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와일드 애니멀팍 페스티벌 오브 라이츠(Festival of Lights)
남가주 최대의 사파리식 동물원인 와일드 애니멀팍(Wild Animal Park)이 10만여개의 전등으로 치장된다. 정글 나무사이에 설치된 오색 등불이 장관을 이룬다. 15피트 키의 대형 눈사람이 만들어지고 52피트 길이의 기차와 18피트 키의 목마 역시 크리스마스 치장을 하며 대형 산타할아버지의 장난감 공장이 세워진다.
알래스카에서 온 레인디어들이 동물원 관객들은 즐겁게 한다.
나이로비 빌리지에 20톤의 인공설로 만들어진 스노 언덕은 어린이들이 썰매타기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지난 13년간 겨울철이면 어김없이 등장해온 스노 힐의 길이는 100야드가 넘어 남가주 최대 규모.
페스티벌 오브 라이츠는 오는 30일까지 계속되며 공원의 개장시간은 오전 10시∼오후 9시.
가는 길은 5번 프리웨이 사우스로 가다 78번을 만나면 동쪽으로 향한다. 15번을 만나면 남행 비아 랜초 팍웨이(Via Rancho Parkway)에 내리면 안내판이 나온다. 입장료는 성인 23달러95센트, 어린이(3∼12세) 16달러95센트. 문의: (760)747-8702.
▲시월드
중앙 전망탑에 2,000개의 노란색 전구로 만들어진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크고 높은 크리스마스 장식이 들어선다. 높이가 무려 320피트에 달하는 장식은 오는 31일까지 샌디에고 베이 하늘을 수놓게 된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매일 크리스마스 음악 연주회와 산타클로스의 스토리 텔링 등이 있으며 연주단, 악대, 교회 성가대, 학교 합창단 등이 참가,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크리스마스 음악을 선사한다. 문의: (619)226-3901.
▲낫츠베리 팜
온통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진 이 곳에서 ‘베리 메리 라이츠’(Berry Merry Lights)라는 주제의 특별 행사가 1월7일까지 계속된다.
프로그램 중에는 만화영화 스누피의 캐릭터들이 출연하는 아이스쇼 ‘스누피스 12데이스 오브 크리마스’가 유명하다. 악대와 합창단이 벌이는 옥외 캐럴 연주회 등이 있으며 공원내 고스트 타운에 세워지는 1880년대 빅토리아풍의 크리스마스 마을에서는 별도 행사인 ‘크리스마스 공예 축제’가 개최된다. 19세기 복장으로 차려입은 100여명의 공예가들이 공예품 제작 시범 등이 소개되며 즉석에서 판매도 한다.
▲샌디에고 항만 보트 퍼레이드
남가주 최대의 보트 퍼레이드다. 오색의 크리스마스 전등으로 치장한 보트들이 샌디에고 항만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해군 군함이 선두로 나서는 퍼레이드에는 300여척의 보트들이 참가하는데 행진은 3시간30분간이나 계속된다. 관광도시 샌디에고에서 한나절을 보내고 저녁에 퍼레이드를 구경하고 돌아오면 훌륭한 주말이 될 수 있다.
샌디에고시는 퍼레이드를 위해 다운타운에서 항만까지 전차를 무료 운행하며 파킹랏을 구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행사장에는 미리 가는 것이 좋다. 보트 퍼레이드는 17일 오후 5시30분부터 행진이 시작된다.
가는 길은 5번 프리웨이 사우스를 타고 LA에서 2시간반 정도 가면 샌디에고 다운타운에 도착한다. 항만은 다운타운에서 서쪽으로 1마일 가량 떨어져 있다. 문의: (619)234-9153.
▲뉴포트 하버 보트 퍼레이드
올 시즌으로 92번째를 맞는 남가주에서 가장 역사와 전통이 깊은 보트 퍼레이드다.
150여척의 보트가 참가해 남북으로 길게 뻗친 발보아만을 장식하는데 행진이 장관으로 매년 수많은 인파가 몰려든다. 퍼레이드는 17일부터 23일까지 1주일간 매일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 정도 계속된다. 문의: (949)72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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