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 사무실 못지않게 첨단기재 구비
▶ ’하우스 오브 비즈니스’ 지 소개 단계별 오피스셋업 요령
텔리워크 아메리카 2000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도 1,650만명의 직원들이 적어도 한 달에 한번씩은 회사 밖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으며 향후 3년 내 600만명이 홈오피스에서 사업을 시작할 전망이다.
홈오피스 리모델링은 건축업계의 가장 큰 대목 중의 하나이며 붐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2,000마일 떨어진 곳에서도 함께 일할 수 있는 테크홈 오피스. 무엇을 갖추어야 하며 어떤 장비와 가구를 들여놓아야 할지 ‘하우스 오브 비즈니스’ 잡지 6월호가 소개하고 있다.
테크놀로지의 발달로 홈오피스에 앉아서도 회사 사무실만큼 능률적이고 생산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홈오피스는 이제 더 이상 소외된 근로자의 외로운 일터가 아니며 자기 라이프 스타일을 고집하는 개성 있는 현대인의 생활 그 자체이다.
이 모든 것이 테크놀로지 덕분이다. 테크홈 오피스, 무엇이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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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형파트타임으로 사업을 하거나 혹은 회사 일을 집으로 가지고 와서 틈틈이 일을 하는 부류가 갖추어야 할 홈오피스 형태이다. 회사로부터 일을 따서 정기적으로 그 일만 하는 근로자도 여기에 해당된다.
정식으로 특별한 공간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부엌 한 공간이나 혹은 덴, 침실 한쪽이라도 섹션을 구분할 수 있으면 된다. 그러나 프로페셔널리즘은 강조돼야 한다. 누가 봐도 이 곳은 일하는 공간이라는 구분이 갈 정도로 꾸며야 한다. 꼭 개인전용 컴퓨터일 필요는 없다. 그것보다는 이쪽 저쪽 옮겨다니면서 간단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랩탑이 더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개인전화와 업무전화를 구분할 수 있도록 콜러 ID 서비스가 되는 전화가 필요하다. 급속 인터넷과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리모트 엑세스 소프트웨어 정도를 갖추면 된다. 가구는 다용도면 적격이고 전기 사용량이 급증했을 때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책상은 편안한 가정용으로 구입해도 무난.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랩탑 컴퓨터 ▲텍킹 스테이션 ▲콜러 ID 서비스가 되는 전화 ▲속도가 빠른 인터넷 접속 ▲리모트 엑세스 소프트웨어 ▲다기능 사무실 집기 ▲전기용량 보호를 위한 서지 프로텍터 ▲책상으로 대용할 수 있는 식탁이나 테이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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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형중급 테크홈 오피스는 회사의 일을 정기적으로 집에서 처리하거나 개인 사업을 하되 업무량이 그리 많지 않은 경우이다.
홈오피스를 셋업할 때는 필히 회사측과 상의해서 업무 형태에 필요한 시설을 해야 하며 비용을 회사에서 전액 혹은 일부를 부담하는 경우가 많다. 기본 사무실보다는 업무시간이 길 것이므로 사무실 공간이 확실히 구분되어 따로 갖춰져 있어야 한다.
랩탑보다는 PC가 있어야 하고 컴퓨터 모니터 스크린도 눈의 피로를 덜기 위해서는 17인치 이상이어야 하고 번쩍임을 막아주는 LCD(liquid crystal display)장치가 되어 있어야 한다. 이는 스크린의 번쩍임을 90% 정도 막아줘 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하는 홈오피스 근로자가 갖춰야할 필수품이다.
전화라인은 적어도 2개 이상이어야 한다. 한 라인은 전화로 사용하고 다른 라인은 컴퓨터, 팩스와 따로 연결해 놓아야 컴퓨터를 사용하면서도 중요한 업무 전화를 받을 수가 있다.
