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커스 구단주 딸, 쾌남 아빠 닮아 파격 일삼아
요즘 미국 프로스포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으면서도 사람들의 입방아에 자주 오르내리는 여성을 꼽으라면 단연 지니 버스일 것이다.
올해 39세의 지니는 메스컴의 주목을 받을 만한 요소들을 골고루 갖추고 있는 화제의 여성이다.
그녀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프로스포츠 중 하나인 NBA 프로농구의 명문팀 LA 레이커스의 영업담당 수석부사장이다. 또, 그녀의 아버지 제리 버스가 레이커스 구단주이기 때문에, 지니는 머지않아 아버지로부터 레이커스 팀을 물려받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니는 또, 프로 롤러하키팀 LA 블레이즈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지니는 또한 지난 몇 년간, 현 레이커스 감독인 필 잭슨과의 열애설로 숱한 화제를 뿌려 왔다.
잭슨 감독은 지난 해 6월, 마침내 25년간 함께 살아왔던 조강지처와 이혼수속에 들어갔다. 그는 조강지처와의 사이에 모두 장성한 다섯 자녀를 두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비평가들은, 지난시즌 NBA 챔피언 LA 레이커스가 올들어 헤메는 이유를 지니와 필 잭슨 감독의 열애설과 연결짓고 있다.
잭슨 감독이 지니와의 데이트 때문에 감독직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전까지만 해도 비평가들은 레이커스의 부진 이유를 따질 때, 두 수퍼스타인 샤킬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의 독선적 경기스타일을 비판했었다.
그러나, 잭슨 감독은 이같은 세간의 입방아에 대해 단호히 부인하고 나섰다.
그는 최근 가진 비공개 인터뷰를 통해, 자신은 지니와의 교제에 더없이 만족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서 오히려 마음의 평화을 얻어 왔다고 밝혔다. 그는 한 술 더 떠서, 지난 해 자신이 LA 레이커스를 NBA 우승으로 이끌 수 있었던 것도 지니가 곁에 있어준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지니가 메스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이유는 이 밖에도 더 있다.
그녀는 명문 레이커스의 부사장이자 구단주 승계가 유력시되는 저명인사이면서, 동시에 도색잡지의 표지모델로서 주저없이 나서는 파격을 갖추고 있다.
지니는 지난 1995년, 브레지어와 아슬아슬한 팬티만 걸친채 플레이보이 표지를 장식함으로써 세상을 놀라게 했다.
사진의 배경은 당시 그녀의 아버지 제리 버스가 소유했던 그레이트 웨스턴 포럼 실내체육관 내부였다. 또, 그 플레이보이 잡지 한 페이지에는 지니 자신이 구단주인 프로롤러하키 팀 LA 블레이즈의 홈구장인 웨스턴 포럼 라커룸에 기댄채 찍은 사진이 게재되기도 했다. 이 사진 역시 온 몸에 하키용 숄더 패드만 걸친채 롤라 블레이드를 신고 있는 도발적인 내용이었다.
더구나, 기절초풍할 일은 지니가 이런 파격적인 행동을 자신의 스포츠 비즈니스에 적극 활용한다는 사실이다.
이와 관련, 다음과 같은 웃지 못할 일화가 있다.
한 번은 프로 롤러하키 팀들간에 캐나다 출신 선수를 놓고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진 적이 있었다.
지니는 초청장 우편물에 자신이 모델로 등장했던 플레이보이 잡지를 동봉하고는, 구단주 소개난에 "이 잡지의 70페이지를 펼쳐보라"고 적었다. 70페이지에는 앞서 말한 라커룸 사진이 실려 있었다.
그 선수의 반응을 상상해 보시라. 그는 구단주의 나체사진을 본 순간, 그 자리에서 신청서를 작성했다.
그로부터 2년 후, 지니는 다시 한 번 스포츠 전문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의 표지를 장식했다.
이번에는 상반신을 완전히 노출한 채, 손으로 붙잡은 두 개의 농구공으로 젖가슴을 가린 사진이었다.
지니를 잘 아는 주변 사람들은 이런 파격적인 행동들이 지니의 성장환경과 깊이 관련되어 있다고 말한다.
지니는 돈많고 플레이보이 기질이 있었던 아버지의 영향 탓으로 어려서부터 할리웃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자라났다.
지니 자신도 뉴스를 만드는 일이라면 아버지에 뒤지지 않았다.
한 동안은 테니스 스타 존 멕켄로와 뜨거운 염문설을 흘리며, 올림픽 배구 금메달리스트 출신 남편과 이혼함으로써 타블로이드 잡지 편집자들을 즐겁게 했었다.
더구나, 지니는 자신의 심경을 언론에 직설적으로 표출하기로 유명하다.
그녀는 필 잭슨 감독과의 열애설에 대해서도 대담하게 말한다.
"잭슨 감독을 처음 본 순간부터 매력을 느꼈다. 내 인생에 뭔가 심상챦은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
지니는 한 번 마음먹은 일이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밀어 붙이는 저돌적인 성격의 여성이기도 하다.
그녀는 잭슨 감독을 만난 이후, 아예 플라야 델레이에 있는 잭슨의 집 곁에다 자기 집을 사서 화끈하게 이사를 해 버렸다. 그리고, 틈나는대로 잭슨을 위해 갖가지 쇼핑을 해주기도 하고, 레이커스가 홈게임을 할 때는 라커룸으로 음식을 배달시킬 정도로 지극정성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필 잭슨 감독은 이런 점에서 지니와는 정반대 성격의 소유자다.
그는 공개적인 석상에서 좀체 자신의 사생활을 언급하지 않는 사람이다. 이래저래, 많은 팬들은 향후 두 사람이 LA 레이커스를 매개체로 하여 결합하게 될지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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