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좌담 ‘21세기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
좌담일시: 12월18일 오후 3시, 장소: 뉴욕한국일보 편집국 회의실
사회: 김인규 편집위원
정리: 신용일 기자
초청인사: 김일평 교수(커네티컷 대학), 신상호 회장(경제인협회), 앤드류 장 교수(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 김인자 위원(뉴욕시 교육위원회), 송병기 회장(교회협의회)
사회자: 안녕하십니까. 연말 바쁘신중에도 시간을 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늘 정치, 경제, 교육, 종교, 문화 등 각계 전문가들을 모시고 ‘새 시대 새 비전 - 대망의 21세기가 열렸다’를 주제로 얘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미국은 이제 곧 새 정부를 맞이하게 됩니다. 김일평교수님께서는 새로 출범할 조지 부시대통령의 행정부가 한미, 북미, 남북 관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시는지요.
김일평: 그간 클린턴 행정부에서는 중국을 전략적인 동반자라고 강조했는데 부시후보는 선거 유세때나 여러 기회를 통해 중국은 미국의 라이벌관계이므로 전략적 동반자가 될 수 없다고 말해왔습니다. 오히려 일본과 더 가까이 하겠다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런 면에서 미국의 대 한반도 정책에 어느정도의 변화가 있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또한 클린턴 행정부는 1994년 제네바 합의에 근거, 북한으로 하여금 원폭제조를 중단하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유도함과 동시에 북한도 모든 국제규정과 국제법에 따르도록 하는 유화책을 펴왔습니다. 그러나 부시 행정부는 외교라든지 국내정책에서 크게 변하지는 않겠지만 과거같이 유화적인 태도보다는 ‘당근과 회초리’를 병행하되 회초리를 더 많이 들 것으로 봅니다. 남북 관계 역시 불가피하게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회자: 바람직한 자녀 키우기와 교육은 어떠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김인자: 자녀를 잘 키운다는 것은 자녀가 사회에 잘 적응하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녀가 사회에 진출하기 이전의 준비과정인 학교에서 하는 모든 일을 순조롭게 잘 해나가고 배우는 것을 잘 소화하고 발전시키는 그런 자질을 길러나가도록 돕는게 바람직한 자녀 교육이라고 할 수 있지요.
한인 학부모들은 자녀를 잘 키우는 것은 좋은 성적을 얻어 유명한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라고 착각하는 예가 많습니다. 물론 좋은 성적과 좋은 학교 입학이 중요하지만 그것은 바람직한 자녀 키우기의 일부분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어요. 학생들은 모두 자기나름의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부에서 75% 밖에 능력이 안되는 자식을 그 분야에서 95% 능력을 가진 다른집 아이와 비교해 압박하고 실망하는 것은 나중에 큰 문제가 됩니다.
사회자: 뉴욕은 세계 예술의 중심지라고 합니다. 우리가 예술을 접하고 보다 가까워져야 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시는지요.
앤드류 장: 우선 21세기는 인류가 편리함만을 추구하던 20세기에서 어떻게 인간답게 사느냐로 바뀌는 시기로 봅니다. 인간의 삶은 물질적인 것과 정신적, 창조적인 것의 균형을 잡는게 중요하다고 보는데 우리가 예술을 접해야 하는 것은 예술이 이같은 역할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평소 예술 감상에 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다보면 개성, 자유, 유머를 찾게되고 자체적인 화합과 균형 감각이 생기는 것이지요.
이민자들 물론 우리 동포들에게도 적용되는 얘기지만 자녀들을 데리고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을 가보고 해야한다는 것은 알지만 실천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새해에는 발상을 전환, 예술 감상에 보다 과감하게 뛰어들기를 권합니다.
사회자: 최근들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하지 않나하는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신상호: 지난 8년간 계속된 미국의 호경기는 클린턴 행정부의 공이라기 보다는 85년부터 시작된 AT&T, GM, IBM 등 대기업들의 구조조정, 금융기관간 합병 등 여러 경제개혁이 그 효과를 나타낸 것입니다. 그러나 올해부터 미국 경기가 침체 현상을 보이는 것은 그간 경기가 너무 활황을 누렸고 이자율 상승, 정보통신산업 후퇴, 유로화 약세, 동남아시아 개발도상국 금융 불안정, 국제유가 상승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고 봅니다.