인터넷은 물론 속도가 빠른 것으로 업그레이드 된 것이어야 하고 다기능의 아울렛이 사무실에 필요하다. 또 방의 전기를 꺼도 컴퓨터는 꺼지지 않도록 아울렛이 별도로 되어 있어야 하며 비록 전력이 나가더라도 컴퓨터는 배터리로 백업을 받아서 잠시 기록을 저장하고 절차를 밟아서 컴퓨터를 끌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는 시스템이 되어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는 집 전체에 전력 흐름을 보호받을 수 있는 ‘서지 프로텍터’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팩스와 프린터 스캐너는 기본인데 500여달러로 이 모든 기능이 한 군데서 처리되는 기구를 장만할 수 있다. 그리고 회사측이나 상사와 얼굴을 맞대고 대면할 수 있도록 비디오 컨퍼런싱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이는 전화 시스템보다 한결 앞선 하이텍 시스템으로 화상 통화를 하면서 업무처리를 하는 것이다.
책상도 집에서 사용하는 테이블보다는 사무실용으로 U자 형이나 L자형 책상이 있어야 책상 위에 컴퓨터, 팩스, 스캐너, 프린터, 그 외의 집기를 충분히 편하게 올려놓을 수가 있다.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테스크탑 PC ▲17인치 이상 모니터(빛의 번쩍임을 방지하는 스크린이어야 함) ▲적어도 2대 이상의 전화라인 ▲급속 인터넷 ▲팩스 머신 ▲프린터 ▲스캐너 ▲비디오 컨퍼런싱 시스템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보조장치가 필요함. 전력이 나갔더라도 잠시 컴퓨터는 배터리로 작동될 수 있어야 함 ▲U자형이나 L자형의 널찍한 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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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형업무량이 많으며 집에서 사업의 많은 부분을 처리하는 경우이다. 이미 세계적인 기업들의 중역 홍오피스는 이런 장치들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는 모든 홈오피스가 이런 방향으로 나갈 것이 확실하다. 물론 중급 테크홈 오피스가 갖춘 것은 모두 갖추어야 하며 여기에서 더 진보되어 컴퓨터 네트웍도 가능해야 한다. 회사 사무실이나 업소 직원들의 업무를 집안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컴퓨터가 연결돼야 하고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홈오피스에서 바깥 업소의 동태파악이 돼야 한다.
예를 들면 식당 체인을 여러 개 가지고 있는 업주는 홈오피스에서 여러 식당 직원들의 움직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컴퓨터 네트워킹이 돼야하며 업소의 그 날 매상을 집에서도 체크할 수 있도록 고안돼야 한다. 또 만일 카워시 업주라면 집안 홈오피스에 앉아서도 30마일 떨어진 사업체에서 차를 몇대 닦았는지 누가 농땡이를 치고 있는지 동태파악이 가능하다.
사무실 벽은 방음장치가 되어 있어서 바깥에서 꽹과리를 치며 파티를 해도 업주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 방음장치가 되어 있으므로 집안 다른 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쉽게 파악이 안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홈오피스에 비디오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해서 다른 방이나 부엌, 집 바깥, 현관 앞, 드라이브 웨이에 누가 왔는지 쉽게 파악이 돼야 한다. 물론 스피커 시설도 되어있 어서 부드러운 음악을 항상 틀어놓아도 되고 현관 밖에 사람이 오면 통화도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홈오피스에 TV 모니터도 있어야 된다.
이를 종합하면 고급 테크홈 오피스가 갖춰야 할 것은 다음과 같다.
▲데스크탑 PC ▲17인치 이상 대형 모니터(번쩍임을 방지하는 장치 필요) ▲3개 이상의 전화 라인 ▲급속 인터넷 장치 ▲팩스 머신 ▲프린터 ▲스캐너 ▲비디오 컨퍼런싱 시스템 ▲전력 흐름을 방해받지 않도록 하는 특수 장치 ▲U 혹은 L자형 책상 ▲컴퓨터 네트웍 ▲소음방지 장치 ▲비디오 모니터링 시스템 ▲인터콤 시스템 ▲스피커 ▲TV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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