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도력-인성교육현장.. 청소년 클럽들
▶ 미국 전역 600만 대원 5~6년돼면 ‘이글’ 승진
미국에는 현재 약 600만명의 보이스카웃 대원들이 있다. 어느 단체보다도 미국에서 가장 유니폼을 입은 단원이 많은 단체임을 자랑하는 보이스카웃은 지도력, 봉사정신, 협동력, 사교성을 길러주고 인성교육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청소년 협동단체로 학부모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보이스카웃, 걸스카웃, 보이즈/걸즈클럽 등과 같은 청소년클럽은 전국적인 조직으로 인지도가 높고 단원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봉사활동과 헌신도를 보여줄 수 있어 이력서에도 돋보이는 경험이다. 한인 학생들의 참여가 미비한 이들 청소년클럽에 대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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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카웃(Boy Scouts of America)
어린이를 겨냥한 전국적인 클럽가운데 한인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것이 보이스카웃이다. 보이스카웃은 어린이들에게 자연, 스포츠활동과 봉사활동을 통해 시민정신과 책임감등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건강한 청소년을 육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1910년 워싱턴에서 전국 곳곳에 있는 34개 소년단체의 관계자들이 모여 연맹을 맺으면서 시작된 보이스카웃은 연령별로 조직돼 나이에 맞는 활동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1학년 어린이들로 구성된 타이거컵, 2∼4학년생의 컵스카웃, 5∼6학년생의 웹로스(weblos), 11∼17세 청소년들을 위한 보이스카웃, 그리고 이와 별도로 14∼20세의 남녀학생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익스플로러(Explorer)등이 있다.
보이스카웃은 군대처럼 하나씩 진급해야 하는 계급이 있다. 보이스카웃에 처음 입단하는 대원은 첫단계 스카웃(scout)에서 요구되는 연수와 활동 및 뱃지를 이수하면 ‘tenderfoot’, ‘second’, ‘first ‘, ‘스타(star)’, ‘라이프(life)’를 거쳐 가장 높은 계급인 ‘이글(eagle)’ 스카웃이 된다. 이글스카웃이 되려면 약 5∼6년동안 꾸준히 보이스카웃 활동에 참여하고 21가지의 다른 훈장(merit badge)를 받아야 하는데 이같은 계급 및 훈장제도는 어린이들에게 달성할 수 있는 목표의식을 준다.
지역별 부대명단을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bsa.scouting.org)에서, LA지역 부대에 대한 정보는 (213)413-4400에 문의할 수 있다. 한인 학생들로 구성된 부대는 롤랜하이츠의 715부대 (909)468-0111 이기동 대장, LA의 777부대 (818)548-0990 조셉 신 대장, 다이아몬드바의 278부대 (562)868-8826 김진혜 대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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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카웃 (Girl Scouts of USA)
1912년 줄리엣 고든 로가 18명의 소녀들과 함께 가정에 박혀 있던 소녀들이 사회에 공헌하도록 한다는 꿈을 갖고 세운 단체가 성장한 것이 걸스카웃이다. 270만명의 단원을 자랑하는 걸스카웃은 보이스카웃과 마찬가지로 하이킹, 스포츠등의 야외활동과 커뮤니티봉사를 통해 21세기에 능력있는 여성을 훈육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걸스카웃도 보이스카웃처럼 연령별로 구성되어 Daisy(K∼1학년), Brownie(1∼3학년), Junior(3∼6학년), Cadette(6∼9학년), Senior(9∼12학년) 등이 있다. 등록비는 7달러이지만 보이스카웃과 마찬가지로 지역에 따라 월회비에 차이가 있다.
걸스카웃 웹사이트는 www.gsusa.org, 문의전화는 (800)GSU-SA4U. 이기동씨에 따르면 한인 걸스카웃을 세우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아직 한인 부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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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즈/걸즈클럽 (Boys & Girls Club)
1860년 코네티컷에서 거리를 방황하는 소년들에게 긍정적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여러 여성지도자들이 클럽을 세운 것이 성장한 보이즈걸즈클럽은 빌 크로즈비, 브래드 핏, 마이클 조던, 빌 클린턴, 재키 조이너-커시, 마틴 쉰, 닐 다이아몬드, 덴젤 워싱턴 등의 유명인사를 배출하는등 회원의 61%가 소수계이자 49%가 편부모 가정의 어린이로 불우한 환경의 청소년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기회를 주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 클럽은 99년 ‘자선단체 400’ 보고서에서 최우수 청소년단체로 6년 연속 지정되었으며 모든 비영리단체가운데 8번째로 우수한 단체로 지정되었다. 회원의 52%가 보이즈/걸즈클럽이 "인생을 살렸다"고 말할 정도로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클럽이다. 원래 보이즈클럽이었으나 90년 보이즈/걸즈클럽으로 개명, 현재 330만명의 청소년가운데 41%가 여학생이다.
보이즈/걸즈클럽은 스포츠 및 야외활동외에도 매일 사무실 문을 열고 숙제를 도와주는 등 방과후 및 주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들외에 풀타임 청소년 개발전문가들이 클럽마다 배치되어 롤모델이 되어주고 있다. 클럽회비는 대체로 연 5∼10달러로 매우 저렴하다. 대상은 초등학생부터 18세까지. 웹사이트 www.bgca.org, 문의전화 (800)854-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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