현재 경기 침체 현상을 가장 쉽게 보여주고 있는 것은 연말인데도 유통업체들의 영업이 거의 평상시와 다름없다는 점입니다. 미국 UPS, 페드랄 익스프레스 등 운송회사들은 연말이면 정신없이 바빠야 하는데 올해는 그렇지 않다는 보도를 최근 보았습니다. 이는 연말경기가 상당히 안좋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내년이 더욱 걱정되는 것입니다.
사회자: 이민생활에 종교활동이 어떤 의미가 있고 도움을 주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송병기: 일단 이민생활을 하는데 있어 동포들이 교회에서 예배를 보며 함께 모인다는 그 자체가 큰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한 자리에 모여 공동체를 이룰 때 아이덴티티를 찾게되고 또 서로를 위로하고, 위로받습니다. 특히 우리 이민자들은 언어와 문화적 차이의 어려움 등 여러 고통이 따르는 생활을 합니다. 이같은 고통을 같이 나누고 또 같이 겪을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많은 힘을 얻게됩니다. 물론 이같은 모임의 중심은 예수를 섬기는 것이고 예수의 모든 것은 곧 긍정적인 생활입니다. 예수의 사랑을 생각하며 생활할 때에 안정감을 찾을 수 있게 됩니다. 생각이란 대단한 힘을 갖습니다. 우리는 생각에 따라 모든 행동이 이뤄지게 됩니다. 그래서 동포들이 종교생활을 한다는 것은 위안을 얻게 되는 것이고 이는 곧 교회가 동포들의 이민 생활에 적응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봅니다.
사회자: 중국보다는 일본을 주요시할 것이라는 부시 행정부의 정책으로 남북관계, 특히 경의선 개통, 이산가족 상봉 문제 등이 난관에 봉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김일평: 경의선 개통, 지뢰제거, 남북이산가족 만남 등은 그대로 계속될 겁니다. 현 한국정부가 추진하는 대북 사업은 모두 돈을 필요로 합니다. 식량난 해소 등 여러 문제에 과연 한국 정부가 독자적으로 대처할만한 경제적 능력을 갖고 있는가하는 것이 숙제입니다.
또한 미국 정부가 우려하는 미사일 문제를 그냥 강력한 힘으로만 누를 수는 없단 말이에요. 북한이 현재 미사일을 수출해서 수십억달러를 버는데 그 정도는 보상해줘야 하지 않느냐고 말하면 미국이 마냥 외면할 수도 그렇다고 직접 부담하기도 난감하지요. 그러니 일본과 같이 컨소시엄, 말하자면 KEDO와 비슷하게 컨소시엄을 만들어서 북한의 요구를 들어주는 방향으로 나갈 가능성이 많지 않나 생각돼요.
미국이 중국 대신 일본과 가까워지는 것은 이런 차원에서 플러스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사회자: 미국에 있는 우리 2세들에게 한국어 교육은 꼭 시켜야 하는 겁니까?
김인자: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이민자 부모들은 자식들이 하루속히 영어를 익히는 것만을 바라며 모국어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국어를 잃어버리는 것은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잃어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특히 미국과 같은 이민국가에서는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실 뉴욕과 같은 큰 도시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상당히 유리한 상황에 있습니다.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뉴욕시 교육국이 이민 학생들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어요. 각종 표준 시험을 한국어로 치룰 수 있게 해주고 있고 교육제도 자체가 이민자들을 존중해 주고 있습니다.
또 21세기에는 영어가 필수지만, 영어 이외에도 또 다른 언어를 구사한다는 것은 상당한 플러스가 됩니다.
