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수머 리포트 추천 2001년형 차량 소개
새해를 앞두고 자동차업체들의 시장선점을 위한 2001년 모델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소비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소형세단에서 럭서리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까지 컨수머리포트지가 차종별로 추천하는 2001년형 모델을 2회에 걸쳐 소개한다.
◇소형 세단
▲포드 포커스-2000년 첫 선을 보인후 소형세단 시장의 강자 혼다 시빅을 위협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소형차 답지 않게 넓은 공간, 주행성도 만족할 만한 수준. 2.0리터에 최고 130마력. 2도어 해치백과 4도어 웨건도 있다. 1만 2,125-1만 6,235달러.
▲마즈다 프로티지-소형차 부문에서 혼다나 도요타 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정도로 성능이 우수하다. ES모델의 경우 동급차종에 비해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정숙성도 한층 개선됐다. 핸들링도 신속하고 안전한 편이며 LX, ES모델은 안티락 브레이크 시스템이 옵션으로 들어있다. 1.6-2.0리터. 1만 1,970-1만 5,040달러.
▲폭스바겐 제타-동급차종 중 가장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1.9리터 터보디젤형에서 2.8리터(174마력)까지 다양하다. 안티락 브레이크 시스템과 사이드에어백이 기본사양으로 들어 있다. 모델에 대한 신뢰성은 갈수록 떨어지는 상태. 1만 6,700-2만 4,300달러.
▲도요타 코롤라-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베스트셀링카. 2001년형의 경우 보다 스포티한 타입으로 디자인됐으며 트랜스미션도 뛰어나다. 연비(로컬 30/하이웨이 39마일)도 만족스러운 상태. 1.8리터 125마력. 1만 2,568-1만 4,198달러.
▲니산 센트라-2001년형의 경우 외관은 물론 인테리어도 대폭 개선됐다. 동급차종 중 최대의 마력(2.0리터, 145마력)을 갖추고 있다. 뒷좌석 승차감은 대부분의 소형세단과 마찬가지로 다소 불편하다. 1만 1,649-1만 4,899달러.
▲셰볼레 프리즘-GM과 도요타가 함께 소유한 캘리포니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도요타 코롤라의 사촌 모델. 1.8리터에도 불구 125마력의 강한 액셀레이션과 경제적인 연비(로컬 29/하이웨이 37마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1만 3,995-1만 6,060달러.
◇패밀리 세단(4, 6기통)
▲폭스바겐 패사트-컨수머리포트가 3년째 도요타, 혼다 등 일본산 인기차종을 제치고 4기통과 6기통 모두 동급모델중 최고의 차로 평가했다. 넓고 조용한 실내와 쾌적한 승차감이 자랑. 트랜스미션도 만족스럽고 시속 30마일에 이르는 시간이 불과 2.8초로 동급차종중 가장 빠르다. 웨건은 웬만한 소형 SUV보다 넓은 실내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전륜 혹은 4륜 구동형 2가지 모델이 있으며 ‘사이드 커튼 에어백’도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다. 2만 1,450-3만1,835달러.
▲도요타 캠리-미드사이즈 세단중의 베스트셀러. 외관은 2000년형과는 큰 차이가 없다. 소음이 느껴지지 않은 조용한 실내, 편한 운전석은 럭서리카와 견줄만하다. 2.2리터의 경우 스피디한 느낌이 다소 처지고 안티락 브레이크 시스템도 옵션(6기통은 기본사양). 연비(로컬 19/하이웨이 27마일)는 상당히 경제적이지만 인테리어는 평범하다. 2.2리터(136마력), 3.0리터(194마력), 1만 7,675-2만 6,225달러.
▲혼다 어코드-도요타 캠리와 함께 패밀리세단 시장을 양분하는 인기모델. 2000년 모델보다 한층 조용해 지고 인테리어도 양호하다. 승차감에서는 파사트보다 다소 떨어진다는 것이 전문가의 평가. 낮은 대시보드 등은 키가 적은 운전자들을 위한 배려. EX모델의 경우 200마력의 강력한 파워가 뒷받침되고 있지만 액셀레이션은 조금 느린 편이다. 2.3리터(135마력)-3.0리터(200마력). 1만 5,400-2만 5,100달러.
▲수바루 레거시-지난해 외관이 다시 디자인 된 후 한층 고급스러워졌다. 4륜구동에 안티락 브레이크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으며 주행성과 핸들링에서도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았다. 2.5리터(165마력)-3.0리터(212마력). 1만 9,295-3만 1,895달러.
