서버를 사용하는 경우는 내 IP를 숨기고 싶을때이다. 게시판에 글을 올릴 때 프록시 서버를 사용하게 되면 IP가 나오는 부분에 프록시 서버의 주소가 나오게 된다.
프록시를 사용하고 싶으면 익스플로러를 실행한 다음 ‘도구→인터넷 옵션’을 실행한 뒤 ‘연결’ 탭을 선택한다. 그리고 화면 아래 ‘랜 설정’ 버튼을 클릭한 다음 창이 열리면 ‘프록시 서버 사용’에 체크하고, ISP 업체의 프록시 서버 주소를 활성화된 ‘주소’ 항목에 입력한다. ‘확인’ 버튼을 눌러 게시물을 작성하면 해당 ISP 업체의 주소가 나온다. 프록시 서버를 사용하게 되면 속도가 느려지거나 접근을 못하는 사이트가 생길 수도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