사회자: 그럼 자녀교육과 관련, 학부모들한테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김인자: 자녀들이 공부뿐만이 아니라 학교에서 요구하는 모든 사항들과 규칙을 잘 지키도록 평소 강조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학교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은 대부분 가정교육에서 잘못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인 학생들과 부모들은 상대방이 교사, 경찰일지라도 지시를 따르고 안따르고를 자신 생각대로 하기 때문에 문제를 자주 일으킵니다. 그리고 학교 통지서, 학교 행사 등에 관심을 갖는 것이 자녀를 위하는 일입니다.
김일평: 제가 느끼는 것을 한마디 하겠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자녀들의 규칙을 지키는 문제에 대해서는 부모의 책임이 커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학부모들이 조금더 공부를 하고 우선 모범, 모델이 돼야만 아이들이 따를 것으로 봅니다. 부모들이 안지키면서 어떻게 아이들이 지키기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이런면에서 우리 학부형들이 미국사회와 교육제도를 알고 그래야만 아이들의 교육이 잘된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신상호: 인성교육은 3살때부터라고 하지요. 우리가 이민생활을 하면서 너무도 바쁘다보니 자녀교육을 위해서 자꾸 다른 곳을 바라보는데 사실은 우리 자신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 하나, 우리의 일상 생활이 모두 자녀교육이라는 것을 잊을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사회자: 자녀 교육문제는 언제나 우리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고 관심을 갖는 일이지만 학부모가 자녀의 학교에 간다는 것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언어와 미국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있는가 하면 학교에서 열리는 행사 등을 몰라서 못가는 학부모들도 많이 있는데 이같은 정보를 제도적으로 알려주는 역할을 교회같은 곳에서 하면 어떻습니까?
송병기: 저희가 목회를 하면서 그런 것을 이미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려운 점이 언어문제입니다. "자녀의 학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학교에 가봐야 한다"고 하면 "목사님 말씀이니까 학교에 가보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개중에는 학교에 가도 의사 소통이 안되니까 갈 수없다고 말하는 어른들도 많아요. 바로 이게 어려운 점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같은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전도사가 학부모들과 함께 학교에도 가주고 또 학교의 통지서, 행사 안내서를 설명해 주는 등 나름대로 여러 가지 일들을 하고 있지만 이것으로는 부족하지요. 한 해결책으로 각 교회마다 소셜 워커를 두는 문제입니다. 또한 교회는 앞으로 연합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며 연합을 통해 서로 부족한 점을 돕고, 봉사도 함께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자: 한인사회에 어른들이 모여서 개선책을 논의하고 문제점을 파악하는 그런 모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을 종교단체가 맡으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송병기: 저희가 이번에 ‘CCC of NY’이라고 하는 외국인 종교단체에 연사로 초청을 받아 참석해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이들을 통해 한인들이 말을 못 알아듣기에, 또 문화적인 차이가 있기에 타인종, 타민족과 갈등, 또는 마찰이 빚어진다는 점을 다시한번 확인했습니다. 얼마전에 저희가 한인 밀집지역인 플러싱 관할 순찰대 본부를 접촉해 한인들이 갖고 있는 언어와 문화적인 차이에 따른 어려움 등을 설명하고 조금이나마 서로를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적이 있습니다. 타인종과 타민족이 한인들을 더 알고, 더 이해할 수 있도록 저희가 이미 곳곳을 방문하며 여러 노력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이같은 활동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사회자: 현재 한국경제가 불안하니까 LA의 경우 경기가 별로 안좋다고 하는데 뉴욕은 어떻습니까?
신상호: 뉴욕도 물론 한국경제의 영향을 받기는 하지만 LA보다는 덜하지요. 뉴욕한인 경기가 어둡다는 얘기는 한국경제 때문이 아니라 뉴욕에서 경쟁력을 잃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뉴욕 한인 비즈니스는 유통업이 많고 현재 가장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분야가 유통업입니다. 이는 20세기 후반 전자산업이 발달되면서 생산에서 소매, 소매에서 소비자로 흐르던 사업 구조가 생산에서 소비자로 건너뛰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한인들이 주로 취급하는 잡화, 의류, 가방 등 영세성 비즈니스에 월마트, 케이 마트 등 메가 스토어가 본격 진출, 경쟁력을 잃고 있습니다.
