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가 크고 작고 관계없이, 또 비영리 산업체를 포함하는 모든 영업체들 중, 어떤 비즈니스는 그의 운영과 경영이 좀더 능률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또 이득도 큰 것이 있는가 하면, 어떤 영업체는 운영과 경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 않아, 부진한 상태에 있는 것을 우리는 늘 보고, 또 경험하고 있다.

미국 대학에서는 비즈니스 전공을 비즈니스 어드미니스트래이션(business administration) 또는 비즈니스 경영학이라고 부른다. 이같은 비즈니스 전공 분야에서는 주어진 자원을 가지고 최상의 성취를 달성시키도록 노력한다.

비즈니스 경영은 대단히 넓은 분야를 포함한다. 예로 건설, 엔지니어링, 헬스케어, 광고업, 호텔, 식당, 농장, 부동산, 고용, 은행, 산업생산, 판매, 텔리비전 프로그램 제작 등 각계 각층에서 능률적인 운영과 경영이 필요하다.

따라서 비즈니스 전공분야는 지난주에 소개한 바 있는 회계학(accounting)을 위시하여 경영학(management and administration), 경제학(economics), 재정관리(financial management), 마케팅(marketing), 응용수학과 통계학으로 정보와 경연관리(information and operational research) 등을 포함하는 여러 특수 분야가 있다.

직업과 고용

비즈니스에서 학사학위를 받은 사람들의 직종을 보면 40% 정도의 수는 매니저나 경영 간부, 또는 중역(executives)으로 일하고 있고, 10%는 회계 감사원, 9%는 판매업, 8%는 보험관계, 부동산, 유가증권(securities)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다.

비즈니스를 학사과정에서 전공한 사람들의 고용분야를 보면, 68%의 사람들은 영리 목적의 사립 사업체에 고용되어 있고, 15%는 자영 비즈니스, 10%는 정부와 군사기관에, 4%는 교육분야, 그리고 3%는 비영리 기관이나 단체에 고용되어 있다.

수입

비즈니스를 전공한 사람들의 1년 평균 수입은 그의 경험과 직업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다. 지난주 칼럼에 소개한 어카운턴트의 1998년도 1년 평균 수입은 3만5,700달러에서 4만3,100달러, 시설 매니저(administrative and managers) 3만6,900~4만9,000달러, 광고 매니저 5만1,000~6만9,800달러, 건설 매니저 4만600~4만7,700달러, 컴퓨터와 인포메이션 시스템스 매니저 6만3,500~8만7,500달러, 금융 매니저 4만5,500~16만5,400달러, 총 지배인(general manager)과 경영간부(top executives) 3만3,000~9만1,400달러, 생산사업 매니저(industrial production manager) 4만5,800~6만8,700달러 등으로 노동부의 통계가 나와 있다.

직업 전망

비즈니스 전공의 직업 전망은 특수 전문분야에 따라, 또 각 개인의 경험과 능력에 따라 차이가 많다.

예를 들어 재정 매니저들은 그의 어카운팅 배경이 좋고, 또 컴퓨터 지식이 있으면 직업 전망이 좋다. 한편 은행은 계속 합병되고 있는 경향이 많아 은행지점 매니저 자리가 줄고 있지만 주식과 채권(stocks and bonds)을 취급하는 시큐리티와 자연 화폐(securities and commodities industry) 산업체에서는 재정처리 매니저들이 더 필요하다. 헬스캐어나 헬스서비스 매니저들의 직업 전망은 2008년까지 다른 잡보다 빨리 성장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교육과정

대학에서 비즈니스를 전공하려면 비즈니스 전공분야가 있는 대학을 우선 선정할 것이다. 왜냐하면 많은 대학에는 비즈니스 전공분야가 없다.

예를 들면 Amherst College, Pomona College, Smith College(여대) 같은 작은 liberal arts college에는 비즈니스 전공 분야가 거의 없다.

Ivy League 8개 대학들 중에는 University of Pennsylvania에만 학부 과정에 비즈니스 전공 분야가 있다. 캘리포니아의 8개의 UC계열 대학에는 UC버클리와 UC Riverside에만 학부 과정에 비즈니스 전공이 있다.

많은 학생들은 비즈니스 전공이 없는 학교에서는 경제학(economics)을 전공으로 선택하는 예가 많다. 앞으로 이 칼럼을 통하여 경제학 전공분야를 소개하겠지만, 경제학은 비즈니스 전공과 다른 점이 많이 있다.

그리고 경제학 전공분야는 대학마다 거의 모두 있다. 학부 과정에서 비즈니스 전공을 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비즈니스 분야를 진출하고 싶어하는 자녀들은, 대학원 과정의 비즈니스 스쿨로 가서 경영학 석사학위인 MBA((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 공부를 할 것을 추천한다.MBA 과정에 입학하는 데는 학부 과정에서 공부한 전공분야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학부 과정에서는 처음 2년 간은 일반 교양과목들을 주로 택하고, 3학년과 4학년에서는 비즈니스 전공 과목들을 주로 택한다. UC버클리인 경우에는 1학년과 2학년 때는 그 대학의 문리대(college of letters and science)에서 전공 없이 교양과목(requirements for general education)을 택하고 2학년이 끝나갈 때, 그 비즈니스 스쿨로 지망하여 입학허가를 받으면 3학년 때부터 비즈니스 전공 학생으로 공부를 시작한다.

다른 대학에서 공부하는 학생들도 UC버클리의 비즈니스 전공으로 2학년이 끝나갈 때 지망할 수가 있다.

LA에 있는 USC(U. of Southern California)에 비즈니스 전공으로 지망하면 일반적으로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비즈니스 스쿨의 비즈니스 전공 학생으로 직접 입학되고, 그렇지 않은 학생은 문리대(college of letters, arts and science)에서 2년간 ‘pre-business major’로 공부하고, 그 성적에 따라 3학년 때 비즈니스 전공으로 정식으로 입학이 된다. 펜실베니아 대학(U. of Pennsylvania)에 비즈니스 전공으로 지망하는 경우, 그 대학의 비즈니스 스쿨(the wharton school)로 직접 지망한다.

비즈니스 전공인 학생들은 3학년과 4학년 때 다음과 같은 과목들을 택하는 것이 보통이다.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business communication), 경제적 분석(economic analysis for business decisions), 재정 회계학(financial accounting), 경영 회계학(managerial accounting), 재정관리(financial management), 관리기관의 움직임(organizational behavior), 마케팅(marketing), 그 이외로 4학년 때는 그 학생의 선택에 따라 또 학교에 따라 5~8개의 특수 전문분야에서 선택 과목들을 택한다. 이같은 특수 전문분야 중에는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다음과 같은 분야들이 있다.

일반 경영(general management), 어카운팅(accounting), 마케팅, 재정(financing),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정보와 경영 관리(information and operations management), 부동산 개발과 경영(real estate and urban land development and management), 국제 재정과 경제(international finance and economics), 인력자원 관리(management of human resources).

비즈니스 경영학의 대표적 대학들(학부과정)

U. of Pennsylvania
UC Berkeley
Indiana University
U. of Michigan
New York University
U. of Virginia
U. of Illinois
U. of Southern California
U. of Wisconsin
Purdue University
U. of North Carolina
U. of Washington
Michigan State University
U. of Texas
U. of Minneso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