▲볼보 S40-볼보와 미쓰비시가 조인트벤처로 세운 네덜란드산 모델. 머리와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측면보호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핸들링과 브레이크 시스템은 안전하지만 주행성이 다소 떨어지며 타이트한 뒷좌석도 흠. 1.9리터에 160마력. 2만 3,500-2만 4,500달러.
▲미쓰비시 갤런트-소음없는 조용한 주행성이 돋보이지만 승차감과 핸들링은 다소 미흡하다. 6기통 모델이 혼다 어코드 등 경쟁차종 4기통 가격과 엇비슷하다는 점은 매력. 부드러운 엔진에 비해 엑셀레이션은 다소 떨어진다. 시속 60마일에서 제동거리는 137피트로 브레이크 성능을 탁월하다. ES 6기통 모델의 테스트 결과는 동급차종 평균에 약간 못미친다. 2.4리터(140마력)-3.0리터(195마력). 만 7,557-2만 4,007달러.
▲니산 알티마 GXE-적당한 가격과 무난한 성능이 장점이라면 장점. 혼다 어코드나 도요타 캠리 등에 비해 정숙성과 주행성은 다소 떨어진 다는 것이 전문가의 평가. 액셀레이션은 그런대로 무난하고 연비(로컬 21/하이웨이 28마일)도 괜찮은 편이다. 2.4리터(155마력). 1만 5,140-2만 390달러.
▲니산 맥시마 GXE-니산의 최고급 중형세단으로 2000년모델부터 디자인이 완전히 달라졌으며 안전성과 주행성도 이전모델보다 나아졌다. 강력한 파워를 바탕으로 60마일까지 도달하는 시간도 7.8초에 불과하다. 가족용 세단답게 앞좌석은 물론 3명이 넉넉히 탈 수 있는 넓직한 뒷좌석을 갖추고 있으며 인테리어에도 고급스런 분위기가 느껴진다. 3.0리터 227마력. 2만 1,249-2만 7,649달러.
▲올스모빌 인트리그 GL-GM의 베스트 세단. 승차감도 비교적 무난하고 스티어링도 빠른 편이다. 최신의 3.5리터 215마력의 6기통 엔진은 이전의 6기통 3.8리터보다 성능이 개선됐다. GLS 모델은 GM의 ‘온스타’(OnStar)시스템이 기본으로 되어 있다. 미국차의 장점인 넓고 편안한 운전석을 갖추고 있으며 앞좌석도 안락하다. 2만 2,395-2만 6,515달러.
▲폰티액 그랜드프릭스 SE-스포츠카 타입의 패밀리세단. 6기통 3.8리터 엔진성능은 이전 모델보다 개선됐다. 최고급 모델 GTP는 뛰어난 액셀레이션과 강력한 파워(240마력)를 갖추고 있다. 주행성은 평균수준. 2만 1,865-2만 5,535달러.
▲다지 인트레피드-날렵하고 멋진 스타일로 젊은층에게 인기가 많다. 콘트럴과 주행성은 괜찮지만 엔진은 다소 힘이 모자라는 느낌. 주행중 소음도 감지된다. 2.7리터(201마력)-3.5리터(242마력). 2만 910-2만 4,975달러.
▲셰볼레 임팔라-루미나를 대신해 2000년 첫선을 보인 셰볼레의 중형세단. 올스모빌의 인트리그와 폰티액 그랜드 프릭스의 사촌모델. 엔진은 GM의 3.4와 3.8리터가 있다. 핸들링은 양호하지만 운전석쪽의 소음이 다소 심한편이다. 엔진성능은 보통, 투박하고 평범한 인테리어도 고급스러지 않은 느낌. 1만 9,149-2만 3,225달러.
▲포드 토러스-중형세단 시장에서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를 뒤쫓는 포드의 인기차종. 2001년형은 2000년형보다 외관이 조금 달라졌다. 승차감은 나아졌지만 브레이크 성능은 오히려 다소 떨어졌다. 3.0리터, 155-200마력. 1만 8,260-2만 1,535달러.
▲마즈다 626 LX-지난 98년 새롭게 디자인됐다. 안정된 핸들링이 돋보이고 엑셀레이션, 트랜스미션 등에서 모두 평균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승차감은 만족할 수준은 못되며 주행중 엔진소음도 계속 감지될 정도다. 2.0-2.5리터, 130-170마력. 1만 8,735-2만 2,2935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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