이같은 어려움을 헤쳐나가려면 뭉쳐야 합니다. 동종업소끼리 체인 스토어를 구성한다든지 공동구입, 공동판매 등으로 연합체를 이룬다면 비전이 있습니다.
사회자: 동포들이 예술을 즐기고 싶어도, 물론 바쁜 시간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전문 지식이 부족해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보완할 만한 방법이 있을까요.
앤드류 장: 뉴욕에는 박물관이 25개, 갤러리가 400여개 있습니다. 우리가 원한다면 주변의 예술을 언제든지, 얼마든지 접할 수 있지요. 그러면 이같은 좋은 환경을 어떻게 활용하느냐? 뉴욕에는 항상 전시회가 열립니다. 또 신문 방송을 보면 각종 예술 행사가 열립니다. 이같은 행사가 나와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할 게 아니라 발상을 전환, 자연스럽게 나를 그곳에 가져다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자녀들에게도 어릴 때부터 예술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해야 겠지요. 어려서부터 익숙해 있을때 예술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접근하는 것이 어렵다면 계획을 세워, 예를 들어 2달에 1번 정도는 특별한 행사에 참석한다든지 관심이 있는 예술을 눈여겨 찾는다든지 등이 한가지 방법이 될 것입니다.
김일평: 한국사람들중 뛰어난 예술인들이 참으로 많이 있지만 일반 한인들은 왜 예술을 즐길줄 모르냐는 질문을 종종 주변에서 받습니다. 그걸 어떻게 설명해야 합니까?
앤드류 장: 네. 좋은 질문을 하셨는데 두가지라고 봐요. 하나는 부모들이 예술을 즐기고 자식에게도 이를 즐기게 하기 위해 예술을 시키는게 아니고 일종의 투자가치로 예술을 시키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즉 부모는 예술을 모를 수 밖에 없지요. 또한 한국인들은 어려서부터 예술을 접하면서, 즐기면서 자라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거에요.
사회자: 신문지면을 통해서 꼭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한마디씩 부탁드립니다.
신상호: 우리의 이민역사는 사실 약 30년이라고 봅니다. 그동안 피땀나는 노력으로 우리는 많이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이 우리 동포사회의 고비인 것 같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서로 모두가 같이 살기 위해서 힘을 합쳐야 한다는 점과 또 이같은 시기가 이미 우리앞에 와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김일평: 우리 역사 우리 이민사도 중요하지만 미국의 역사, 사회, 문화도 배우고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너무 우리 문화, 우리 언어, 우리에만 집착해 있는 독불장군식이기 때문에 미국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요. 2세들을 올바로 교육시키고, 우리의 유산을 지키게 하려면 부모들부터 "미국 알기 운동"을 시작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송병기: 우리 한인사회의 어두운면 보다는 밝은면이 기사화 되고 어려움에 처해있는 한인들이 소망을 갖고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또 우리 한인사회가 위축이 되지 않는 방향제시를 하는 그런 기사를 많이 실어주셨으면 합니다. 뉴욕한국일보가 우리 한인사회를 앞으로 바른길로 나가도록 잘 이끌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앤드류 장: 우리가 미국사회에서 차별받는다고 스스로 인정하고 분개하는데 가끔 보면 이 같은 문제의 원인 제공자는 본인이고, 또 잘못도 본인이 한 것을 볼 때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우리가 스스로 차별 생각에서 벗어나 예의와 규칙을 잘 지키고 또 주인의식을 갖고 미국에서 떳떳하게 살아나가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김인자: 부모님들이 집에서 인종편견적인 언사를 절대 하면 안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고 또 자녀의 특성을 살려줘야 한다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21세기는 한가지만 남보다 뛰어나면 생존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한인사회에서, 교회에서 자녀들의 미래를 준비해주는 학교에 보다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습니다.
사회자: 장시간 이렇게 참석해 좋은 말씀 많이 주신데 대해 대단히 감사합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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